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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 김은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장 | 학생 마음 심리 인간관계 | 세바시 1247회

 

 

영상: www.youtube.com/watch?v=9ZhIqWUHgQg

이 영사의 댓글: 

-우리 아이가 갑자기 학원을 다니더니? 학교를 가더니? 이상해졌다고 하지 마세요~ 아이는 참다 참다 사춘기 때 터뜨리는거예요  친구한테, 학교 선생님한테, 부모님한테

-내가 싫어하는 내 모습도 나니까 사랑해라는 말이 억지스럽다 생각된 적이 많았는데 그 모습이 나를 지키기 위한 모습이었다는 이야기을 듣고나서 이해되었습니다. 부디 우리 아이들, 청소년들 스스로를 미워하지말고 많이많이 위로받고 스스로를 위로해주길바랍니다. 아프지마 얘들아.

-31살 여자입니다. 이 영상을 보니 어린시절 성장과정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가정환경도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가진 방어기제도 ... 다 가정환경에서 온 것같아요. 최선으로 대응했던 ㅠㅠ 자신을 덜 고통스럽게 취하던 습관, 행동들ㅜㅜ  저도 저를 많이 미워했어요. 이젠 저에게 사과해보려구요... 저랑 친해지려질렵니다... ㅠㅠ 영상 잘봤어요. 감사합니다.

-고민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학교에서 은따였다. 공부도못했지만.. 당장 학교생활이 재미없으니 공부도 더 안하고.. 그렇다고 의무교육이니 관둘수도없고.. 관둘수야있지만 그렇게되면 정말 사회 부적응자될것같고.. 학교에선 공부외엔 인정받을 일이 거의 없었고.. 그래서 더욱 교내 동아리활동에서 더 웃었던것같다. 학교의 획일화된 교육과정과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진도는 자꾸 나가는 그런환경, 공부말고도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체제가 있다면.. 그렇게 자아를 찾고, 자신감을 얻게되면 그 어떤 왕따든 공부못하든 다 이겨낼것같다. 그렇게 자신감이 붙고, 잘하는게있으면 다른 친구들도 무시못할테니까.. 그렇다면 굳이 진로고민을 찾아할 필요는 없을지도..의미없이 영혼없이 다니는 학교생활도 사라질듯하다. 모든 아이들이 공부를 잘할수도없고, 좋아하지도 않는다. 근데 왜 공부외에 인정받을 일이 별로없을까

-어린시절의 제가 생각납니다 괜찮다고, 안심해도 된다고, 고생많았다고 꼭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싶습니다

-오늘도 잘 들어봅니다 어릴적 나 어린이 되어도 불쑥불쑥 만나요.나를 들여다보며 안아주고 ...아이를 안아주고 싶어지네요.

-나 어릴때로 돌아갈수 있다면 아무걱정 말라고 꼭 안아주고 모든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요~토닥토닥

-우리에게 필요한 건 수용과 인정. ‘네가 정말 많이 힘들었구나’ ‘그때는 그럴만했구나’ ‘괜찮아’ 내 삶을 조금 더 잘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 내 안의 작은 꼬맹이. 오늘 밤엔 그 꼬맹이를 꼬옥 안아줘야겠습니다.

-저 역시도 학교폭력으로 왕따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자살 시도나 자해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저의 후회되는 행동을 미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힘든일이 있어서 말하기 어려운 상황일때, 1388에 전화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마음의 위로가 되는 강연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동 정신 건강을 위해 부모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도 자신의 역할을 잘해내고싶었지만, 부모가 처음이라 계속해서 실수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성적인 모습과 감정적인 모습을 때에 맞게 보이기 위해선 교육을 받아야합니다.

-부모에게도 기댈 수 없고 학교에도 기댈 수 없는 이 현실에서 청소년 자살율이 이리 높은건 당연한거지...

-어릴적 저에게 사춘기시절 외로움으로 웅크리고 있고 스스로 미워하는 저를 안아주고 받아줄수 있게 만들어주신 영상이에요. 저 자신을 따듯하게 위로해줄수 있어 깊은 치유가 됩니다.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나도 내 자신을 안아주고싶습니다. 고생많았다.힘들었지?

-엄마한테 자해, 우울한 이야기, 맞은 이야기 하면 눈물이 나더라. 도와달라고 이야기 하면 나중에는 무기가 되어서 혼날 때마다 그 이야기를 하면서 맞으니까. 정말 웃기지, 도와달라는 말이 무기가 되어서 아프게 되니까.

-"한 악마가 울고있다" 흑흑"; "그때한  천사가  악마을  안아주었다; "저리가 내 나쁜기운이 너한테 갈거야"; "천사가 씨익 웃으며 이야기 했다"; ";그럼 내좋은 기운이 너한테 가겠네!";

-우연히 영화 ' 우아한 거짓말 '  보고 많은 생각을했습니다. 가족이 뭔지. 정말 진짜 속마음은 엄한데 얘기한다고. 나라도 나를 위로해주어야겠어요

-어렸을 때 큰 어려움 없이 자랐다고 생각했는데 이 강연을 보면서 지금까지 저를 괴롭히는 방어기제가 생각났어요. 연사님이 말씀하신 대로 늘 잘 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긴장하면 몸이 딱 굳고 숨도 얕게 쉬어져서 머리가 아프더라고요. 특히 고등학교 입시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시험을 볼 때마다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지금도 똑같아요..정말 심할 때는 수업을 들을 때도 두통이 와요. 그런데 어디서부터 돌아봐야 할 지 모르겠어요. 첫째로 태어난 순간부터 그런 것 같아요. 강연을 보고 나니 기억도 안 나는 어린 시절에 어떤 시간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항상 최선을 다해 살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은 강연 감사합니다!

-너무 공감되고 실제로 겪은 일이라 눈물이 났습니다... 점점 더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아닌 단절해나가는 세상에 남들에게 "너 왜그래?" "그게 뭐가 문제야" 하며 가까운 사람에게 마저 이해받지 못하고 끝끝내 혼자 고민을 안고 외롭게 살아가는 사람이 정말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강연자님 정말 좋은 말씀이었습니다. 과거에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책을, 시간이 지나선 오히려 그 방어책으로 탓하면서 자기자신을 몰아세운다는게 참 서글픈일 입니다. 제가 최근 심리적으로 불안해 보았던 책에는 이런 개념이 있었습니다. 과거의 상처받은 자신은 내면의 어린아이다. 그런 아이를 오히려 탓하고, 방치하고, 몰아세우면 아이는 오히려 기가 죽고, 병들어간다고. 아이 이기에 오히려 오랜시간을 달래주고, 받아들어주어야 그제야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아마도 강연자님이 말씀하신게 이런 뜻이었겠구나 하고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저 자신의 내면의 어린아이를 달래주기 시작한 후 부터 마음이 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세상에 나갈 용기는 없지만, 의지는 생겨나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살 의욕을 잃어버렸던 우울증에 하루 종일 침대에서 누워있던 시절도. 제 자신을 마주한뒤부터 차근차근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김은지 강연자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세바시 강연에 나와주셔서 감사드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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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ywalker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