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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심리학] 3. 피아제의 인지발달



인지발달은 세상의 여러가지 일들에 대해 생각하는 방법이나 이해하는 방식의 발달과정이다. 학생이 학습내용을 어떻게 이해하고 그것을 어떻게 자신의 지식으로 만드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교사는 인지발달이론을 알고, 학생이 어떤 인지발달 수준에 있는지 알아 그 수준에 맞게 가르쳐야 한다. 


피아제의 인지발달


피아제는 모든 아동은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이를 다루는 선천적 경향성을 가지고 태어나며, 인지발달은 환경에 대한 인지적 적응이라고 주장한다. 다음은 피아제의 이론을 설명하기 위한 주요 개념들이다. 


도식(schema):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고 다루기 위해 사용하는 지식, 절차, 관계이다.


동화(assimilation)와 조절(accommodation): 새로운 정보 또는 새로운 경험을 접할 때, 이미 자신에게 구성되어 있는 기존의 도식에 의해 이해하는 것이고, 조절은 세상을 다루는데 기존의 도식이 부적합할 때 기존의 도식을 알맞게 변형하거나 새로운 도식을 형성하게 하는 과정이다.

(피아제의 인지발달은 모순없이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동화시키고, 기존의 도식에 부적합한 지식에 대해서는 도식을 변경해서 끊임없이 도식을 확장시키는 결과이다.


평형화(equilibration): 인지발달이 일어나는 가장 중요한 기제로 환경의 요구에 대한 인지구조의 균형이다. 불균형(아동의 정신세계에 있는 선행에 대한 개념 간의 불일치)이 발생하면 동기를 유발하고 불균형을 벗어나 평형을 지향한다. 따라서 아동들에게 불평형은 발달의 촉진제이다.


다음은 피아제의 인지발달단계이다.


감각운동기(sensorimotor stage, 0~2세): 감각기능과 운동기능의 발달을 통해 환경에 적응하고, 이는 지적발달의 기반이 된다. 대상영속성(object permanence)은 대상이 눈에 안보여도 존재한다는 것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아의 대상영속성 개념 형성은 한 단계 발전된 사고를 가능하게 하나 아직 부족한 상태이다.


전조작기(preoperational stage, 2~7세): 급속한 언어발달을 이루어 나가고 상징적 사고의 발달과 개념획득의 능력에 있어서 빠른 성장을 보여 상징적(가상적) 놀이를 시작하며, 엉어로 아동들 또는 부모와 의사소통을 하나 성인에 비하면 초보적이다. 전조작기의 아동은 물활론(모든 사물에 생명이 있다)과 자아중심성(세상을 자기 자신의 시각으로 바라봄)을 보인다.


구체적 조작기(concrete operational stage, 7~12세): 대상과 경험에 대해 보다 논리적으로 사고하게 되고 인지적인 조작들을 습득하게 된다. 전조작기의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보다 빠르게 인지적 발달을 보인다. 이 시기의 아동은 보존의 개념과 가역성, 분류, 서열화의 능력이 발달되나 논리적 사고는 실제적이고 물질적인 것에 한정되어 있고,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추상적 사고능력은 없다.     


형식적 조작기(formal operational stage, 12세~성인): 이 시기 아동들의 사고는 성인과 유사하게 발달한다. 구체적인 것 뿐만 아니라 추상적인 것에 대해서도 논리적 사고가 가능하다. 


한 학급의 학습은 기존의 도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의 개인차를 인정해 학생 각자 또는 소규모 그룹활동을 해야 한다. 또한 암기식 학습을 강조하는 수동적이고 언어적 형태의 강의보다 스스로 새로운 지식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상황을 만들어줘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피아제의 불균형의 개념을 학생들의 호기심과 연결시켜 수업하면 학생의 인지적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 또한 틀린 결과를 확인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결과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이해하고, 이러한 과정이 인지적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새로운 학습경험으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 


참고자료:    

교육심리의 이론과 실제, 김영희 외 6인,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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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ywalker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