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변수 미적분학] 1. 함수
공집합이 아닌 두 실수들의 집합 D와 E에 대하여 집합 D의 각 원소들을 E의 단 하나의 원소에 대응시키는 규칙 f를 D에서 E로의 함수라 하고, 이것을 기호로 f:D→E로 나타낸다. 그리고 이때 D를 이 함수 f의 정의역(domain), E를 f의 공역(codomain)이라고 한다.
D의 각 원소 x에 대하여, 대응되는 Y의 원소 y(또는 f(x))를 f에 의한 x의 함숫값(value) 또는 상(image)이라고 한다.
E의 원소 중에서 정의역의 모든 원소들의 상의 집합 {f(x)|x∈X}를 f의 치역(range)이라고 한다.
함수 f의 정의역의 원소를 독립변수(independent variable), 치역의 원소를 종속변수(dependent variable)라고 한다.
함수 f:D→E의 그래프는 순서쌍으로 이루어진 {(x,f(x))|x∈X}이다.
(함수의 그래프)
함수가 아니더라도 그래프는 그려질 수 있다. 함수는 정의역의 각 원소들을 공역의 단 하나의 원소에 대응시켜야 하므로 정의역을 따라서 수직선으로 움직이면 모든 수직선은 그래프와 단 한점에서만 만나야 한다. 이 검사를 수직선검사(vertical line test)라고 한다.
왼쪽의 포물선 x=y2−2는 x>−2에서 수직선과 두 점에서 만나기 때문에 함수가 아니다(음함수). 그러나 가운데와 오른쪽의 그래프는 x>−2에서 수직선과 단 한점에서만 만나기 때문에 함수이다.
구간 I의 임의의 원소 x1,x2(x1<x2)에 대하여
f(x1)<f(x2)를 만족하면, f는 구간 I에서 증가함수(increasing function)이다.
f(x1)>f(x2)를 만족하면, f는 구간 I에서 감소함수(decreasing function)이다.
위의 그래프에서 함수 f(x)는 구간 [a,b],[c,d]에서 증가함수이고, [b,c]에서 감소함수이다.(구간 [a,b], [c,d]에서 증가, [b,c]에서 감소)
y축(직선 x=0)에 대해서 대칭인 함수(정의역의 원소 x에 대하여 f(−x)=f(x)인 함수)를 우함수(even function), 원점에 대해서 대칭인 함수(정의역의 원소 x에 대하여 f(−x)=−f(x)인 함수)를 기함수(odd function)라고 한다.
(왼쪽의 함수는 우함수, 오른쪽의 함수는 기함수)
기존의 함수로부터 새로운 함수 만들기:
수직, 수평이동: c>0이라 하자. y=f(x)의 그래프를
(1) 위쪽으로 c만큼 이동해서 y=f(x)+c의 그래프를 얻는다.
(2) 아래쪽으로 c만큼 이동해서 y=f(x)−c의 그래프를 얻는다.
(3) 오른쪽으로 c만큼 이동해서 y=f(x−c)의 그래프를 얻는다.
(4) 왼쪽으로 c만큼 이동해서 y=f(x+c)의 그래프를 얻는다.
수직, 수평 확대 및 대칭이동: c>1이라 하자. y=f(x)의 그래프를
(1) 수직으로 c배 늘여 y=cf(x)의 그래프를 얻는다.
(2) 수직으로 c배 줄여 y=1cf(x)의 그래프를 얻는다.
(3) 수평으로 c배 줄여 y=f(cx)의 그래플를 얻는다.
(4) 수평으로 c배 늘여 y=f(1cx)의 그래프를 얻는다.
(5) x축에 대해 대칭시켜 y=−f(x)의 그래프를 얻는다.
(6) y축에 대해 대칭시켜 y=f(−x)의 그래프를 얻는다.
정의역이 각각 A, B인 함수 f, g에 대하여 이 두 함수의 합, 차, 곱, 몫은(f+g)(x)=f(x)+g(x),(f−g)(x)=f(x)−g(x)(fg)(x)=f(x)g(x),(fg)(x)=f(x)g(x)(g(x)≠0)으로 정의되고, 이 함수들(합, 차, 곱)의 정의역은 f와 g의 공통정의역인 A∩B이고, 특히 몫의 정의역은 {x∈A∩B|g(x)≠0}이다.
f와 g를 각각 x에 대한 함수라 하고, x는 g(x)의 정의역에 속해있다고 하자. g(x)가 f의 정의역에 속해있으면, g(x)에서 f의 값을 계산한 f(g(x))를 구할 수 있다. 이것은 한 함수의 출력이 다음 함수의 입력으로 사용되는것과 같고, 그 결과인 x에서 f(g(x))로의 대응을 나타내는 새로운 함수를 g와 f의 합성함수(composition function)라고 하고 (f∘g)(x)=f(g(x))로 나타낸다.
(함수의 합성)
이때 주의할 점은 일반적으로 등식 f∘g=g∘f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예를들어 f(x)=x2, g(x)=x−3일 때,(f∘g)(x)=f(g(x))=f(x−3)=(x−3)2(g∘f)(x)=g(f(x))=g(x2)=x2−3이므로 (g∘f)(x)≠(f∘g)(x)이다.
함수 f의 정의역 안의 서로 다른 임의의 두 원소에 대한 함수값이 서로 다를 때(정의역의 임의의 원소 x1,x2(x1≠x2)에 대하여 f(x1)≠f(x2)), 함수 f를 일대일함수 또는 단사함수(one-to-one function 또는 injective function)라고 하고, 공역과 치역이 같은 함수를 전사함수(surjective)라고 한다.
실수 전체((−∞,∞))에서 정의된 함수 y=x2는 일대일 함수가 아니지만 정의역을 [0,∞)로 제한하면 일대일 함수가 된다.
모든 치역을 지나는 수평선과 함수의 그래프가 단 한번씩만 만다면 이 함수는 일대일 함수이고, 두번 이상 만나는 수평선이 있다면 이 함수는 일대일 함수가 아니다. 이 방법을 수평선 검사(horizontal line test)라고 한다.
y=x3은 수평선과 단 한점에서 만나기 때문에 일대일 함수이나 y=x2는 수평선과 두점에서 만나기 때문에(원점제외) 일대일 함수가 아니다.
y=f(x)가 일대일 함수이면, 치역의 임의의 원소 y에 대하여 정의역의 단 하나의 원소 x가 대응되고, 따라서 f의 치역이 모든 원소에서 f의 정의역의 모든 원소로 대응이 된다. 이러한 함수를 f의 역함수(inverse function)라 하고, f−1로 나타낸다. 즉, f(a)=b이면, f−1(b)=a이다.
주의할 점은 f−1에서 −1이 지수를 뜻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f−1은 f의 역수가 아닌 역함수이다.
f의 정의역은 f−1의 치역과 같고, f의 치역은 f−1의 정의역과 같다. 또한 f−1(f(x))=f(f−1(x))=x이다.
역함수를 구하는 방법:
1. 함수 y=f(x)가 일대일 함수인지를 판별한다. 일대일 대응이 아니면 역함수를 갖지 않고, 일대일 대응이면 역함수 f−1를 갖는다.
2. y=f(x)에서 변수 x, y를 서로 바꾼다. 즉 x=f(y)
3. 가능하면 y에 대해서 정리하여 y=f−1(x)의 형태로 나타낸다.
4. f−1(f(x))=f(f−1(x))=x가 성립함을 확인한다.
함수 f의 그래프와 역함수 f−1의 그래프는 서로 직선 y=x에 대해 대칭이다.
(*참고: 때로는 일대일 함수가 아닌 함수의 정의역을 적당히 축소하여 일대일 함수를 만들 수 있다.)
참고자료:
Calculus 7th edition, Stewart, Cengage Learning
미분적분학, 고영상 외 7인 저, 휴먼싸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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