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 적분
실수 범위에서 정의된 자연로그함수 y=lnx의 정의역은 양의 실수, 즉 x>0이고 도함수는 y=1x이다. 이때 y=ln|x|의 정의역은 0을 제외한 실수 전체, 즉 R−{0}이고 그 도함수는 y=1x이다.
실수 범위에서 미분가능한 함수 y=f(x)(≠0)에 대하여 합성함수 y=ln|f(x)|의 도함수는 연쇄법칙에 의해 다음과 같다.y′=f′(x)f(x)이 사실로부터 함수 f′(x)f(x)(f(x)≠0)의 부정적분과 정적분은 각각 다음과 같다.∫f′(x)f(x)dx=ln|f(x)|+C,∫baf′(x)f(x)dx=ln|f(b)f(a)|로그적분을 복소함수에서 관찰하도록 하자. 여기서 밑이 e인 복소 로그함수를 logz로 나타내겠다.
먼저 x가 실수일 때 로그함수 y=lnx의 값은 유일하게 결정되지만 복소함수, 즉 f(z)=logz인 경우에는 유일하게 결정되지 않는다. 그 이유를 알려면 먼저 복소수의 표현에 대해 알아야 한다.
테일러(매클로린) 급수전개에 의해 다음의 식이 성립하고eix=cosx+isinx따라서 z=x+iy일 때ez=ex(cosy+isiny)이고, 삼각함수(sin, cos)는 주기함수이므로 임의의 복소수 z=x+iy를 다음과 같이 극형식(polar form)으로 나타낼 수 있다.z=r(cosθ+isinθ)=reiθ여기서r=|z|=√x2+y2,tanθ=yx이다. 이때 θ를 z의 편각(argument)이라 하고 argz로 나타낸다. z의 편각 중 구간 (−π,π]에 속하는 유일한 Θ를 argz의 주편각(principal value)이라 하고 Argz로 나타낸다. 따라서 편각을 다음과 같이 나타낸다.argz=Argz+2nπ앞서 z=reiθ로 나타낼 수 있으므로logz=ln|z|+iargz이고|ez|=ex,arg(ez)=y+2nπ(n∈Z)이므로logez=ln|ez|+iarg(ez)=lnex+i(y+2nπ)=(x+iy)+2nπi=z+2nπi이때 r=|z|이므로 주값(principal value)을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고Logz=lnr+iΘ따라서logz=Logz+2nπi이다. 앞에서 임의의 복소수 z를 극형식 z=reiθ로 나타낼 수 있다고 했다. 복소함수 f(z)를 극형식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f(z)=u(r,θ)+iv(r,θ)복소 로그함수 logz를 다음과 같이 r과 θ를 이용하여 나타낼 수 있고logz=lnr+iθ극형식에 대한 코시-리만 방정식rur=vθ,uθ=−rvr을 이용하여 logz의 도함수를 다음과 같이 구할 수 있다.ddzlogz=e−iθ(ur+ivr)=1reiθ=1z또한ddzLogz=1z이고 실수 로그함수의 도함수 ddxlnx=1x와 비슷한 모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야기를 안한 것 같은데 복소함수의 미분에서도 실수함수처럼 연쇄법칙이 성립한다. 그렇기 때문에 복소함수 f(z)에 대하여ddzlogf(z)=f′(z)f(z)이다.
복소함수의 적분은 실함수의 적분과 달리 선적분이다. 이 말의 의미는 실함수의 적분은 실직선 위에서 이루어지지만 복소함수의 적분은 복소평면 위 곡선 위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뜻한다.
예를들어 곡선 C가 단위원(중심이 원점이고 반지름이 1인 원)일 때, 다음의 복소적분을 구하라는 두 문제가 있다.∫C1zdz,∫C1z2dz곡선 C를 z=eiθ(0≤θ≤2π)로 나타낼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이 복소적분을 계산할 수 있다.∫C1zdz=∫2π01eiθieiθdθ=i∫2π0dθ=2πi∫C1z2dz=∫2π01e2iθieiθdθ=i∫2π0eiθdθ=0실수함수 y=f(x)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미적분학의 기본정리가 성립한다.∫baf(x)dx=F(b)−F(b)여기서 F(x)는 f(x)의 부정적분이다. 실제로 영역 D에서 해석적인(더 이상 설명하기 힘드니 복소해석학 책에서 찾으시오) 복소함수 f(z)에 대해서도 부정적분 F(z)가 존재하고 다음과 같이 미적분학의 기본정리가 성립한다.∫z2z1f(z)dz=F(z2)−F(z1)여기서 z1,z2∈D이고, 닫힌곡선일 경우에는 z1=z2이다.
예를들어 복소평면 위의 점 z=−1에서 z=1을 잇고 원점을 경유하지 않는 임의의 경로에 대해 다음의 등식이 성립한다.∫1−1zidz=1+e−π2(1−i)여기서 등식 zi=eiLogz과 다음이 성립함을 이용했다.ddz(11+iz1+i)=ddz11+ie(1+i)Logz=e(1+i)Logz⋅1z=zif가 복소평면상의 영역 D에서 극점을 제외하고 해석적이면 f를 D에서의 유리형 함수(meromorphic function)라고 한다.
복소함수 f가 닫힌곡선 C의 내부에서 유리형 함수이고 C 위에서 0이 아니라고 하자. 그러면 w=f(z)에 의한 C의 상 Γ는 w평면에서 닫힌곡선이고, Γ는 w평면의 원점(w=0)을 지나지 않는다.
고정된 w0∈Γ에 대하여 ϕ0를 argw0의 한 값이라고 하자. w가 점 w0에서 출발해 Γ에서 w=f(z)에 의해 움직임에 따라 argw도 ϕ0에서 시작해 연속적으로 변한다. w가 w0로 되돌아갈 때의 argw의 값을 ϕ1이라 하자.
w가 Γ를 따라 한 바퀴 회전하면 argw는 ϕ1−ϕ0만큼 변하고 이것은 w0의 선택과 무관하다. w=f(z)이므로 ϕ1−ϕ0는 z가 z0에서 출발해 C에서 한 바퀴 돌 때 f(z)의 편각의 변화이고 다음과 같이 나타낸다.ΔCargf(z)=ϕ1−ϕ0ΔCargf(z)는 2π의 정수배이고 다음의 정수12πΔCargf(z)는 w가 w평면에서 원점 둘레를 회전한 회전수이고 이것을 w=0(w평면의 원점)에 대한 Γ의 회전수(winding number)라고 한다. 회전수는 C 내부의 f의 영점(방정식 f(z)=0의 근)과 극점(f(z)가 분수함수일 때 분모를 0으로 만드는 점)의 개수로 결정할 수 있다.
C 내부에서 f의 영점이 Z개, 극점이 P개 있다고 하자. 이때 z0가 f의 m0차(중복도가 m0) 영점이면 z0에 m0개의 영점, z0이 f의 mp차(중복도가 mp) 극점이면 z0에 mp개의 극점이 있다고 본다.
편각원리(argument principle)
(a) f는 닫힌곡선 C 내부에서 유리형 함수이다.
(b) f는 C에서 해석적이고 0이 아니다.
(c) 중복도를 고려할 때 C 내부에서 f(z)의 영점이 Z개 있고, 극점이 P개 있다.
그러면 f(z)의 회전수는 다음과 같다.12πΔCargf(z)=Z−P이 편각원리의 증명에 복소적분 ∫Cf′(z)f(z)dz이 이용된다.
곡선 C를 다음과 같이 매개변수함수로 나타내자.C:z=z(t)(a≤t≤b)그러면 다음이 성립한다.∫Cf′(z)f(z)dz=∫baf′(z(t))z′(t)f(z(t))dtw=f(z)에 의한 C의 상 Γ는 원점을 지나지 않으므로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f(z(t))=ρ(t)eiϕ(t)(a≤t≤b)그러면f′(z(t))z′(t)=ddtf(z(t))=ddt{ρ(t)eiϕ(t)}=ρ′(t)eiϕ(t)+iρ(t)eiϕ(t)ϕ′(t)ρ′(t)와 ϕ′(t)는 a≤t≤b에서 구분적 연속이고ρ(b)=ρ(a),ϕ(b)−ϕ(a)=ΔCargf(z)이므로 다음이 성립한다.∫Cf′(z)f(z)dz=∫baρ′(t)ρ(t)dt+i∫baϕ′(t)dt=(ln|ρ(b)|−ln|ρ(a)|)+i{ϕ(b)−ϕ(a)}=iΔCargf(z)이제 f′(z)f(z)가 C 내부에서 f의 영점, 극점을 제외하고 C와 그 내부에서 해석적임을 확인하자.
(i) z0가 f의 m0차 영점이면 f를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고f(z)=(z−z0)m0g(z)여기서 g(z)는 z0에서 해석적이고 g(z0)≠0이다. 그러면f′(z)=m0(z−z0)m0−1g(z)+(z−z0)m0g′(z)이고f′(z)f(z)=m0z−z0+g′(z)g(z)가 되는데 g′(z)g(z)는 z0에서 해석적이므로 z0는 f′(z)f(z)의 단순(1차) 극점이고 여기서의 유수(residue)는 m0이다.
(ii) z0가 f의 mp차 극점이면 f를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고f(z)=(z−z0)−mph(z)여기서 h(z)는 z0에서 해석적이고 h(z0)≠0이다. (i)과 같은 방법으로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고f′(z)f(z)=−mpz−z0+h′(z)h(z)h′(z)h(z)는 z0에서 해석적이므로 f′(z)f(z)의 z0에서의 유수는 −mp이다.
(i), (ii)를 종합하면 유수정리에 의해 다음을 얻는다.∫Cf′(z)f(z)dz=2πi(Z−P)그러면iΔCargf(z)=∫Cf′(z)f(z)dz=2πi(Z−P)이고 다음의 결과를 얻는다.12πΔCargf(z)=Z−P이렇게 편각원리의 증명을 마쳤다.
예를들어 단위원 C:|z|=1내부에서 f(z)=1z2는 영점을 갖지 않고 원점(z=0)에서 2차 극을 가지므로 다음이 성립한다.12πΔCarg1z2=−2편각원리의 증명을 이용하여 다음의 정리를 증명할 수 있다.
f가 닫힌곡선 C와 그 내부에서 해석적, C 위에서 영점을 갖지 않는다고 하자. f가 C 내부에서 n개의 영점 zk(k=1,...,n)를 갖고 그 중복도가 mk이면 다음이 성립한다.∫Czf′(z)f(z)dz=2πin∑k=1mkzk증명: f가 중복도가 mk인 영점 zk를 가지므로f(z)=an(z−z1)m1⋯(z−zn)mn(an≠0)이고f′(z)=anm1(z−z1)m1−1⋯(z−zn)m1+⋯+anmn(z−z1)m1⋯(z−zn)mn−1이므로zf′(z)f(z)=m1zz−z1+⋯+mnzz−zn이고 유수정리에 의해 다음의 결과를 얻는다.∫Czf′(z)f(z)dz=2πin∑k=1mkzk마지막으로 이 정리의 가정 하에서 다음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증명은 독자에게...)∫Czaf′(z)f(z)dz=2πin∑k=1mkzak(a≥0)참고자료:
Complex Variables and Applications 8th edition, Brown, Churchill, McGraw-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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