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미분방정식] 8. 직교성과 일반 푸리에급수
구간 [a,b]에서 정의된 실함수 f(x), g(x)의 내적(inner product)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f,g⟩=∫baf(x)g(x)dx⟨f,g⟩=0이면 f(x)와 g(x)는 직교(orthogonal)한다고 한다. 예를들어 모든 고유함수들은 서로 다른 고유함수와 서로 직교한다. X1(x)와 X2(x)를 서로 다른 고유함수라고 하자. 그러면−X″1=−d2X1dx2=λ1X1,−X″2=−d2X2dx2=λ2X2이고, 이 두 함수들은 경계조건을 만족한다. λ1≠λ2라고 하자. 그러면 다음 등식이 성립하고−X″1X2+X1X″2=(−X′1X2+X1X2)′다음의 그린의 제2 항등식(Green's second identity)을 얻는다.∫ba(−X″1X2+X1X″2)dx=[(−X′1X2+X1X′2)]ba위의 적분식에서 좌변은 X1과 X2에 대한 미분방정식을 이용하고, 우변은 다음의 경계조건들을 이용한다.
1. 디리클레(Dirichlet): 두 고유함수 모두 양 끝에서 0이 된다. 즉X1(a)=X1(b)=X2(a)=X2(b)=0이므로 적분식의 우변은 0이다.
2. 노이만(Neumann): 1계도함수가 0이므로 위의 적분식의 우변은 0이다.
3. 주기(periodic): j=1,2라고 하면Xj(a)=Xj(b),X′j(a)=X′j(b)이므로 적분식의 우변은 0이다.
위의 3가지 경우로부터 위의 적분식은 다음과 같고,(λ1−λ2)∫baX1X2dx=0그러므로 X1과 X2는 직교한다.
경계조건의 쌍들을 계획하자.α1X(a)+β1X(b)+γ1X′(a)+δ1X′(b)=0α2X(a)+β2X(b)+γ2X′(a)+δ2X′(b)=0(#)여기의 상수 8개는 모두 실수이다. 이러한 경계조건들의 집합이 대칭(symmetric)이라는 것은 위의 조건 (#)을 만족하는 함수 f(x)와 g(x)의 임의의 쌍에 대해 다음의 등식이 성립하는 것이다.[f′(x)g(x)−f(x)g′(x)]ba=0디리클레, 노이만, 주기 경계조건들은 대칭이다. 여기서부터 고유함수(eigenfunction)는 미분방정식 −X″=λX의 해 중에서 조건 (#)을 만족하는 것들이다. 그린의 제2 항등식으로부터 다음의 정리가 성립한다.
정리 1. 대칭 경계조건 하에서 서로 다른 고유값에 대응되는 고유함수들은 서로 직교한다. 그러므로 임의의 함수가 고유함수들의 급수로 전개되면, 그 상수들을 결정할 수 있다.
증명: 고유값이 다른(λ1≠λ2) 두 고유함수 X1(x), X2(x)에 대해 그린의 제2 항등식을 적용하면 다음과 같다.∫ba(−X″1X2+X1X″2)dx=[(−X′1X2+X1X′2)]ba경계조건이 대칭이므로 위의 적분식의 우변은 0이 된다. 미분방정식으로부터 위의 식은 다음과 같게 되고(λ1−λ2)∫baX1X2dx=0따라서 직교성이 증명되었다.
Xn(x)가 고유값 λn에 대한 고유함수이고ϕ(x)=∑nAnXn(x)(An은 상수)가 수렴하는 급수이면, 직교성에 의해⟨ϕ,Xm⟩=⟨∑nAnXn,Xm⟩=∑nAn⟨Xn,Xm⟩=Am⟨Xm,Xm⟩이므로, cm=⟨Xm,Xm⟩라고 하면Am=⟨ϕ,Xm⟩cm이고 이것은 계수에 대한 공식이다.
주의할 점은 1. 지금까지 수렴성에 대한 문제는 피했다. 2. 두 고유함수의 고유값이 같으면, 그 두 고유함수는 직교가 아니다. 그러나 직교가 아니더라도 그람-슈미츠 과정을 통해 직교하게 만들 수 있다.
구간 (a,b)에서 f(x)와 g(x)가 복소함수일 때, (a,b)에서의 내적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f,g⟩=∫baf(x)¯g(x)dx⟨f,g⟩=0이면, f(x)와 g(x)는 서로 직교한다고 한다.
경계조건들의 집합이 대칭(또는 에르미트, hermitian)이라는 것은 조건 (#)을 만족하는 함수 f(x)와 g(x)의 임의의 쌍에 대해 다음의 등식이 성립하는 것이다.[f′(x)¯g(x)−f(x)¯g′(x)]ba=0
정리 2. 정리 1의 조건하에서 모든 고유값들은 실수이다. 게다가 고유함수들이 실함수가 되게 선택할 수 있다.
증명: λ를 고유값이라 하고(복소수일 가능성 포함), X(x)를 이 고유값에 대한 고유함수라 하자(복소수일 가능성 포함). 그러면 −X″=λX이고, 이 미분방정식에 복소공액을 취하면 −¯X″=¯λ¯X이다. 그러면 ¯λ도 고유값이다. 함수 X와 ¯X를 그린의 제2 항등식에 적용하면∫ba(−X″¯X+X¯X″)dx=[(−X′¯X+X¯X′)]ba=0이고 경계조건이 대칭이므로(λ−¯λ)∫baX¯Xdx=0이고 X¯X=|X|2≥0이므로 X는 0이 아니다. 그러면 λ−¯λ=0이고 이것은 λ가 실수임을 뜻한다.
조건 (#)하에서 식 −X″=λX(λ는 실수)를 고려하자. X(x)가 복소함수이면, X(x)=Y(x)+iZ(x)(Y(x), Z(x)는 실함수)로 나타낼 수 있고, −Y″−iZ″=λY+iλZ이다. 실수부와 허수부로 분리하면 −Y″=λY, −Z″=λZ이고 여전히 Y와 Z에 대해서 경계조건이 성립하는데 그 이유는 조건 (#)의 8개의 상수들이 실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수 고유값 λ는 실 고유함수 Y와 Z를 갖고 따라서 X와 ¯X는 Y와 Z로 대체가능하다. 선형결합 aX+b¯X는 cY+dZ와 가고, a, b는 c, d와 관련이 있다.
정리 3. 정리 1의 조건하에서 경계조건을 만족하는 모든 실함수 f(x)에 대해 다음 부등식이 성립하면[f(x)f′(x)]ba≤0음의 고유값은 존재하지 않는다.
증명: 생략
참고자료:
Partial Differential Equations second edition, Strauss, Wi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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