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도론] 5-4 힐베르트 공간
H를 복소벡터공간이라 하자. H상의 내적(inner product)(또는 스칼라곱, scalar product) H×H→C은 다음 조건들을 만족하는 사상 (x,y)↦⟨x,y⟩이다.
i. 모든 x,y,z∈H에 대하여 ⟨ax+by,z⟩=a⟨x,z⟩+b⟨y,z⟩
ii. 모든 x,y∈H에 대하여 ⟨y,x⟩=¯⟨x,y⟩
iii. 모든 x∈H−{0}에 대하여 ⟨x,x⟩∈(0,∞)
i과 ii에 의해 모든 x,y,z∈H와 a,b∈C에 대해 다음이 성립한다.⟨x,ay+bz⟩=¯a⟨x,y+¯b⟨x,z⟩⟩내적을 갖춘 복소벡터공간을 예비 힐베르트 공간(pre-Hilbert space)이라고 하고, H가 예비 힐베르트 공간일 때 x∈H에 대하여 ‖x‖=√⟨x,x⟩로 정의한다.
5.15 슈바르츠 부등식(The Schwartz Inequality)
모든 x,y∈H에 대하여 |⟨x,y⟩|≤‖x‖‖y‖이고 등식이 성립할 필요충분조건은 x,y가 선형종속인 것이다.
증명: ⟨x,y⟩=0이면 분명하다. ⟨x,y⟩≠0(y≠0)일 때 α=sgn⟨x,y⟩, z=αy라고 하자. 그러면 ⟨x,z⟩=⟨z,x⟩=|⟨x,y⟩|, ‖z‖=‖y‖이므로 임의의 t∈R에 대하여0≤⟨x−tz,x−tz⟩=‖x‖2−2t|⟨x,y⟩|+t2‖y‖2이고 오른쪽의 2차식은 t=|⟨x,y⟩|‖y‖2일 때 최소이다. 이때0≤‖x−tz‖2=‖x‖2−|⟨x,y⟩|2‖y‖2이고 등식은 x−tz=x−αty=0일 때 성립한다.
5.16 함수 x↦‖x‖는 H상의 노름이다.
증명: ‖x‖=0일 필요충분조건은 x=0이고, ‖λx‖=|λ|‖x‖는 정의로부터 분명하다. 삼각부등식이 성립함을 보이자.‖x+y‖2=⟨x+y⟩2=‖x‖2+2Re⟨x,y⟩+‖y‖2이고 슈바르츠 부등식에 의해‖x+y‖2≤‖x‖2+2‖x‖‖y‖+‖y‖2=(‖x‖+‖y‖)2이므로 삼각부등식이 성립한다.
노름 ‖x‖=√⟨x,x⟩에 대해 완비인 예비 힐베르트 공간을 힐베르트 공간(Hilbert space)이라고 한다.
힐베르트 공간의 예: (X,M,μ)를 측도공간, L2(μ)={f:X→C|fmeasurable,∫X|f|dμ<∞}라고 하자. 부등식 ab≤12(a2+b2)(a,b≥0)으로부터 f,g∈L2(μ)일 때 |f¯g|≤12(|f|2+|g|2)이므로 f¯g∈L2(μ)이다. 이때 ⟨f,g⟩=∫Xf¯gdμ로 정의하면 이것은 L2(μ)상의 내적공간이고 L2(μ)는 힐베르트 공간이다.
5.17 xn→x, yn→y이면, ⟨xn,yn⟩→⟨x,y⟩이다.
증명: 슈바르츠 부등식에 의해‖x+y‖2=|⟨xn−x,yn⟩−⟨x,yn−y⟩|≤‖xn−x‖‖yn‖+‖x‖‖yn−y‖이고 xn→x, yn→y이므로 따라서 ⟨xn,yn⟩→⟨x,y⟩이다.
5.18 평행사변형 법칙(Parallelogram Law)
모든 x,y∈H에 대하여 다음의 등식이 성립한다.‖x+y‖2+‖x−y‖2=2(‖x‖2+‖y‖2)
증명: 다음의 두 식들을 더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는다.‖x+y‖2=‖x‖2+2Re⟨x,y⟩+‖y‖2,‖x−y‖2=‖x‖2−2Re⟨x,y⟩+‖y‖2
x,y∈H에 대해 ⟨x,y⟩=0이면, x와 y는 서로 수직(직교, orthogonal)이라고 하고 x⊥y로 나타낸다. E⊂H에 대하여E⊥={x∈H|⟨x,y⟩=0for ally∈E}로 정의한다. E⊥는 5.17과 내적의 성질에 의해 H의 닫힌 부분공간이다.
5.19 피타고라스 정리(Pythagorean Theorem)
x1,...,xn∈H이고 xi⊥xj(i≠j)이면, ‖n∑i=1xi‖=n∑i=1‖xi‖2이다.
증명: ‖n∑i=1xi‖2=⟨n∑i=1xi,n∑i=1xi⟩=∑i,j⟨xi,xj⟩=n∑i=1‖xi‖2(∵ i≠j일 때 ⟨xi,xj⟩=0)
5.20 M이 H의 닫힌 부분공간이면, H=M⊕M⊥이다. 이것은 임의의 x∈H를 x=y+z(y∈M,z∈M⊥)로 나타낼 수 있고, 이때 y,z는 x로부터의 거리가 최소인 유일한 원소이다.
증명: x∈H에 대하여 δ=infy∈M‖x−y‖, {yn}⊂M을 ‖x−yn‖→δ인 수열이라 하자. 평행사변형 법칙에 의해2(‖yn−x‖2+‖ym−x‖2)=‖yn−ym‖2+‖yn+ym−2x‖2이고 12(yn+ym)∈M이므로‖yn−ym‖=2‖yn−x‖2+2‖ym−x‖2−4‖12(yn+ym)−x‖≤2‖yn−x‖2+2‖ym−x‖2−4δ2이다. 이 부등식에 의해 {yn}은 코시수열이고 y=limn→∞z=x−y라고 하면 y∈M(∵ M은 닫힌집합)이고 ‖y−x‖=δ이다.
z∈M⊥임을 보이자. u∈M일 때 u에 적당한 영이 아닌 스칼라를 곱해서 ⟨z,u⟩를 실수라고 가정할 수 있다. 그러면 함수f(t)=‖z+tu‖2=‖z‖2+2t⟨z,u⟩+t2‖u‖2는 t∈R에 대한 실함수이고 t=0에서 최솟값 δ2를 갖는데 그 이유는 z+tu=x−(y−tu)이고 y−tu∈M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2⟨t,u⟩=f′(0)=0이고 z∈M⊥이다. z′이 M⊥의 다른 원소이면 피타고라스 정리에 의해(∵ x−z=y∈M)‖x−z′‖2=‖x−z‖2+‖z−z′‖2≥‖x−z‖2이고 등식이 성립할 필요충분조건은 z=z′이다. 같은 이유로 y∈M은 x와 가까운 유일한 원소이다. 마지막으로 x=y′+z′(y′∈M,z′∈M⊥)이면 y−y′=z′−z∈M∩M⊥(={0})이고 y−y′과 z′−z는 자신과 수직이므로 y=y′, z′=z이다.
y∈H이면, fy(x)=⟨x,y⟩는 ‖fy‖=‖y‖인 유계선형범함수이므로 사상 y→fy는 H에서 H∗로의 공액 선형 등거리이고 이 사상은 전사이다.
5.21 f∈H∗이면, 유일한 y∈H가 존재해서 모든 x∈H에 대해 f(x)=⟨x,y⟩이다.
증명: 유일성을 보이는 것인 쉽다. 모든 x∈H에 대하여 ⟨x,y⟩=⟨x,y′⟩이면, x=y−y′로 선택해서 ‖y−y′‖2=0이고 따라서 y=y′이다. f가 0인 범함수이면 y=0이고, 그렇지 않다면 M={x∈H|f(x)=0}이라고 하자. 그러면 M은 H의 닫힌 진부분공간이고, 5.20에 의해 M⊥≠{0}이다. z∈M⊥를 선택해서 ‖z‖=1이라고 하자. u=f((x)z−f(z)x이면, u∈M이고0=⟨u,z⟩=f(x)‖z‖2−f(z)⟨x,z⟩=f(x)−⟨x,¯f(z)z⟩이므로 따라서 f(x)=⟨x,y⟩(y=¯f(z)z)이다.
{uα}α∈A⊂H에서 임의의 α,β∈A에 대해 ‖uα‖=1이고 uα⊥uβ(α≠β)이면, 정규직교(orthonormal)집합이라고 한다. {xn}이 H상의 선형독립인 수열이면, {xn}을 정규직교열 {un}으로 바꿔주는 귀납적 과정(그람-슈미츠 과정, Gram-Schmidt process)이 존재하고 {xn}Nn=1과 {un}Nn=1의 선형생성(linear span)은 서로 같다.
그람-슈미츠 과정: u1=x1‖x1‖, vN=xN−N−1∑n=1⟨xN,un⟩un, uN=vN‖vN‖이라고 하자. 그러면 xN이 x1,...,xN−1로 생성되지 않으므로 vN≠0이고 모든 m<N에 대하여 ⟨vN,um⟩=⟨xN,um⟩−⟨xN,um⟩=0이다.
5.22 베셀 부등식(Bessel's Inequality)
{uα}α∈A가 H에서 정규직교집합이면, 임의의 x∈H에 대하여 다음의 부등식이 성립하고∑α∈A|⟨x,uα⟩|2≤‖x‖2{α|⟨x,uα⟩≠0}은 가산집합이다.
증명: 임의의 유한집합 F⊂A에 대하여 부등식 ∑α∈F|⟨x,uα⟩|2≤‖x‖2가 성립함을 보이면 충분하다. 다음에 의해 이 부등식이 성립한다.0≤‖x−∑α∈F⟨x,uα⟩uα‖2=‖x‖2−2Re⟨x,∑α∈F⟨x,uα⟩uα⟩+‖∑α∈F⟨x,uα⟩uα‖=‖x‖2−2∑α∈F‖⟨x,uα⟩‖2+∑α∈F|⟨x,uα⟩|2=‖x‖2−∑α∈F|⟨x,uα⟩|2
5.23 {uα}α∈A가 H에서 정규직교집합이면, 다음 명제들은 서로 동치이다.
a. (완비성, Completeness) 모든 α에 대하여 ⟨x,uα⟩=0이면, x=0이다.
b. (파세발 항등식, Parseval's Identity) 모든 x∈H에 대하여 ‖x‖=∑α∈A|⟨x,uα⟩|2
c. 모든 x∈H에 대하여 x=∑α∈A⟨x,uα⟩uα로 나타낼 수 있다.
증명:
a⇒c: x∈H이면 α1,α2,...들을 ⟨x,uα⟩≠0인 α들이라고 하자(가산집합). 베셀 부등식에 의해 급수 ∞∑i=1|⟨x,uαi⟩|2가 수렴하므로 피타고라스 정리에 의해 m,n→∞일 때‖m∑i=n⟨x,uαi⟩uαi‖2=m∑i=n|⟨x,uαi⟩|2→0이고 H가 완비이므로 급수 ∞∑i=1⟨x,uαi⟩uαi는 수렴한다. y=x−∞∑i=1⟨x,uαi⟩uαi라고 하면 모든 α에 대하여 ⟨y,uα⟩=0이므로 y=0이다.
c⇒b: 베셀 부등식의 증명과정에서 n→∞일 때‖x‖2−n∑i=1|⟨x,uαi⟩|2=‖x−n∑i=1⟨x,uαi⟩uαi‖2→0이다.
b⇒a: 자명하다.
정리 5.23의 a, b, c를 만족하는 정규직교집합을 H의 정규직교기저(orthonormal basis)라고 한다.
예: H=ℓ2(A)={f:A→C|∑α∈A|f(α)|2<∞}라고 하자. 모든 α∈A에 대하여 eα∈ℓ2(A)를 β=α일 때 eα(β)=1, 그 이외의 경우는 eα(β)=0이라고 하자. 그러면 집합 {eα}α∈A는 분명히 정규직교이고 임의의 f∈ℓ2(A)에 대하여 ⟨f,eα⟩=f(α)이므로 {eα}α는 정규직교기저이다.
5.23의 c에서 x=∑α∈A⟨x,uα⟩uα의 ⟨x,uα⟩를 uα에 대한 푸리에계수(Fourier coefficient)라고 하고 이 무한함을 A에 대한 x의 푸리에급수(Fourier series)라고 한다.
5.24 모든 힐베르트 공간은 하나의 정규직교기저를 갖는다.
증명: 포함(⊂)은 선형순서이므로 조른의 보조정리에 의해 극대원소를 갖고, 극대성은 5.23의 a와 동치이다.
5.25 힐베르트 공간 H가 가분일 필요충분조건은 가산개의 정규직교기저를 갖는 것이고 이때 모든 H에 대한 정규직교기저는 가산개이다.
증명:
(⇒): {xn}이 H에서 가산조밀집합이면, x1,...,xn으로 생성되는 xn들을 제거함으로써 선형독립열 {yn}을 얻고, 이들의 선형생성은 H에서 조밀하다. 그람-슈미츠 과정을 {yn}에 적용해서 정규직교열 {un}을 얻고, 이들의 선형생성은 H에서 조밀하고 따라서 기저가 된다.
(⇐): {un}이 가산 정규직교기저이면, C의 가산 조밀부분집합을 계수로 갖는 un들의 유한선형결합들은 H에서 가산조밀집합을 형성한다. 게다가 {vα}가 또다른 정규직교기저이면, n∈N에 대하여 집합 An={α∈A|⟨un,vα⟩≠0}은 가산집합이다. {un}의 완비성에 의해 A=∞⋃n=1An이고 A는 가산집합이다.
H1과 H2가 내적이 각각 ⟨⋅,⋅⟩1,⟨⋅,⋅⟩2인 힐베르트공간이면, H1에서 H2로의 유니타리 사상(unitary map) U:H1→H2는 가역 선형사상이고 내적을 보존한다. 즉 모든 x,y∈H에 대해 ⟨Ux,Uy⟩2=⟨x,y⟩1이다. 위에서 y=x로 택하면 ‖Ux‖2=‖x‖1이 되므로 모든 유니타리 사상은 등거리이다.
5.26 H를 힐베르트 공간이라 하자.
a. (극 항등식, The polarization identity) 모든 x,y∈H에 대하여 다음의 등식이 성립한다.⟨x,y⟩=14(‖x+y‖2−‖x−y‖2+i‖x+iy‖2−i‖x−iy‖2)
b. H′이 또 다른 힐베르트 공간일 때, H에서 H′으로의 선형사상이 유니타리일 필요충분조건은 등거리이고 전사인 것이다.
증명:
a: 다음의 두 등식이 성립하므로‖x+y‖2−‖x−y‖2=2⟨x,y⟩+2⟨y,x⟩‖x+iy‖2−‖x−iy‖2=2⟨x,iy⟩−2⟨y,ix⟩=−2i⟨x,y⟩+2i⟨y,x⟩다음과 같이 등식이 성립한다.‖x+y‖2−‖x−y‖2+i‖x+iy‖2−i‖x−iy‖2=2⟨x,y⟩+2⟨y,x⟩+2⟨x,y⟩−2⟨y,x⟩=4⟨x,y⟩
b: U:H→H′를 선형사상이라고 하자.
(⇒): 유니타리 사상의 정의에 의해 U는 등거리이고 전사이다.
(⇐): U를 등거리이고 전사라고 하자. U가 등거리이므로 극 항등식에 의해 ⟨Ux,Uy⟩=⟨x,y⟩이고 따라서 U는 내적을 보존한다. U가 단사임을 보이자.Ux=0⇔⟨Ux,Ux⟩=0⇔⟨x,x⟩=0⇔x=0이므로 U는 단사이고 따라서 U는 가역이다. 그러므로 U는 유니타리이다.
유니타리 사상은 힐베르트 공간에서 동형사상으로 선형구조와 위상 뿐만 아니라 노름과 내적도 보존한다. 이러한 추상적 구조는 모든 힐베르트 공간이 ℓ2공간처럼 보이게 한다.
5.27 {eα}α∈A를 H의 정규직교기저라고 하자. 그러면 ˆx(α)=⟨x,uα⟩로 정의되는 사상 x↦ˆx는 H에서 ℓ2(A)로의 유니타리 사상이다.
증명: 사상 x↦ˆx는 분명히 선형이고, 파세발 항등식 ‖x‖2=∑α∈A|ˆx(α)|2에 의해 H에서 ℓ2(A)로의 등거리이다. f∈ℓ2(A)이면 ∑α∈A|f(α)|2<∞이고 피타고라스 정리에 의해 급수 ∑α∈Af(α)uα의 부분합은 코시수열이다. 따라서 x=∑α∈Af(α)uα는 H에서 존재하고 ˆx=f이며5.26의 b에 의해 x↦ˆx는 유니타리이다.
참고자료:
Real Analysis: Modern Techniques and Their Applications Second edition, Folland, Wi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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