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정의당의 운명
올해(2022년)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은 단 한 곳도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그것보다도 정의당은 원래 창당 목적을 상실해가고 있었다. 노회찬 의원의 살아생전에는 정의당은 약자와 노동자를 위한 정당이었고, 땅콩 회항사건의 피해자였던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이 정의당에 입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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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16년 클로저스(넥슨 게임)의 티나 캐릭터의 담당 성우였던 김자연이 트위터에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었는데 이 때 "문화예술위, 정치적 의견이 직업 활동을 가로막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라는 논평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이 사건의 여파로 정의당은 약자, 노동자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페미니즘 당이라는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게다가 당원이 워마드 운영자라는 논란도 있는 데다가 2018년 노회찬 의원이 자살하고 2020년 총선 때 정의당 비례후보 1, 2번이 류호정, 장혜영인데 이들은 메갈리아라는 논란이 있는 데다가 류호정은 추가로 대리 게임 논란이 있는 후보였다.
어쨌든 2020년 총선에서 심상정이 선거로 당선되고 정의당은 비례 5번까지 당선되었다. 그러나 이 시점(2020년)에서 정의당 하면 '노동자' 보다 '페미니즘'을 더 떠올리는 상황인 데다가 올해(2022)년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은 광역의원 2석, 기초의원 7석만 당선되었다(지난 지방선거(2018년)에서도 정의당은 광역, 기초 단체장을 배출하지 못했다).
2020년 총선 때와 그 이후에도 들었던 생각이지만 지금의 나도 이런 생각이 든다.
"2020년 총선 때 정의당 비례 1번에는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이 되었어야 했다."
박창진 사무장이 1번이 되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정의당의 선거 결과가 보이는 것 같다.
1. 박창진 사무장이 1번이 되어 국회에 입성했다면, 2024년 총선에서 정의당은 적어도 선거로 1~2석을 차지할 것이고, 또 당선되는 비례대표도 있을 것이다.
2. 박창진 사무장이 국회 입성을 못했다면, 2024년 총선에서 정의당은 어느 누구도 당선되지 못하고, 기껏해야 1명만이 당선될 것이다.
현재 박창진 사무장은 국회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2번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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