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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도론] 3-1 부호측도



(X,M)을 가측공간이라 하자. (X,M)상의 부호측도(signed measure)는 다음 조건들을 만족하는 함수 ν:M[,]이다.  

a. ν(ϕ)=0 

b. ν는 기껏해야 , 중 하나의 값만을 갖는다. 

c. {Ei}M가 서로소이면, ν(i=1Ei)=i=1ν(Ei)이고, ν(i=1Ei)가 유한하면, i=1ν(Ei)는 절대수렴한다.  

따라서 모든 측도는 부호측도이고, 2에서 다루었던 측도를 양측도(positive measure)라고 한다.  

부호측도의 예: 

(1) μ1,μ2M상의 측도이고 적어도 둘 중 하나가 유한하면, ν=μ1μ2는 부호측도이다. 

(2) μM상의 측도이고 f:X[,]가 가측함수이며 적어도 Xf+dμXfdμ중 하나가 유한이면(이 경우, f를 확장된 μ적분가능한 함수(extended μintegrable function)라고 한다), ν(E)=Efdμ(EM)로 정의된 집합함수 ν는 부호측도이다.  


3.1 ν(X,M)상의 부호측도라 하자. {Ei}EiEi+1이면, ν(i=1Ei)=lim이고, E_{i+1}\subset E_{i}이고 \nu(E_{1})이 유한하면, \displaystyle\nu\left(\bigcup_{i=1}^{\infty}{E_{i}}\right)=\lim_{i\,\rightarrow\,\infty}{\nu(E_{i})} 

증명: 1.8의 c, d


\nu(X,\,\mathcal{M})상의 부호측도라 하자. E\subset\mathcal{M}F\subset E인 모든 F\in\mathcal{M}에 대하여 \nu(F)\geq0이면, E를 양집합(positive set), \nu(F)\leq0이면, E를 음집합(negative set), \nu(F)=0이면, E를 영집합(null set)이라고 한다. 


3.2 임의의 양집합의 부분집합은 양집합이고, 양집합들의 가산합집합도 양집합이다.  

증명: \{P_{i}\}를 양집합들의 집합족, \displaystyle Q_{n}=P_{n}-\bigcup_{i=1}^{n-1}{P_{i}}라 하자. 그러면 Q_{n}\subset P_{n}이므로 Q_{n}은 양집합이다. 따라서 \displaystyle E\subset\bigcup_{i=1}^{\infty}{P_{i}}이면 \displaystyle E=E\cap\bigcup_{i=1}^{\infty}{Q_{i}}=\bigcup_{i=1}^{\infty}{(E\cap Q_{i})}이고 이것은 서로소인 합이므로 \displaystyle\nu(E)=\nu\left(\bigcup_{i=1}^{\infty}{(E\cap Q_{i})}\right)=\sum_{i=1}^{\infty}{\nu(E\cap Q_{i})}\geq0이다. 


3.3 한 분해정리(Hahn Decomposition Theorem) 

\nu를 가측공간 (X,\,\mathcal{M})상의 부호측도라 하자. 양집합 P와 음집합 N이 존재해서 P\cup N=X, P\cap N=\phi이고, P', N'이 각각 또다른 이러한 양집합과 음집합이면, P\Delta P'N\Delta N'\nu에 대해 영집합이다.   

증명: 일반성을 잃지 않고 \nu+\infty를 값으로 갖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그렇지 않은 경우, -\nu를 고려한다). m=\sup\{\nu(E)\,|\,E\,\text{positive}\}라고 하자. 그러면 양집합열 \{P_{i}\}가 존재해서 \displaystyle\lim_{i\,\rightarrow\,\infty}{\nu(P_{i})}=m이다. 

\displaystyle P=\bigcup_{i=1}^{\infty}{P_{i}}라 하면, 3.1과 3.2에 의해 P는 양집합이고 \nu(P)=m<\infty이다. N=X-P가 영집합임을 보이자. 

(1) N은 영집합이 아닌 양집합을 포함하지 않는다. E\subset N이 양집합이고 \nu(E)>0이면, E\cup P는 양집합이고 \nu(E\cup P)=\nu(E)+\nu(P)>m이 되는데 이것은 m의 정의에 모순이다.  

(2) A\subset N이고 \nu(A)>0이면, B\subset A가 존재해서 \nu(B)>\nu(A)이고 A는 양집합이 아니기 때문에 C\subset A가 존재해서 \nu(C)<0이고 따라서 B=A-C이면, \nu(B)=\nu(A)-\nu(C)>\nu(A)이다.  

N이 음집합이 아니면, \{A_{i}\}\subset N\{n_{i}\}\subset\mathbb{N}을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 

n_{1}B\subset N가 존재해서 \displaystyle\nu(B)>\frac{1}{n_{1}}을 만족하는 최소의 자연수라고 하고 A_{1}을 이러한 집합이라 하자. 이 과정을 귀납적으로 반복해서 n_{i}B\subset A_{i-1}가 존재해서 \displaystyle\nu(B)>\frac{1}{n_{i}}+\nu(A_{i-1})을 만족하는 최소의 자연수라고 하고 A_{i}를 이러한 집합이라 하자. 

\displaystyle A=\bigcap_{i=1}^{\infty}{A_{i}}라고 하면, \displaystyle\sum_{i=1}^{\infty}{\frac{1}{n_{i}}}<\lim_{i\,\rightarrow\,\infty}{\nu(A_{i})}=\nu(A)<\infty\,\left(\lim_{i\,\rightarrow\,\infty}{n_{i}}=\infty\right)이 되는데 충분히 큰 i에 대하여 n<n_{i}이고 B\subset A_{i-1}이고 이것은 n_{i}A_{i}의 정의에 모순이다. 따라서 N은 음집합이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P',\,N'P'\cup N'=X, P'\cap N'=\phi인 양집합과 음집합이라 하자. 그러면 P-P'\subset P이고 P-P'\subset N'이므로 P-P'는 양집합이면서 음집합이고 따라서 영집합이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P'-P\subset P'이고 P'-P\subset N이므로 P'-P도 영집합이고 따라서 P\Delta P'는 영집합이다. N\Delta N'에 대해서도 앞과 같은 방법으로 영집합임을 보일 수 있다.        


전체집합 X를 양집합 P와 음집합 N으로 분해하여 나타낸 X=P\cup Nn에 대한 한 분해(Hahn decomposition)라고 한다. 한 분해는 유일하지 않다. 

가측공간 (X,\,\mathcal{M})상의 두 부호측도 \mu,\,\nu가 상호특이(mutually singular) 또는 \nu\mu에 대해 특이(singular with respect to \mu)라는 것은 E,\,F\in\mathcal{M}가 존재해서 E\cap F=\phi, E\cup F=X이며, \mu(E)=\nu(F)=0인 것이다. 이것을 기호로 \mu\perp\nu로 나타낸다.  


3.4 조르단 분해정리(Jordan Decomposition Theorem) 

\nu가 부호측도이면, 유일한 양측도 \nu^{+}\nu^{-}가 존재해서 \nu=\nu^{+}-\nu^{-}이고 \nu^{+}\perp\nu^{-}이다.  

증명: X=P\cup N\nu의 한 분해라 하고 \nu^{+}(E)=\nu(E\cap P), \nu^{-}(E)=-\nu(E\cap N)이라 하자. 그러면 분명히 \nu=\nu^{+}-\nu^{-}이고 \nu^{+}\perp\nu^{-}이다. 만약 \nu=\mu^{+}-\mu^{-}이고 \mu^{+}\perp\mu^{-}이면, E,\,F\in\mathcal{M}E\cap F=\phi, E\cup F=X, \mu^{+}(F)=\mu^{-}(E)=0이라 하자. 그러면 X=E\cup F\nu에 대한 또다른 한 분해이고 \nu(P\Delta E)=0이다. 그러므로 임의의 A\in\mathcal{M}에 대하여 \mu^{+}(A)=\mu^{+}(A\cap E)=\nu(A\cap E)=\nu(A\cap P)=\nu^{+}(A)이고 같은 방법으로 \nu^{-}=\mu^{-}임을 보일 수 있다.  


조르단 분해정리에서의 측도 \nu^{+}\nu^{-}를 각각 \nu의 양의 변동(positive variation), 음의 변동(negative variation)이라 하고, \nu=\nu^{+}-\nu^{-}\nu의 조르단분해(Jordan decomposition), |\nu|=\nu^{+}+\nu^{-}\nu의 전변동(total variation)이라고 한다.  

이때 \nu\perp\mu\,\Leftrightarrow\,|\nu|\perp\mu\,\Leftrightarrow\,\nu^{+}\perp\mu\,\perp\,\nu^{-}\perp\mu이고 또한 \nu(E)=0\,\Leftrightarrow\,|\nu|(E)=0\,(E\in\mathcal{M})이다. 

\nu\infty를 값으로 갖지 않으면, \nu^{+}(X)=\nu^{+}(P)<\infty이고 \nu^{+}는 유한측도이므로 \nu는 위로유계이다. 마찬가지로 \nu-\infty를 값으로 갖지 않으면, \nu는 아래로 유계이고 특히 \nu의 치역이 \mathbb{R}에 포함되어도 유계이다. 

X=P\cup N\nu에 대한 한 분해라 하고 f=\chi_{P}-\chi_{N}, \mu=|\nu|라 하면, 임의의 E\in\mathcal{M}에 대하여 \displaystyle\nu(E)=\int_{E}{fd\mu}로 나타낼 수 있다. 부호측도 \nu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begin{align*}L^{1}(\nu)&=L^{1}(\nu^{+})\cap L^{1}(\nu^{-})\\ \int_{X}{fd\nu}&=\int_{X}{fd\nu^{+}}-\int_{X}{fd\nu^{-}}\,(f\in L^{1}(\nu))\end{align*}\nu가 유한하려면 |\nu|가 유한이어야 하고, \nu\sigma-유한이려면, |\nu|\sigma-유한이어야 한다.   


참고자료: 

Real Analysis: Modern Techniques and Their Applications Second edition, Folland, Wiley

실해석&함수해석학, 방현수, 교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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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ywalker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