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학] 12. 리만적분(2)
적분에 대한 평균값정리(mean-value theorem for integrals)
함수 f가 [a,b]에서 연속이면, c∈(a,b)가 존재해서 ∫baf(x)dx=(b−a)f(c)이다.
증명:
(i) f가 상수함수(모든 x∈[a,b]에 대하여 f(x)=k)이면, ∫baf(x)dx=k(b−a)이므로 따라서 임의의 c∈(a,b)에 대해 ∫baf(x)dx=(b−a)f(c)이다.
(ii) f가 상수함수가 아니라고 하면 최댓값최솟값정리에 의해 M,m∈R이 존재해서 모든 x∈[a,b]에 대해 m≤f(x)≤M이고,m(b−a)=∫bamdx≤∫baf(x)dx≤∫baMdx=M(b−a)이므로m≤1b−a∫baf(x)dx≤M이고 중간값 정리에 의해 c∈(a,b)가 존재해서 f(c)=1b−a∫baf(x)dx이다. 따라서 ∫baf(x)dx=(b−a)f(c)이다.
*1b−a∫baf(x)dx를 함수 f의 구간 [a,b]에서의 평균값(mean value)이라고 한다.
함수 f∈R([a,b])에 대해 F(x)=∫xaf(t)dt라고 하자. 그러면
(1) F는 [a,b]에서 균등연속이다.
(2) f가 x=x0(∈[a,b])에서 연속이면, F는 x=x0에서 미분가능하고 F′(x0)=f(x0)이다.
증명:
(1) f∈R([a,b])이므로 f는 [a,b]에서 유계이고 따라서 M>0이 존재해서 모든 x∈[a,b]에 대해 |f(x)|≤M이다. 임의의 x,y∈[a,b]에 대하여|F(x)−F(y)|=|∫yxf(t)dt|≤M|y−x|이므로 임의의 ϵ>0에 대해 δ=ϵM이라고 하면 모든 x,y∈[a,b]에 대하여 |y−x|<δ일 때 |F(x)−F(y)|≤M|y−x|<ϵ이므로 F는 [a,b]에서 균등연속이다.
(2) f가 x=x0에서 연속이므로 임의의 ϵ>0에 대하여 δ>0가 존재해서 |x−x0|<δ일 때 |f(x)−f(x0)|<ϵ이다. 따라서 0<|x−x0|<δ일 때|F(x)−F(x0)x−x0−f(x0)|=|1x−x0∫xx0{f(t)−f(x0)}dt|<ϵ이므로 F는 x=x0에서 미분가능하고 F′(x0)=f(x0)이다.
미적분학의 제 1 기본정리(first fundamental theorem of calculus)
함수 f가 [a,b]에서 연속라고 하자. F(x)=∫xaf(t)dt라고 하면 F는 [a,b]에서 미분가능하고 F′(x)=f(x)이다.
증명: 앞 정리의 (2)로부터 명백하다. 굳이 증명을 하면 임의의 x0∈[a,b]에 대해F′(x0)=limh→0F(x0+h)−F(x0)h=limh→01h{∫x0+haf(t)dt−∫x0af(t)dt}=limh→01h∫x0+hx0f(t)dt이고, 평균값 정리에 의해 c∈(x0,x0+h)가 존재해서 ∫x0+hx0f(t)dt=hf(c)이다.
따라서F′(x0)=limh→01h{hf(c)}=limh→0f(c)이고, f는 x=x0에서 연속이므로 limh→0f(c)=f(x0)이며 x0는 임의의 [a,b]상의 점이므로 모든 x∈[a,b]에 대해 F′(x)=f(x)이다.
함수 f가 [a,b]에서 연속이고 [a,b]상의 함수 F가 존재해서 F′=f이면,∫baf(x)dx=F(b)−F(a)이다.
증명: g(x)=∫xaf(t)dt라고 하면 임의의 x∈[a,b]에 대해 g′(x)=f(x)이다. 그러면 임의의 x∈[a,b]에 대해 g′(x)=f(x)=F′(x)이고 g(x)=F(x)+C(C는 상수)이다. 0=g(a)=F(a)+C이므로 C=−F(a)이고, g(b)=F(b)−F(a)이므로 따라서g(b)=∫baf(t)dt=F(b)−F(a)이다.
*이 정리에서의 함수 F를 f의 부정적분(indefinite integral)(또는 역도함수, antiderivative)라고 한다.
미적분학의 제 2 기본정리(second fundamental theorem of calculus)
f∈R([a,b])이고, [a,b]상의 함수 F가 존재해서 F가 [a,b]에서 미분가능하고 F′=f이면∫baf(x)dx=F(b)−F(a)이다.
증명: P={x0,x1,⋯,xn}을 [a,b]의 분할이라 하자. [xi−1,xi]에서 함수 F에 대해 (미분에 대한) 평균값 정리를 적용하면 ti∈[xi−1,xi]가 존재해서F(xi)−F(xi−1)=f(ti)(xi−xi−1)=f(ti)Δxi이다. 따라서F(b)−F(a)=n∑i=1{F(xi)−F(xi−1)}=n∑i=1f(ti)Δxi이고n∑i=1miΔxi≤n∑i=1f(ti)Δxi≤n∑i=1MiΔxi이므로 L(P,f)≤F(b)−F(a)≤U(P,f)이고∫ba_f(x)dx≤F(b)−F(a)≤¯∫baf(x)dx이므로 따라서 F(b)−F(a)=∫baf(x)dx이다.
치환적분법(integration by substitution)
함수 g가 [α,β]에서 미분가능하고 g(α)=a, g(β)=b이고, f는 [a,b]에서 연속이면∫baf(x)dx=∫βαf(g(t))g′(t)dt이다.
증명: 함수 F를 F(x)=∫xaf(s)ds라고 하면 F는 [a,b]에서 미분가능하고 F′=f이며ddtF(g(t))=F′(g(t))g′(t)=f(g(t))g′(t)이므로 미적분학의 제 2 기본정리에 의해∫βαf(g(t))g′(t)dt=[F(g(t))]βα=F(g(β))−F(g(α))=F(b)−F(a)=∫baf(x)dx이다.
부분적분법(integration by parts)
함수 f,g가 [a,b]에서 미분가능하고 f′,g′∈R([a,b])이면,∫baf(x)g′(x)dx={f(b)g(b)−f(a)g(a)}−∫baf′(x)g(x)dx이다.
증명: f,f′,g,g′∈R([a,b])이므로 (fg)′=f′g+fg′∈R([a,b])이다. 따라서f(b)g(b)−f(a)g(a)=[f(x)g(x)]ba=∫ba{f(x)g(x)}′dx=∫baf′(x)g(x)dx+∫baf(x)g′(x)dx이고 이 식으로부터 부분적분의 공식을 얻는다.
f∈R([a,b])(a<b)이라고 하자. 그러면 ∫∞af(x)dx=limb→∞∫baf(x)dx이고, 비슷하게 f∈R([a,b])(a<b)라고 하면 lima→−∞∫baf(x)dx이다. 이 두 적분들을 각각 [a,∞), (−∞,b]에서의 이상적분(improper integral)이라 하고, 극한이 존재하면 이 이상적분은 수렴한다고 하고 그렇지 않다면 발산한다고 한다.
이상적분 ∫∞a|f(x)|dx가 수렴하면, f는 [a,∞)에서 절대수렴(absolutely convergence)한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b−∞|f(x)|dx가 수렴하면, f는 (−∞,b]에서 절대수렴한다고 한다.
다음과 같이 정의된 함수f(x)={1,(k−1k2≤x<k,k∈N)0,(otherwise)에 대하여 ∫R0f(x)dx=[R]∑i=11k2이므로 R→∞일 때, 이 적분은 수렴하나 limn→∞f(n)=1, limn→∞f(n+12)=0이므로 limx→∞f(x)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급수 ∞∑n=1an이 수렴하면 limn→∞an=0이지만 이 성질이 이상적분에서는 적용할 수 없음을 나타낸다.
비교판정법(comparison test)
임의의 x∈[a,∞)에 대하여 0≤f(x)≤g(x)이고, f,g는 [a,∞)에서 연속함수라고 하자.
(1) ∫∞ag(x)dx가 수렴하면 ∫∞af(x)dx는 수렴한다.
(2) ∫∞af(x)dx가 발산하면 ∫∞ag(x)dx는 발산한다.
증명: R>a에 대하여0≤∫Raf(x)dx≤∫Raf(x)dx이고 각 적분들은 R에 대한 단조증가함수이다. 따라서 ∫∞ag(x)dx가 수렴하면 ∫Raf(x)dx는 위로유계이고 수렴하며, ∫∞af(x)dx가 발산하면 ∫Rag(x)dx는 유계가 아니고 발산한다.
*비교판정법은 무한구간이 아닌 유한구간에서도 성립한다.
감마함수 Γ(x)=∫∞0tx−1e−tdt는 0,∞)에서 수렴한다.
먼저 (0,∞)에서 수렴함을 보이자. 감마함수는 다음과 같다Γ(x)=∫∞0tx−1e−tdt=∫10tx−1e−tdt+∫∞1tx−1e−tdtt∈[0,1], 0<x<1일 때 0≤tx−1e−t≤tx−1이고 ∫10tx−1dt는 수렴하므로 비교판정법에 의해 ∫10tx−1e−tdt는 수렴한다.
x≥1이고 t가 충분히 클 때 tx−1≤e12t가 성립함이 알려져 있다. 이것을 이용하면∫∞1tx−1e−tdt≤∫∞1e12te−tdt=∫∞0e−12tdt=[−2e−12t]∞0=2이므로 따라서 ∫∞1tx−1e−tdt는 수렴한다.
따라서 감마함수 Γ(x)는 수렴한다.
f∈R([c,b]),a<c<b라고 하자. 그러면 ∫baf(x)dx=limc→a+∫bcf(x)dx이고, 비슷하게 f∈R([a,c]),a<c<b라고 하면 ∫baf(x)dx=limc→b−f(x)dx이다. 이 두 적분들을 각각 (a,b], [a,b)에서의 이상적분이라 하고, 극한이 존재하면 수렴한다고 하고, 그렇지 않으면 발산한다고 한다.
이상적분 ∫101x2+√xdx에 대해서 임의의 x∈(0,1]에 대해 1x2+√x<1x2이고 1x2+√x<1√x이므로limc→0+∫1c1x2dx=limc→0+(1c−1)=∞limc→0+∫1c1√xdx=limc→0+(2−2√c)=2이므로 비교판정법에 의해 ∫101x2+√xdx는 수렴한다.
*여기서 x∈(0,1]일 때 1x2+√x<1√x<1x2이다.
집합 A⊂R에 대하여 임의의 ϵ>0에 대해 가산개의 열린구간 (an,bn)이 존재해서(i)A⊂∞⋃n=1(an,bn),(ii)∞∑n=1ℓ(In)<ϵ(In=(an,bn),ℓ(In)=bn−an)이면, 집합 A를 측도가 0인 집합(measure zero set)이라고 한다.
가산집합 A={xn|n∈N}는 측도가 0인 집합이다. 그 이유는 임의의 ϵ>0에 대해 In=(xn−ϵ2n+1,xn+ϵ2n+1)라고 하면 A⊂∞⋃n=1In이고 ∞∑n=1ℓ(In)=∞∑n=12ϵ2n+1=ϵ이기 때문이다.
[a,b]에서의 유계함수 f에 대해 f∈R([a,b])일 필요충분조건은 f의 불연속점의 집합의 측도가 0이다. 이 정리의 증명은 생략하겠다.
다음과 같이 정의된 함수열 fn과 함수 f에 대해fn(x)={1,(x=qn∈Q)0,(otherwise),f(x)={1,(x∈Q)0,(x∈R−Q)limn→∞fn(x)=f(x)이다. fn의 불연속점이 가산집합이므로 fn∈R([0,1])이나 f∉R([0,1])이다.
모든 n∈N에 대해 fn∈R([a,b])이고 fn이 [a,b]에서 f로 균등수렴하면, f∈R([a,b])이고limn→∞∫bafn(x)dx=∫baf(x)dx이다.
증명: 먼저 f∈R([a,b])임을 보이자. fn이 [a,b]에서 f로 균등수렴하므로, 임의의 ϵ>0와 x∈[a,b]에 대하여 N∈N이 존재해서 n≥N일 때 |fn(x)−f(x)|<ϵ3(b−a)이다.
모든 n∈N에 대하여 fn∈R([a,b])이므로 [a,b]의 분할 P가 존재해서 U(P,fn)−L(P,fn)<ϵ3이다.Mi=supx∈[xi−1,xi]f(x),mi=infx∈[xi−1,xi]f(x),¯Mi=supx∈[xi−1,xi]fn(x),¯mi=infx∈[xi−1,xi]fn(x)라고 하면 모든 x∈[a,b]에 대하여 |fn(x)−f(x)|<ϵ3(b−a)이므로¯mi−ϵ3(b−a)≤mi≤Mi≤¯Mi+ϵ3(b−a)이고 따라서U(P,f)−L(P,f)=n∑i=1MiΔxi−n∑i=1miΔxi≤n∑i=1{¯Mi+ϵ3(b−a)}Δxi−n∑i=1{ϵ3(b−a)}Δxi=n∑i=1¯MiΔxi+ϵ3−n∑i=1¯miΔxi+ϵ3=U(P,fn)−L(P,fn)+23ϵ<ϵ3+23ϵ=ϵ이므로 f∈R([a,b])이다.
이제 limn→∞∫bafn(x)dx=∫baf(x)dx가 성립함을 보이자. fn이 [a,b]에서 f로 균등수렴하므로 임의의 ϵ>0과 x∈[a,b]에 대해 N∈N가 존재해서 n≥N일 때 |fn(x)−f(x)|<ϵb−a이다. 따라서|∫bafn(x)dx−∫baf(x)dx|=|∫ba{fn(x)−f(x)}dx|≤∫ba|fn(x)−f(x)|dx<∫baϵb−adx=ϵ이므로 limn→∞∫bafn(x)dx=∫baf(x)dx이다.
이 정리로부터 다음의 정리를 얻는다.
모든 n∈N에 대해 fn∈R([a,b])이고 ∞∑n=1fn이 [a,b]에서 f로 균등수렴하면, f∈R([a,b])이고∫baf(x)dx=∞∑n=1∫bafn(x)dx이다.
이 정리의 증명은 함수열 Sn(x)=n∑k=1fk(x)를 앞 정리에 적용한다.
다음과 같이 정의된 함수열 fn,gn에 대해fn(x)={1x,(x∈[1,n])0,(x∈[n,∞)),gn(x)={1n,(x∈[0,n2])0,(x∈(n2,∞))에 대해 fn은 f(x)=1x로 균등수렴하나 ∫∞1f(x)dx=∞이다.
gn은 g(x)=0으로 균등수렴하고 ∫∞0gn(x)dx=n<∞이나 limn→∞∫∞0gn(x)dx≠∫∞0g(x)dx이다.
멱급수 f(x)=∞∑n=0anxn의 수렴반지름이 R>0일 때, f는 R([a,b])([a,b]⊂(−R,R))이고∫baf(x)dx=∞∑n=0ann+1(bn+1−an+1)이다.
증명: [a,b]⊂(−R,R)이므로 ∞∑n=0anxn은 [a,b]에서 f로 균등수렴한다. 따라서 앞 정리의 결과에 의해 f∈R([a,b])이고 ∫baf(x)dx=∞∑n=0∫baanxndx=∞∑n=0ann+1(bn+1−an+1)이다.
참고자료:
Introduction to Mathematical Analysis, Parzynski, Zipse, McGraw-Hill
실해석학 개론, 정동명, 조승제, 경문사
알기쉬운 해석학, 장건수 외 5인,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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