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Kor) 죽고 싶어도 떡볶이 먹을 수 있어요 | 백세희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저자 | 우울 위로 감정 | 세바시 1260회



영상:

 

이 영상의 댓글: 

-내가 우울했을때 들었던 최악의 위로는 "아직 니가 고생을 덜해서 그렇다" 이다

+더 끔찍한 건 그런말은 대개 가족들이 한다는 거죠

+진짜 남도 아닌 내 편이라고 생각했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그러면 멘탈.. 정말 갈리죠..

+정말 전혀 힘도 안되는 소리임 딴사람이 더 힘들던 말던 어쩌라고 내가 이렇게 죽을 만큼 힘들면 내가 힘든거지

+맞아요 저런 말씀은 주로 부모님이 하시죠...


-게으르면 우울증 걸린다는 말도 들었었는데,,그 사람의 우울감의 깊이를 모르고 하는 소리다

+애초에 정의하려 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우울증인가 보다 하면 되지 주치의도 가족도 아닌 것들이 이유 찾으려고 환자 속 긁는 거 보면 답답해서 죽을 것 같음


-그래서 전 말을 안합니다 다들 우울할테니까 근데 그러니까 우울증인지 우울감인지 친구들이 다 저한테 털어놓고 울더라고요.. 전 달래주고 힘들겠다 이러고요 그럼 친구들은 너처럼 잘 달래주는 애는 처음이다 이래요 ㅋㅋ 나도 힘든데 나 그만 힘들게해.. 너만 힘든거 아냐 라는말은 안나오더라고요 잔인한거니까 근데 이미 내 삶은 시궁창 같은데 감정의쓰레기통까지 역할을 해야하네 싶었어요

+저도 남의 감정쓰레기통이 되는거 너무 힘든데 가족이라 끊어내지도 못하고 너무 힘들어요ㅜㅜ


-죽고 싶지만 떡볶이가 먹고 싶은 거처럼, 낙천적이지만 동시에 비관적일 수 있는 거처럼 이 세상 모든 것들은 완벽하게 어느 한쪽일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종종 타인에게 어느 한 쪽인지 정확히 정하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그럴 수 없다는 거..  사람들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타인에게 좀 더 너그러워졌으면 좋겠어요


-맞아요! 힘들 땐 그 사람이 제일 힘든거지요. 제일 화나는 말은 ‘너만 힘드냐?’


-저희 어머니는 우울증이나 안타까운...선택에 대해서 되게 안 좋은 시선을 가지고 계시고 항상 제게 말씀을 하셨어요. 그렇기에 저는 어렸을 때부터 제가 가진 우울한 감정들을 숨겨오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제가 억눌러왔던 우울한 감정들이 한꺼번에 터져버렸어요. 매일, 매시간 극단적인 생각을 했고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정말 이러다가 큰일나겠다싶어 그냥 주변 사람들에게 다 털어놓았어요. 특히 제 어머니께요. 제 이야기를 들으시곤 그냥 말없이 우시더라구요....근데...그렇게 우시는게 신기하게도 위안이 되더라구요. 제게 공감을 해주시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정말 몰랐다고...미안하다고... 그 일 이후로 우울함이 밀려올 때마다 그냥 솔직하게 말해요. 나 힘들다고... 어머니가 그럴 때마다 같이 한 시간 동안 산책을 해주셨어요. 덕분에 지금은 많이 괜찮아진 듯 해요. 작가님 말씀듣고 공감이 많이 돼서 마음이 아프면서도 한편으론 위로가 됐어요. 앞으로 좀 더 힘내볼게요. 좋은 강연 감사해요...^^ 작가님 그리고 우울증과 싸우시는 분들 모두 힘내세요 화이팅!

+저도 엄마가 제 우울감을 이해를 못했어요. 힘들다해도 너만 힘든거 아니라고, 힘든것도 아니라고. 이 말이 진짠줄 알았고 누군가에게 힘든 감정을 털어놓는게 어려워졌어요. 어차피 공감 못할것 아니깐, 그 사람들이 듣기 싫을 것 같아서요. 글쓴이님은 좋은 경험을 하셨네요.

+듣지마세요 아무 근거없는 소리입니다


-저는 항상 저만 우울한 줄 알았어요 밖에 나가면 모두가 웃으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요. 그 사람들도 그 사람들만의 우울이 있어도 다 숨기고 살고 있었던 거였어요. 그러니 조금은 안도가 되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우울감을 가지고 있구나’ 하면서요. 하지만 사회가, 나만 알고 나만 느끼는 고유한 우울을 우울증이라는 그 한 단어로 치부해버린다면 나는 더 숨어버릴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 다른 사람들의 우울을 존중해주고 이해해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가진 우울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겠지만 우울 속에서도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 보겠습니다.


-나와타인에게말하는방법, 나를 자책하지않고 괴롭히지않기, 컨트롤할수있는 방법을 찾는것 누구나올수있고 나또한 다르지않다 몸처럼 마음이 다쳤는데 돈이나 시간이 해결해줄거라 방치하면 더 안좋아질뿐 나아지지 않는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 보고 인정해주는 일." 백세희님의 솔직한 고백이 분명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힘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고마워요 용기내줘서♡♡♡


-멋진 강연 감사드려요. 보는데 눈물이 났어요. 저는 회사에 적응하지 못한채 우울감과 무기력증에 빠져서 죽음까지도 수십번 생각하다가 최근 퇴사를 하였습니다. 스스로를 많이 자책했고 1년도 못버텨 끊기가 없는게 아닌가 걱정이 되지만 자책과 후회보다는 힘든시간을 열심히 버티느라 수고했다는 말을 제게 하려구요. 또한 그동안하지 못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되찾을거예요. 작가님과 모든분들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제목이 참 와닿네요. 저도 공부나 일이 너무너무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 조차 배가 고파서, 뭐든 먹어야하는 스스로가 밉더라구요ㅋㅋㅋ 공존할 수 있는 감정이라니 다행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밝아보이고 겉으론 문제 없어 보이면서도 우울증이 있고, 무척 많은 내적 고통이 있을 수 있다 생각해요.. 실제루 그런 것 같아요.


-몇년전부터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딸아이를 보면서 너만 그런건 아니야. 너만 힘들어? 다들 힘들어? 관찮아~ 누구나 다 그래~ 라고 쉽게 했던 말들이 강연을 보면서 마구 후회가 되요. 딸아이의 감정을 그대로 이해한다고는 하면서 아이의 감정을 고스란히 이해하기보다 회피하고 싶었던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네요. 보듬어 주고싶고 위로해주려 했던 말들이 오히려  보이지않는 상처에 더깊이 생채기를 낸것같아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한생각이드네요. 우울감이 들때마다 나 자신에게 이름을 붙여보았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딸아이한테도 한번 그렇게 해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강연 잘들었습니다. 이 책을 딸이 읽어보기를 바라는 간절함에 댓글을 남겨봅니다.

+저도 엄마에게 "이렇게 예쁜 나이에 뭐가 그리 힘드냐 너가 약해서 그런거다","정신병원 가면 기록 남으니 안돼"라는 말을 들은 게 상처가 되어 몇년이 지나도 엄마한테는 우울하다는 얘기를 하지않아요 부모님한테 전혀 기대질 못하죠 지금이라도 강의를 통해 따님에게 더 힘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됐다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평생 후회하며 사시길 바랍니다 사과받을 수는 있겠지만 그 순간 따님께서 느낀 끔찍한 감정은 죽을 때까지 남습니다

+누구나 실수는 합니다 서투르고요 본인은 부모님께 한번도 모진 말 한적 없으신가요? 저는 병원 다니고 있지만 엄마아빠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저희 부모님도 저를 사랑해요 서로 표현이 서툴렀던것 뿐 혹여나 주변사람에게도 이런 말 하고 다니신다면 본인이야말로 어서 수습하고 더 사랑해 주셨으면 합니다.

+본인이 지금 하는 말도 저분에게는 충분히 상처가 될수있는 말이에요 대체 왜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시나요..?


-사람은.누구나 우울이 있는것같아요 기혼이나 미혼이나 학생이나.. 베스트셀러인줄 알았지만 우울에 대한 내용인줄 몰랐어요..전 매일 오전에 만보걷기를 해요 시작한지는 거의 한 달이 되어간답니다. 몸을 움직이면 진짜 우울감이 사라지는건 있어요.ㅡ요가도 시작하며 호흡을하고 스스로를 움직이며 달래고있지요. 인생은 오르락내리락 고난과기쁨이 반복되는듯해요 그럴때마다ㅜ스스로ㅜ잘 극복해나가면서 깨닫고 스스로를 사랑하면 되는듯해요..경단녀로 있지만 일단 제몸에 집중하게되면 힐링이되는 방법도 된답니다.ㅡ아주 잘 들었습니다


-혼자 아파하고 혼자 괴로워하고 있었는데 책 읽으면서 저랑 증상이 너무 똑같고 감명깊어서 많은 위로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왜 18살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이렇게 힘들고 우울증이 심할까 했는데 정말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연도 감사합니다


-지금의 제 자신을 돌아보며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하는 것을 시작하고자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좋은 강연 감사합니다^^


-힘들고 우울한 감정이 느껴질때면 스스로 "힘든거 아니야, 괜찮을꺼야 "라고 자신의 감정에 대해 솔찍하지 못한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힘든감정을 인정하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 작가님의 경험담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나만 힘든거 아니야” “왜 사소한거 땜에 우울하다고 생각해?” 하면서 지금까지 계속 살아오고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더 우울증이 심할거야 하면서 저의 우울함을 부정하면서 우울증에 대한 영상은 찾아보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오늘 갑자기 이 영상이 뜨더라고요 당연히 안 볼려고 했지만, “힘들때 내가 제일 힘들어라고 말해야하는 이유”가 정말 제가 말하고싶고, 외치고 싶고, 다 알아줬으면해서 영상을 보게되었는데 정말 90%가 넘게 너무 공감돼서 막 슬프진 않았는데 너무 공감되니깐 모르겠어요 저절로 눈물이 나더라고요. 물론 이 영상을 봐도 정말 친한 동네친구이든 가족이든 아무한테도 나 너무 힘들다고 소리내면서 이불이 아니라 남의 품속에 안기면서 엉엉 울고싶다고 말하고싶지만.. 역시 그러진 못할것 같아요. 나만 힘든거 아니니깐 괜히 힘들다고 우울하다고 티내는 애들 보면 부럽기도하고 괜히 짜증나기도 하더라고요... 나도 진짜 우울한데..너 티내면 진짜 꼴볼견이다. 나도 티내고 싶지만 나 때문에 우울한 분위기 만들기 싫고 내가 우울한 이야기 하니깐 나랑 대화하기 싫어하면 어쩌지? 우울증치료? 그거 다 돈이야 이런걸로 돈낭비 하지마 가족들이 들으면 퍽이나 좋아할 이야기겠다. 이렇게 우울해하다가 좀 뒤에 다시 기분이 전환되는 내 자신에게 너무 한심하고 이럴거면 나 태어나게 만들지 말지. 낙태하지. 이런 생각ㅎㅐ서 엄마 가슴에 못박히게 하는 내 자신이 너무 싫다


-저도 굉장히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 중 한명이에요. 사실 작가님 책이 유명한 건 아는데, 내가 저 책을 읽는다고 내 우울감이 해소될까? 내가 내 이야기를 하면 남들이 지쳐하고 또 힘들어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속을 참고 있는 사람이에요. 저도 때때로 죽음에 관대해지기도 하고 사고가 났으면 좋겠다 나는 필요 없는 인간이다. 라는 생각이 강했는데..이 강연을 보니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있고, 또 이걸 밖으로 표출해야 내가 이 우울함에서 벗어날 수 있겠구나 하고 느꼈어요~좋은 강연 감사합니다. 작가님~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그속은 알수 없는거죠 우울하고 힘든 순간도 있고 삶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지만 사는게 더 재미난 일이 많고 순간 순간 소소한 행복이 있죠 늘 긍정적인 생각으로 좋은 일들만 가득하세요 ^^


-오늘도 좋은 공연 잘 보고갑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들었던 나날을 보내고 있던중 이렇게 단비같은 강연 정말 감사합니다 중학생인 저는 미술치료 상담치료 등등 안 받아본 상담이 없어요 여러가지 트라우마와 힘든일들이 겹치니까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번아웃이 심하게 오더라고요,, 세상이 미웠어요 전 글을 끄적이면서 버텼고 기댈 곳은 없었죠 하지만 또 이겨내게 했던것은 단연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님 책 1권만 읽어봤는데 꼭 읽어보고 싶어요 작가님과 세바시라니 참 행복한 조합이었어요 💜💜 늘 응원합니다


-이 강연을 들으면서 제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작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제 자신이 우울한 저를 혐오하고 이상하게 생각했을 뿐만 아니라 우울운 누구에게나 있을 거니까, 내가 우울하다고 말하지 않아야한다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더군요. 조금 놀랐습니다. 그거 감기가 아닌 나을 수도, 안 나을 수도, 어쩌면 재발 될 수도 있다는 것을요. 강의를 시청하고 나니, 제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게되었습니다. 또한 우울을 이겨낼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보자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태 우울한 저에게 이상하지 읺다는 것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작가님께 여쭙고 싶습니다. 언제 가장 행복하셨습니까??


-최악의 위로 Best 3

1. "너보다 힘든사람 세상에 널려있어." 

2. "아직 니가 고생을 덜해서 그래"

3. "나때는 말이야~이러쿵 저러쿵 해도 다 했어 인마!)


-퇴근길에 가벼운 마음으로 듣기 시작햇는데 위로받는듯한 기분에 펑펑 울엇네요.. 힘들땐 내가 제일 힘든거고 이상한게 아닌데 스스로를 너무 타박한게 아닌가 싶어요.. 순간의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할것 같아요. 나만 이런게 아니라 타인이나 나나 특별하지도 모나지도 유별나지도 않은 보통사람인거고 이런날 저런날이 있는거겠죠.


-나의 감정을 덮어두지 않고 나에게 질문을 하며 내가 어떤 상태인지 알아가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영상들을 보면서 펑펑 울고 있다고 세바시의 이 영상을 처음 보게 되었는데요. 보고 있는 동안 저도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하고 공감도 가며 많은 생각이 들었네요. 좋은 영상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다 속상하다 말하면 너는 그런 말 할 자격이 없다 하면 안된다라고 하는데 그럼 어떻게 해야되나요


-이 영상을 보는데 왜 눈물이 나는지 속에서부터 울컥하는걸 내내 참느라 마지막은 안보고 스킵했어요. 저는 오늘아침 깨달은 게 있는데 연애를 해도 친구를 사겨도 전 보통 내 기분보다 남의 기분을 먼저 신경쓰고 이해해줬어요. 그게 심지어 내가 당연히 화를 내야했을 때에도요. 그리고 눈치도 많이보고 남과 비교하는 걸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해왔던 거 같아요. 근대 그게 내가 지금까지 엄마아빠랑 오빠동생이랑 같이살 때 그렇게 살아왔다는 걸 느꼈어요. 그러면서 참 내가 안쓰럽더라구요. 그런대 이런 상황을 앞으로 몇개월은 더 견뎌야해요.. 저는 취업준비생이고 부모님집에 사는데 오빠다 발령을 이 지역으로 받아서 집에 들어왔거든요.하...그래서 아까 아침먹고 산책하면서 다짐한 게 있어요. 내 감정을 우선시 할거라구요. 남얘기만 듣고 공감해주니까 내 생각을 하고 날 이해해주고 인정해주는 사람이 가족중에서 단 한명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내 감정만 이야기할꺼고 나를 우선순위에 둘려구요.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이었던 그 구절 공감하고 주저리주저리 쓰고 갑니다


-힘들다고 아프다고 얘기하면 매번 다들 하시는 말은 정해져 있더라구요 너 나이때는 다 그래 원래 다 그런거야 남들도 다 힘들어 등등 그렇다고 한들 제가 힘든게 괜찮아지는것도 그 사람들과 제 고통이 같은것도 아니었는데 모든사람이 이맘때쯤 다 느끼는 감정이고 고통이라면 왜 내가 가장 원하는건 조언도 위로도 아닌 그냥 맘 편히 울라고 다독여주는 손길이라는걸 아무도 몰라주는지..

+저도 진짜 힘들었는데 다 원래 그런거라고 다 힘들다고 그래서 아 그렇구나.. 그랬는데 친구들 보니까 아닌 것 같더라구요 한번은 친구한테 힘드냐고 물어봤더니 별로..? 라는 대답을 듣고 충격 먹었어요...

+지금 적어주신 답변들은 나이드신 예전세대 분들이나 생각이 2000년대에 멈춘분들이 보통 그런가 생각합니다. 저를 7살때부터 너무 남들앞에서 괴롭히던 친척분이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근데 마음이 리셋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왜그랬었는지 이유도 못들어서 더 화가나네요. 그냥 행복한거 소소하게 찾아서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서 스트레스 안주는 인맥만 남겨놨습니다. 10년 넘은 친구도 쓸모없다 생각되면 다짤라 버렸는데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힘들때 종교권했던 지인들이나 주변인들.  나는 힘들어 죽겠는데 거기다가 포교욕심 부리는게 너무 싫더라고요. 그건 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맨정신에 종교를 접하는게 아니면 독이라고 생각해요.


-한국 사회는 인내하라고 강요하고, 참지 못하면 비정상인으로 몰고가는 것 같아요. 그렇게 억눌린 화가 끊임없이 재생산 되는 사회에 살고 있는 듯 합니다. 제가 느끼는 감정, 관계단절, 우울, 자살충동 등이 그렇게 만들어졌구요! 저도 기분부전장애를 앓고 있었나봐요, 근데 떡볶이는 먹고싶네요ㅎㅎ 강연 너무 잘 들었어요! 책도 꼭 읽어볼게요:)!!


-우리 엄마는 내가 참다참다 우울하다 힘들다 말하면 넌 우울하다는 말이 엄마한테 할 소리냐 나도 힘들어 이러면서 되려 화 내고 상처 줌 딸이 자해하고 자살생각까지 했는줄은 몰랐겠지


-"유난 떨지 마" 라는 그런 말 한 마디에서 바로 제가 한 말이 떠올랐어요 저는 저에게 비슷한 말을 하고 있었거든요 너만 힘든거 아니잖아 너는 부족한 것 없이 자라 놓고 힘들다 우울하다고 말하면 안되는 거잖아 너 제발 그만 찡찡거려 이런 메세지를 적어놓고 꾸준히 말했더군요 정말 신기했어요 난치병이라는 말도 맞고 자살충동, 자해 이런 이야기들도 여기서는 나눌 수 있을 것만 같네요 책 재미있게 봤습니다 작가님 !


-최악의 위로2 앞으로는 더 힘들텐데 어쩌려고?


-웃기지마세요 나보고 마치 스파이빨갱이몬거처럼 그러고다니지말라햇음


-갠적으로 공감하는 것

1. 우울해도 음식은 맛있다 . 떡볶이가 최애 음식이다.

2. 감정은 공존할 수 있다. 

3. 나의 아픔은 남의 아픔과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 

4. 나의 아픔만 중요하고 타인의 아픔은 무시하는 것은 이기심이다.

5. 우울해지기 시작하면 아 나 또 시작이구나 하면서 눈물부터 난다.

6. 감정에 이름 붙이기는 상황을 좀 더 자세히 파악하고 각각의 원인을 알 수 있게 한다

7.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이 아픔을 한심함으로 치부하거나 쉽게 이야기하지 않길 바란다.

8. 각자의 즐거운 방법으로 우울을 해결한다.

앞으로 해야할것

1. 우울로 모든 것을 치부하지 않기

2.  나 자신을 학대하지 않기

3. 감정을 하나 정하고 그것을 느끼기 위해 무언가 시도하기ex) 성취감


-내면을 들여다 보는 법을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만큼,우울증이란 누구나 걸릴 수 있고 그런 면에서 저 역시 감기에 비유하곤 합니다.그리고 우울이 삶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는거죠~어쨌든 긴 말 생략하구 읽어보고픈 책이 두권 더 생겼네요~님의 강연이 저를 포함한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된다는 점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감사합니다~좋아요~


-"내 인생은 내것" 이라는 말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세상에는 참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각자의 색깔이 어우러져 하나의 그림이 완성된다 생각해요. 이 영상을 보고 나니 깨닫게 되네요. 참 많은 일은 겪느라 고생했을 당신, 이제는 자신의 삶을 바라보며 당신의 색으로 살아가길 바래요 모든걸. 우리는 참 소중한 사람이잖아요


-아픈사람보고 운동하라고 하는사람 엄청 많습니다. 운동은 아프기전에 하는거고 이미 아픈사람은 그걸로 안돼요. 우울증도 마찬가지죠. 이미 질병에 걸린 상태인데 바람좀 쐬라~ 니가 맘이 약해서 그런다~ 남은 안힘드니~ 내가 너땐 더 힘들었다~ 등등. 그냥 말을 안하는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우울해보지 않은 사람은 우울증 걸린 사람들의 감정의 깊이를 모르는 것 같다. 위로랍시고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거나 운동을 하면 달라진다는 말을 하지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햇빛을 보며 계속 걸어도 나아지지 않을때가 있고 몸이 멀쩡한데 정말 어떤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있다..


-올해 정말 열심히 준비한 대학교 편입이 붙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대학교 땅도 한번 밟아보지 못했고 방안에서 매일 수업을 들으니 정말 우울했어요. 제대로된 수업을 받고 싶었는데 수업의 질도 떨어지고 이럴려고 편입 준비하면서 그렇게 나 자신을 혹사시킨게 아닌데 싶기도 하고요. 많이 우울함에 사로잡혀 있는데 엄마가 매일 저에게 하는 말은 '너만 힘든거 아냐. 너보다 더 힘든 사람들도 많아.'였습니다. 그 말이 저를 더 힘들고 우울하게 하더군요


-저는 사실 이 떡볶이 책이 너무 싫었어요 같이 살던 사람이 어느날 이 책을 읽더니 자기가 제일 힘들다며 이기적으로 바뀌었어요 자신을 비난하던 화살을 저에게 돌려서 비난하고 수치심주고 저의 자존감을 망가뜨리는 사람으로 변했어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이 원수같고 이 책을 쓴 작가님이 원망스러웠어요 왜 우울감은 나누면 해소되는 게 아니라 우울한 사람이 둘이 되는 걸까요


-고민을 이야기했는데 너만 힘드냐? 나도 힘들어 이 말은 안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더 상처되거든요 혹시 자기 주변에 소중한 사람이 힘들어하는데 어떤 위로를 건내야할지 모르겠다면 그냥 옆에 있어주세요 그냥 이야기 들어주면서 고개 끄덕거리고 토닥이면서 나는 혼자가 아니구나 라는 느낌이 들게 힘든걸 고치려고 하지 말아주세요 소중한 사람이 자기 스스로 이겨내는 길이 외롭지 않게 옆에 있어주세요 소중한 사람의 친구로써 부탁합니다


-저도 우울증으로 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있어요 뭘 하던 무기력하고 사람 만나는게 힘들었고 내 자신을 역겹고 증오하는 존재로 생각했어요 저는 너무 힘든데 주변 사람들은 이젠 극복할때야 라는 식에 말을 너무도 쉽게 했고 그말에 더 힘이 들었죠 지금은 꽤 많이 좋아졌어요 우울을 극복하는 시간은 사람에따라 똑같은 일이라도 다른거 같더라구요 한심하게 생각하면서 어줍잖은 조언을 날리고 싶겠지만 그말이 더 독이 될수도 있어요 저도 공황장애가 오기전에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려고 노력한 사람이였어요 저랑 비슷한 분들에게 꼭 하고싶은 말이 있어요 당신이 어떤 사람이든 당신은 정말 정말 정말로 소중한 사람이에요 우울증을 굳이 억지로 무리해서 이겨내려고 하지마세요 당신의 마음에 상처가 나아지면 저절로 괜찮아져요 햇빛보고 샤워하는 방법도 정말 좋지만 가장 중요한건 자신을 싫어하는 일을 그만두는거에요 저는 제 자신이 일어나서 밥만 먹어도 씻기만해도 밖에 1초라도 나갔다오는것도 대단하다 생각하고 있거든요 아마 이 댓글을 끝까지 읽었다면 당신도 짱짱 멋있고 대단한사람 일거에요 껄껄 음.. 사량햡니댜ㅏㅏㅏ 어려부운


-6:12 엄마한테 위로가 듣고 싶어서 힘들다고 털어놨다가 너만 힘든 거 아니라고 막 그러면서 잔소리 폭격 맞고 짜증도 엄청 내고.. 욕 나오려 하는 거 정상 맞겠죠 초6 담임때문에 힘들어서 지금도 트라우마처럼 남은 게 있는데 얘도 첫 몇번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고 최근 학원 남자애(15살)가 출입명부에서 제 번호 가져가서 문자랑 톡 보냈었는데 막 너 어디 동네 사냐 이러고 우리 집은 수학쌤 있으니까 못 오겠네 등등 말 했었던 걸 엄마한테 알려줬는데도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었고.. 5살때 무단횡단하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학원 앞에서 교통사고 나서 엄청 무서워할때 진짜 그냥 엄마도 무서워해 이러고 넘어가서 진짜 충격먹었거든요


-김누리 교수의 책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읽어 보세요. 한국은 너무 과보호 시키고 공부하는 기계로 만드는 교육 입니다. 그 책에서 한국의 교육은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죄책감 심어주는 교육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독일 청소년은 성에 대해 죄책감 갔는 사람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이게 왜 중요 하냐면 책에도 나와 있는데 민주주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성 억압만 하니까 Oecd 나라 중에 18세 선거권 으로 낮춘걸 가장 늦게 했고 , 국회의원 중에 20대 , 30대 의원은 세계 최저 이죠. 늙은이들의 나라 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젊은 사람들은 억제 하고 늙은이들의 나라 만들면 나라 자체가 늙어서 곧 소멸 합니다. 국회의원 중 20,30대가 가장 적은 것과 저출산은 밀접한 관계가 있고 이런 것들의 시작은 한국 교육  입니다. 얼마전 고등학생들에게 콘돔 사용법 성교육 하자 학부모가 항의 해서 성교육 취소 되었습니다., 청소년 성 억압->독립성,주체성 억제->민주주의 억제 ->20,30 대 국회의원수->저출산->늙은 나라-> 국가 소멸 세계에서 전국민 평균 나이로 가장 늙은 나라 한국. 한국은 남여가 너무 눈이 높을 뿐만 아니라, 다양성이 없고 ,다양성을 인정해 주지도 않고, 한가지 기준만 있고, 획일적이고 또한 그 획일적인 기준을 지인에게 까지 적용해서 "너가 손해다. 그런 사람 만나지 마라." 라고 간섭,종용 하고. 한국은 이렇게 집단적으로  약자,소수자,소외자가 계속 도태되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소멸 될 나라 한국은 동거 하면 큰일 나는줄 알고 결혼 이외의 사랑은 막장으로 보죠. 동거 비율 세계 최저 . 비혼출산 oecd 평균 39% , 한국은 1%. 결혼의 막중한 부담감 책임감을 안고 이성을 사귀어야 하니까 조건만 엄청 따지고 조건에 맞는 사람 만나기도 어렵고 ... 결국 노처녀 노총각 됩니다. 한국은 나이 엄청 따짐. ebs 방송에서 4~7세 아이들 어떻게 노나 관찰 했더니 나이 물어보고 같은 나이 끼리만 놀음. 세계 유일한 현상 한국은 이렇게 많은 조건 요구와 만남의 폭이 매우 좁고 옹졸, 편협해서 세계에서 가장 빨리 소멸될 나라., 한국은 외국인 사귀어야 국가 소멸을 면할수 있습니다.


-사실 대한민국 자살의 대다수는 중노년 남성들이고 말없이 죽어간다. 사회에서의 관심도 전혀없다. 이런 나라가 정상인가 싶다.

반응형
Posted by skywalker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