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도론] 6-1 Lp공간의 기본적인 이론(1)
여기서는 고정된 측도공간 (X,M,μ)에 대해 다룰 것이다, f가 X상의 가측함수이고 0<p<∞이면, ‖f‖p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f‖p={∫X|f|pdμ}1p(‖f‖p=∞인 경우도 허용), Lp(X,M,μ)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Lp(X,M,μ)={f:X→C|fis measurable and‖f‖p<∞}혼동의 여지가 없다면 Lp(X,M,μ)를 Lp(μ), Lp(X) 또는 간단히 Lp로 나타내며 L1에서처럼 f,g∈Lp에 대해 f와 g가 같다는 것을 f=ga.e.로 정의한다.
임의의 집합 A(≠ϕ)에 대해 ℓp(A)를 Lp(μ)에서 μ가 (A,2A)에서 셈측도인 경우로 정의하고 ℓp(N)을 간단히 ℓp로 나타낸다.
Lp는 벡터공간이다. 그 이유는 f,g∈Lp이면,|f+g|p≤{2max{|f|,|g|}}p≤2p(|f|p+|g|p)이므로 fp+gp∈Lp이기 때문이다. 이때 "‖⋅‖p가 Lp에서의 노름이 되는가?"라는 의문이 생긴다. ‖f‖p=0일 필요충분조건은 f=0a.e.이고 ‖cf‖p=|c|‖f‖p이므로 삼각부등식이 성립하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p≥1일 때는 성립하나 나머지의 경우에는 성립하지 않는다.
a>0,b>0,0<p<1이라고 하자. t>0에 대하여 tp−1>(a+t)p−1이고 이 부등식의 양변을 0부터 b까지 t에 대해 적분하면 부등식 ap+bp>(a+b)p를 얻는다. 따라서 E,F⊂X가 양의 유한측도를 갖는 서로소인 집합이고 a={μ(E)}1p, b={μ(F)}1q라고 하면 다음의 부등식이 성립한다.‖χE+χF‖=(ap+bp)1p>a+b=‖χE‖p+‖χF‖q
6.1 a≥0,b≥0,0<λ<1이면 다음의 부등식이 성립하고aλb1−λ≤λa+(1−λ)b등식이 성립할 필요충분조건은 a=b이다.
증명: b=0이면 분명하므로 b≠0, t=ab라 하고 부등식 tλ≤λt+(1−λ)이 성립하며 등식이 성립할 필요충분조건이 t=1임을 보이자. tλ−λt는 t<1에서 증가하고 t>1에서 감소하며 t=1일 때 최댓값 1−λ를 갖는다.
6.2 횔더 부등식(Hölder's inequality)
1<p<∞, 1p+1q=1(q=pp−1)라고 하자. f,g가 X에서 가측함수이면, 다음의 부등식이 성립하고‖fg‖1≤‖f‖p‖g‖q특히 f∈Lp,g∈Lq이면 fg∈L1이고 이때 등식이 성립할 필요충분조건은 적당한 상수 α(≠0), β(≠0)에 대하여 α|f|p=β|g|q이다.
증명: ‖f‖p=0 또는 ‖g‖q=0이거나 ‖f‖p=∞ 또는 ‖g‖q=∞인 경우는 자명하다. 이 부등식은 f와 g의 특별한 형태(0 또는 ∞)에 대해 성립하므로 f와 g의 스칼라 곱에 대해서 성립하며 f와 g를 af와 bg로 바꾸면 부등식의 양변은 |ab|의 인자들로 바뀌게 된다. 따라서 ‖f‖p=‖g‖q=1일 때 부등식이 성립함을 보이면 충분하고 이때 등식이 성립할 필요충분조건은 |f|p=|g|qa.e.이다.
6.1에서 a=|f(x)|p, b=|g(x)|q, λ=1p라고 하면|f(x)g(x)|≤1p|f(x)|+1q|g(x)|이고 이 부등식의 양변을 적분하면‖fg‖1≤1p∫X|f|pdμ+1q∫X|g|qdμ=1p+1q=1=‖f‖p‖g‖q이며 등식은 |f|p=|g|qa.e.일 때 성립한다.
횔더 부등식에서의 조건 1p+1q=1에서 1<p<∞일 때 q=pp−1(1p+1q=1)를 p의 켤레지수(conjugate exponent)라고 한다.
6.3 민코프스키 부등식(Minkowski's Inequality)
1≤p<∞이고 f,g∈Lp이면, 다음의 부등식이 성립한다.‖f+g‖p≤‖f‖p+‖g‖p
증명: p=1이거나 f+g=0a.e.이면 자명하다. 그 이외의 경우|f+g|p≤(|f|+|g|)|f+g|p−1((p−1)q=p)이고 횔더 부등식을 적용하면∫X|f+g|pdμ≤‖f‖p‖|f+g|p−1‖q+‖g‖p‖|f+g|p−1‖q=(‖f‖p+‖g‖q)(∫X|f+g|pdμ)1q이므로 다음과 같이 원하는 결과를 얻는다.‖f+g‖p={∫X|f+g|pdμ}1−1q≤‖f‖p+‖g‖q
6.3에 의해 p≥1에 대하여 Lp는 노름벡터공간이다.
6.4 1≤p<∞에 대하여 Lp는 바나흐공간이다.
증명: 5.1을 이용하여 증명한다. {fk}⊂Lp, ∞∑k=1‖fk‖p=B<∞이라 가정하고 Gn=n∑k=1|fk|, G=∞∑k=1|fk|라고 하자. 그러면 모든 n∈N에 대하여 ‖Gn‖p≤n∑k=1‖fk‖p≤B이므로 단조수렴정리에 의해 ∫XGpdμ=limXGpndμ≤Bp이다. 따라서 G∈Lp이고 G(x)<∞a.e.이다. 이것은 급수 ∞∑k=1fk가 a.e.수렴함을 뜻하고 F=∞∑k=1fk라고 하면 |F|≤G이고 따라서 F∈Lp이다. 게다가 |F−n∑k=1fk|≤(2G)p∈L1이므로 지배수렴정리에 의해 n→∞일 때‖F−n∑k=1fk‖pp=∫X|F−n∑k=1fk|pdμ→0이므로 따라서 급수 ∞∑k=1fk는 Lp노름에서 수렴한다.
6.5 1≤p<∞에 대하여 단순함수 f=n∑i=1aiχEi(모든 i에 대하여 μ(Ei)<∞)들의 집합은 Lp에서 조밀하다.
증명: 단순함수는 Lp의 원소가 된다. f∈Lp이면, 단순함수열 {fn}을 선택해서 fn→fa.e.이고 |fn|≤|f|라고 하자. 2.10에 의해 fn∈Lp이고 |fn−f|p≤2p|f|p∈L1이므로 지배수렴정리에 의해 ‖fn−f‖p→0이다. 게다가 f=∑iaiμ(Ei)(Ei들은 서로소이고 ai≠0)이면, ∑i|ai|pμ(Ei)=∫X|fn|pdμ<∞이므로 μ(Ei)<∞이어야 한다.
Lp공간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p=∞인 경우를 고려해야 한다. f가 X에서 가측함수이면‖f‖∞=inf{a≥0|μ({x||f(x)|>a})=0}로 정의하고 infϕ=∞이다. 이때{x||f(x)|>a}=∞⋃n=1{x||f(x)|>a+1n}이고 이 식의 우변이 공집합이면, 좌변도 공집합이다. 여기서의 ‖f‖∞를 f의 본질적 상계(essential supremum)라 하고 다음과 같이 나타낸다.‖f‖∞=esssupx∈X|f(x)|L∞=L∞(X,M,μ)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L∞=L∞(X,M,μ)={f:X→C|fis measurable and‖f‖∞<∞}L∞공간의 두 함수가 a.e.로 같으면, L∞에서 동일한 함수로 간주한다. 따라서 f∈L∞일 필요충분조건은 유계 가측함수 g가 존재해서 f=ga.e.이고 이때 g=χE(E={x||f(x)|≤‖f‖∞})로 선택할 수 있다.
6.6
a. f,g가 X에서 가측함수이면, ‖fg‖1≤‖f‖1‖g‖∞이다. f∈L1, g∈L∞이면, 등식 ‖fg‖1=‖f‖1‖g‖∞이 성립할 필요충분조건은 집합 {x|f(x)≠0}에서 |g(x)|=‖g‖∞a.e.이다.
b. ‖∘‖∞는 L∞에서 노름이다.
c. ‖fn−f‖∞→0일 필요충분조건은 E∈M가 존재해서 μ(Ec)=0이고 E에서 fn이 f로 균등수렴하는 것이다.
d. L∞는 바나흐공간이다.
e. 단순함수들은 L∞에서 조밀하다.
증명:
a: |g|≤‖g‖∞a.e.이므로 |f||g|≤|f|‖g‖∞a.e.이고‖fg‖1=∫X|f||g|dμ≤∫X|f|‖g‖∞dμ=(∫X|f|dμ)‖g‖∞=‖f‖1‖g‖∞이다. |f|‖g‖∞−|f||g|≥0이므로 ∫X|f|(‖g‖∞−|g|)dμ=0일 필요충분조건은 |f|(‖g‖∞−|g|)=0a.e.이므로 {x|f(x)≠0}에서 |g(x)|=‖g‖∞이다.
b:
(i) ‖f‖∞=0이라고 하자. 그러면 |f|≤0a.e.이어야 하고 따라서 f=0a.e.이다.
(ii) λ=0이면 자명하므로 λ≠0이라고 하자. 그러면 |λf|=|λ||f|≤|λ|‖f‖∞이므로 ‖λf‖∞≤|λ|‖f‖∞이다. 앞에서 얻은 결과에서 λ를 λ−1로, f를 λf로 바꾸면 ‖f‖∞≤|λ−1|‖λf‖∞이고 |λ|‖f‖∞≤‖λf‖∞이다. 따라서 ‖λf‖∞=|λ|‖f‖이다.
(iii) |f+g|≤|f|+|g|≤‖f‖∞+‖g‖∞a.e.이므로 ‖f+g‖∞≤‖f‖∞+‖g‖∞이다.
(i), (ii), (iii)에 의해 ‖⋅‖∞는 노름이다.
c:
(⇒): ‖fn−f‖∞→0이라 하자. |fn−f|≤‖fn−f‖a.e.이다. Fn={x||fn−f|≥‖fn−f‖∞}, μ(Fn)=0이라 하자. F=∞⋃n=1Fn, E=Fc라고 하면 F=Ec의 측도는 0이고 모든 x∈E에 대하여 |fn(x)−f(x)|≤‖fn−f‖∞이므로 ‖fn−f‖u≤‖fn−f‖∞→0이고 이것은 E에서 fn이 f로 균등수렴함을 뜻한다.
(⇐): E에서 fn이 f로 균등수렴하고 μ(Ec)=0이라 하자. 모든 x∈E에 대하여 |fn(x)−f(x)|≤‖fn−f‖u이므로 E에서 |fn−f|≤‖fn−f‖ua.e.이고 ‖fn−f‖∞≤‖fn−f‖u이다. 가정에 의해 ‖fn−f‖u→0이므로 ‖fn−f‖∞→0이다.
d: {fk}⊂L∞, ∞∑k=1‖fk‖2=C<∞라 하고 Gn=n∑k=1|fk|, G=∞∑k=1|fk|라 하자. b에 의해 Gn=n∑k=1|fk|∈L∞이다.En={x|fn(x)>‖fn‖∞},E=∞⋃n=1En이라 하면 모든 n∈N에 대하여 μ(E)=μ(En)=0이고 Ec에서Gn≤n∑k=1‖fk‖∞≤∞∑k=1‖fk‖∞=C<∞이므로 G=∞∑k=1|fk|∈L1이고 ∞∑k=1fk는 L∞상의 함수로 수렴한다.
e: 유계 단순함수들의 집합은 L∞에서 조밀하다. 2.10에 의해 단순함수열 {fn}이 존재해서 집합 {x||f(x)|≤‖f‖∞<∞}에서 f로 균등수렴한다.
6.6의 a에서 1−1+∞−1=1이므로 1을 ∞의 공액지수, ∞를 1의 공액지수라고 할 수 있다.
6.6의 c는 ‖⋅‖∞가 균등노름 ‖⋅‖u에 상당히 가까우나 서로 같지 않음을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모든 열린집합에 대해 양의 부호를 갖는 보렐측도에 대해 f를 연속함수라고 하면 {x||f(x)|>a}가 열린집합이므로 ‖f‖∞=‖f‖u이다. 이 상황에서 ‖f‖∞와 ‖f‖u를 서로 교환할 수 있고, 유계 연속함수들의 공간을 L∞의 (닫힌)부분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모든 p≠q에 대하여 Lp⊄이다. ((0,\,\infty),\,\mathfrak{L},\,m)에서 f_{a}(x)=x^{-a}\,(a>0)라고 하자. 그러면 f_{\alpha}\chi_{(0,\,1)}\in L^{p}일 필요충분조건은 \displaystyle p<\frac{1}{a}이고 f_{a}\chi_{(1,\,\infty)}\in L^{p}일 필요충분조건은 \displaystyle p>\frac{1}{a}이다. 이것은 |f|^{p}가 어떤 점에서 급격히 발산하거나 무한대에서 급격히 0으로 수렴하면 f\notin L^{p}가 될 수 있음을 뜻한다.
참고자료:
Real Analysis: Modern Techniques and Their Applications Second edition, Folland, Wi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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