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 10. 수소원자
수소원자는 전하량이 +e이고 움직임이 없는 양성자와 전하량이 −e인 전자로 이루어져 있고, 전자는 양성자 주위를 돌며 전자와 양성자의 부호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서로 인력이 작용한다.(아래 그림 참고)
쿨롱의 법칙에 의해 전자가 갖는 퍼텐셜은 V(r)=−e24πϵ01r이고 따라서 지름방향의 파동방정식은−ℏ22md2udr2+{−e24πϵ01r+ℏ22ml(l+1)r2}u=Eu이다. E>0이면 연속적인 에너지 고윳값이 허용되나 E<0이면 불연속적인 에너지 고윳값만 허용되고, 전자가 양성자에 속박(bound)된 상태이다.
E<0일 때 κ=√−2mEℏ라고 하면 지름방향의 파동방정식은1κ2d2udr2={1−me22πϵ0ℏ2κ1(κr)+l(l+1)(κr)2}u이고 ρ=κr, ρ0=me22πϵ0ℏ2κ라고 하면 d2udρ2={1−ρ0ρ+l(l+1)ρ2}u이며 ρ→∞일 때 d2udρ2=u이고 이때의 일반해는 u(ρ)=Ae−ρ+Beρ이다. 그런데 limρ→∞eρ=∞이므로 B=0이어야 하고, 따라서 ρ의 값이 큰 영역에서는 u(ρ)≈Ae−ρ이다.
반면에 ρ→0일 때는 근사적으로 d2udρ2=l(l+1)ρ2u이고 이때의 일반해는 u(ρ)=Cρl+1+Dρ−l이다. 그런데 limρ→0ρ−l은 무한대로 발산하므로 D=0이어야 하고 따라서 ρ의 값이 작은 영역에서는 u(ρ)≈Cρl+1이다.
u(ρ)=ρl+1e−ρv(ρ)라고 하자. 그러면dudρ=ρle−ρ{(l+1−ρ)v+ρdvdρ}d2udρ2=ρle−ρ{(−2l−2+ρ+l(l+1)ρ)v+2(l+1−ρ)dvdρ+ρd2vdρ2}이므로ρd2vdρ2+2(l+1−ρ)dvdρ+{ρ0−2(l+1)}v=0이다. v(ρ)를 멱급수 v(ρ)=∞∑j=0cjρj로 나타내면dvdρ=∞∑j=0jcjρj−1=∞∑j=0(j+1)cj+1ρj,d2vdρ2=∞∑j=0j(j+1)cj+1ρj−1이므로∞∑j=0j(j+1)cj+1ρj+2(l+1)∞∑j=0(j+1)cj+1ρj−2∞∑j=0jcjρj+{ρ0−2(l+1)}∞∑j=0cjρj=0이고j(j+1)cj+1+2(l+1)(j+1)cj+1−2jcj+{ρ0−2(l+1)}cj=0이며 이 식을 정리하면 cj+1=2(j+l+1)−ρ0(j+1)(j+2l+2)cj이다.
만약 j가 큰 수이면 cj+1≃2jj(j+1)cj=2j+1cj이고 cj=2jj!c0이므로 v(ρ)=c0∞∑j=02jj!ρj=c0e2j이다.
그러면 u(ρ)=c0ρl+1eρ가 되는데 limρ→∞u(ρ)=∞가 되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cjmax+1=0으로 정해서 급수전개가 어느 항에서 끝나게 한다. 그렇게 하면 2(jmax+l+1)−ρ0=0이므로 n=jmax+l+1이라고 하면 ρ0=2n이 되고, n을 주양자수(principal quantum number)라고 한다. ρ0가 정해지면 E=−ℏ2κ22m=−me48π2ϵ20ℏ2ρ20이므로 따라서 수소원자에는 다음과 같이 에너지 고윳값이 허용된다.En=−{m2ℏ2(e24πϵ0)2}1n2=E1n2(n=1,2,⋯)이 식은 보어의 공식이고, ρ0=2n이므로 κ=(me24πϵ0ℏ2)1n=1an이며 a=4πϵℏ2me2=0.529×10−10m를 보어반지름이라고 한다.
수소원자의 공간 파동함수는 세개의 양자수 n,l,m으로 구분되고 ψnlm(r,θ,ϕ)=Rnl(r)Yml(θ,ϕ)이다.
여기서 Rnl(r)=1rρl+1e−ρv(ρ)이고 v(ρ)는 jmax=n−l−1차 다항식이며, 이 다항식의 계수들은 cj+1=2(j+l+1−n)(j+1)(j+2l+2)cj에 의해 결정된다.
수소원자의 바닥상태(에너지가 가장 낮은 상태)는 n=1이고 이때의 에너지는 E1=−{m2ℏ2(e24πϵ0)2}=−13.6eV이므로 수소원자의 결합에너지(binding energy, 바닥상태에 있는 전자를 원자로부터 떼어내는데 필요한 에너지)는 13.6eV이다. n=1이면 l=0이어야 하고 따라서 m=0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바닥상태의 파동함수는 ψ100(r,θ,ϕ)=R10(r)Y00(θ,ϕ)이고 j=0일 때 c1=0이므로 v(ρ)=c0이고 R10(r)=c0ae−ra이다. 규격화를 하면∫∞0|R10|2r2dr=c20a2∫∞0e−2rar2dr=c20a4=1이므로 c0=2√a이고 Y00=1√4π이므로 바닥상태에서의 수소원자의 파동함수는ψ100(r,θ,ϕ)=1√πa3e−ra이다.
식 cj+1=2(j+l+1−n)(j+1)(j+2l+2)cj에 의해 결정되는 다항식은 규격화를 고려하지 않으면 v(ρ)=L2l+1n−l−1(2ρ)이고, 여기서 L2l+1n−l−1은 버금 라게르 다항식(associated Laguerre polynomial)으로 라게르 다항식(Laguerre polynomial) Lq(x)을 이용하여 정의된다.Lpq−p(x)=(−1)pdpdxpLq(x),Lq(x)=exdqdxq(e−xxq)다음은 라게르 다항식과 버금 라게르 다항식의 일부이다.
완전히 규격화된 수소원자의 파동함수는ψnlm=√(2na)3(n−l−1)!2n{(n+l)!}3e−rna(2rna)l{L2l+1n−l−1(2rna)}Yml(θ,ϕ)이고 (아래는 일부 수소원자의 지름방향 파동함수와 그래프)
다음의 식에 의해 서로 수직이다.∭
수소원자를 정지된 상태 \Psi_{nlm}에 두면 그 상태를 영원히 유지해야 하나 이 원자와 살짝이라도 접촉하면 다른 정지상태로의 전이(transition)를 일으켜서 에너지를 흡수해서 더 높은 에너지 상태로 이동하거나 (전자기 복사의 형태로) 에너지를 방출해서 낮은 에너지 상태로 이동할 수 있다. 상태의 전이(양자적 도약, quantum jump)는 끊임없이 일어나고, 그 결과 수소에서 빛의 알갱이(photon, 포톤)가 나오고, 포톤의 에너지는E_{\gamma}=E_{i}-E_{f}=-13.6\left(\frac{1}{n_{i}^{2}}-\frac{1}{n_{f}^{2}}\right)\text{eV}이다. 플랑크 공식에 의해 E_{\gamma}=h\nu(\nu는 진동수)이고 \displaystyle\lambda=\frac{c}{\nu}이므로 빛의 파장에 대한 식은\frac{1}{\lambda}=R\left(\frac{1}{n_{f}^{2}}-\frac{1}{n_{i}^{2}}\right)이고 \displaystyle R=\frac{m}{4\pi c\hslash^{3}}\left(\frac{e^{2}}{4\pi\epsilon_{0}}\right)^{2}=1.097\times10^{-7}\text{m}^{-1}는 리드베리 상수(Rydberg constant)이다.
들뜬 에너지 상태에서 바닥상태(n_{f}=1)로 전이할 때 발생하는 빛은 자외선 복사이고, 이 빛을 라이먼 계열(Lyman series)이라고 한다. 첫번째 들뜬 상태(n_{f}=2)로 전이할 때 발생하는 빛은 가시광선 영역의 빛이고, 이 빛을 발머 계열(Balmer series)이라고 한다. n_{f}=3으로 전이할 때 발생하는 빛은 적외선이고, 파셴계열(Paschen series)이라고 한다.(아래 그림 참고)
참고자료:
Introduction to Quantum Mechanics 2nd edition, Griffiths, Pea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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