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학과 작도(1)
1. 확대체
정의 1.1 체 F와 체 E에 대해 F≤E, 즉 체 F가 체 E의 부분체이면, E를 F의 확대체(extension field)라고 한다.
정리 1.2 (크로네커 정리, Kronecker's Theorem)
F를 체, f(x)∈F[x]라 하자. 그러면 F의 확대체 E와 α∈E가 존재해서 f(α)=0이다.
정의 1.3 체 E를 체 F의 확대체, α∈E라 하자. 적당한 f(x)∈F[x]에 대하여 f(α)=0이면 α는 F 위에서 대수적(algebraic)이라고 한다. α가 F 위에서 대수적이지 않으면 α는 F위에서 초월적(transcendental)이라고 한다.
예 1.4 복소수체 C는 유리수체 Q의 확대체이다. 무리수 √2는 x2−2∈Q[x]의 근이므로 √2는 Q위에서 대수적이고 순허수(복소수) i(=√−1)는 x2+1∈Q[x]의 근이므로 i는 Q위에서 대수적이다. 반면 π와 e는 Q위에서 초월적이다.
예 1.5 α=√1+√3라 하면 α2−1=√3이므로 α4−2α2−2=0이고 x4−2x2−2∈Q[x]는 Q 위에서 기약(아이젠슈타인 판정법에서 p=2)이므로 따라서 α는 x4−2x2−2의 근이고 Q위에서 대수적이다. 또한 ω=−1+√3i2에 대하여 ω2+ω+1=0이고 x2+x+1∈Q[x]는 기약다항식이므로 ω는 x2+x+1의 근이고 Q위에서 대수적이다.
정의 1.6 유리수 체 Q위에서 대수적인 복소수체 C의 원소를 대수적 수(algebraic number)라 하고 Q위에서 초월적인 원소를 초월수(transcendental number)라고 한다.
정리 1.7 체 E를 체 F의 확대체, α∈E라 하자. 그러면 유일한 기약다항식 p(x)∈F[x]가 존재해서 p(α)=0이고 degp(x)≥1이다. 또한 f(x)(≠0)∈F[x]에 대하여 f(α)=0이면 p(x)는 f(x)를 나눈다.
정의 1.8 체 E를 체 F의 확대체, α∈E를 F 위에서 대수적이라 하자. 정리 1.7의 서질을 만족하는 최고차항의 계수가 1인 유일한 다항식(모닉다항식, monic polynomial이라고 한다) p(x)를 F위에서 α의 기약다항식이라 하고 irr(α,F)로 나타낸다. irr(α,F)의 차수는 F 위에서 α의 차수이고 deg(α,F)로 나타낸다.
예 1.9 예 1.5에서 다루었던 α=√1+√3과 ω=−1+√3i2에 대하여irr(α,Q)=x4−2x2−2,irr(ω,Q)=x2+x+1이고 deg(α,Q)=4, deg(ω,Q)=2이다.
정의 1.10 체 E를 체 F의 확대체, α∈E라 하자. 체 F에 α를 첨가해(by adjoining) 얻은 확대체를 F(α)로 나타내고, E=F(α)이면 E를 F의 단순확대체(simple extension)라고 한다.
정리 1.11 체 E를 체 F의 확대체, α∈E를 체 F 위에서 대수적, E=F(α)라 하자. deg(α,F)=n≥1이면, 임의의 β∈F(α)를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고, 이 표현은 유일하다.β=b0+b1α+⋯+bn−1αn−1(bi∈F)2. 벡터공간, 유한확대체
정의 2.1 F를 체, V를 덧셈에 대한 아벨군이라 하자. 스칼라곱 F×V→V이 a,b∈F와 α,β∈V에 대하여 다음을 만족하면 V를 F−벡터공간(vector space)이라고 한다.
V1:aα∈V
V2:a(bα)=(ab)α
V3:(a+b)α=(aα)+(bα)
V4:a(α+β)=(aα)+(aβ)
V5:1α=α
V의 원소를 벡터(vector), F의 원소를 스칼라(scalar)라고 한다.
체 E를 체 F의 확대체라 하자. 그러면 E를 체 F위의 벡터공간으로 볼 수 있다. 이때 E를 F−벡터공간이라 하고 E의 원소 α1,...,αn이 F 위에서 일차독립(linearly independent)즉a1α1+⋯+anαn=0⇔a1=⋯=an=0이면 α1,...,αn을 F−일차독립이라 하고, 일차종속인 경우는 즉 적당한 ai(≠0)에 대하여a1α1+⋯+anαn=0이면, F−일차종속이라고 한다.
또한 B={α1,...,αn}가 F−벡터공간 E의 기저이면 B를 E의 F−기저라고 한다.
정리 2.2 체 E를 체 F의 확대체, α∈E를 F 위에서 대수적이라 하자. deg(α,F)=n이면 F(α)는 기저가 {1,α,...,αn−1}인 n차원 F−벡터공간이다. 모든 β∈F(α)는 F 위에서 대수적이고 deg(β,F)≤deg(α,F)이다.
정의 2.3 체 E를 체 F의 확대체라고 하자. E의 모든 원소들이 F 위에서 대수적이면 E를 F의 대수적 확대체(algebraic extension)라고 한다.
정의 2.4 체 F의 확대체 E가 n차원 F−벡터공간이면 E는 차수가 n인 F의 유한 확대체(finite extension)라 하고 차수 n을 [E:F]로 나타낸다.
[E:F]=1이면, E=F인데 그 이유는 정리 2.2에 의해 {1}은 항상 F−벡터공간 E의 기저로 확장되므로 E=F(1)=F이기 때문이다.
정리 2.5 체 F의 유한 확대체 E는 F의 대수적 확대체이다.
정리 2.6 체 E가 체 F의 유한확대체이고, 체 K가 체 E의 유한확대체이면, K는 F의 유한확대체이고 다음이 성립한다.[K:F]=[K:E][E:F]위의 정리로부터 {α1,...,αn}이 F−벡터공간 E의 기저, {β1,...,βm}이 E−벡터공간 K의 기저이면 {αiβj}는 F위에서 K의 기저이다.
따름정리 2.7 i=1,...,n에 대하여 Fi가 체이고 Fi+1가 Fi의 유한 확대체이면, Fr은 Fi의 유한확대체이고, 다음이 성립한다.[Fr:F1]=[Fr:Fr−1][Fr−1:Fr−2]⋯[F2:F1]따름정리 2.8 체 E를 체 F의 확대체, α∈E를 F 위에서 대수적, β∈F(α)라 하자. 그러면 deg(β,F)는 deg(α,F)를 나눈다. 즉 deg(α,F)는 deg(β,F)의 배수이다.
예 2.9 따름정리 2.8에 의해 Q(√2)(={a+b√2|a,b∈Q})는 x3−2의 근을 포함하지 않는다. 만약 Q(√2)가 x3−2의 근 α를 포함하면 Q≤Q(α)≤Q(√2)이어야 하는데 deg(√2,Q)=2, deg(α,Q)=3이고 3은 2를 나누지 않으므로 모순이다.
정의 2.10 체 E를 체 F의 확대체라 하자. α1,...,αn∈E에 대하여F(α1),(F(α1))(α2),⋯,(⋯((F(α1))(α2)))(αn)을 각각 F(α1),F(α1,α2),...,F(α1,α2,...,αn)으로 나타내고 F(α1,...,αn)을 체 F에 α1,...,αn을 첨가해서(by adjoining) 얻은 확대체라고 한다.
예 2.11 {1,√2}는 Q(√2)의 기저이고, √2+√3은 기약다항식 x4−10x2+1∈Q[x]의 근이므로 irr(√2+√3,Q)=x4−10x2+1이고 [Q(√2+√3):Q]이다. 따라서 (√2+√3),√3∉Q(√2)이고 {1,√3}은 Q(√2)위에서 Q(√2,√3)=(Q(√2))(√3)의 기저이며 {1,√2,√3,√6}은 Q위에서 Q(√2,√3)의 기저이다.
따라서 [Q(√2,√3):Q(√2)]=2, [Q(√2):Q]=2이므로 정리 2.6에 의해 [Q(√2,√3):Q]=4이고 [Q(√2+√3):Q]=[Q(√2,√3):Q]이므로 Q(√2+√3)=Q(√2,√3)이다.
* a,b∈Q(a≠b,√a+√b≠0)에 대하여 Q(√a+√b)=Q(√a,√b)이다.
Q(√a+√b)⊂Q(√a,√b)는 분명하고 Q(√a,√b)⊂Q(√a+√b)가 성립함을 보이면 된다. α=a−b√a+√b∈Q(√a+√b)라 하자. 그러면 α=√a−√b이고12(α+(√a+√b))=12⋅(2√a)=√a∈Q(√a,√b)이며 (√a+√b)−√a=√b∈Q(√a+√b)이므로 Q(√a,√b)⊂Q(√a+√b)이고 따라서 Q(√a,√b)=Q(√a+√b)이다.
예 2.12 deg(212,Q)=2, deg(213,Q)=3이므로 212∉Q(213)이고 [Q(213,212):Q(213)]이다. 그러므로 {1,213,223}는 Q위에서 Q(213)의 기저이고 {1,212}는 Q(213)위에서 Q(213,212)의 기저이다. 그러면 {1,212,213,256,223,276}은 Q위에서 Q(213,212)의 기저이고 276=2⋅216이므로 216∈Q(213,212)이다. irr(216,Q)=x6−2이므로 Q≤Q(216)≤Q(213,213)이고 정리 2.6에 의해6=[Q(213,212):Q]=[Q(213,212):Q(216)][Q(216):Q]=[Q(213,212):Q(216)]6이므로 [Q(213,212):Q(216)]=1이고 따라서 Q(213,212)=Q(216)이다.
정리 2.13 체 E를 체 F의 대수적 확대체라고 하자. 그러면 α1,...,αn∈E가 존재해서 E=F(α1,...,αn)일 필요충분조건은 E가 F의 유한확대체이다.
3. 작도
평면 위의 서로 다른 점 P,Q에 대해 눈금 없는 자를 이용해 이 두 점을 지나는 직선 직선 ↔PQ와 선분 ¯PQ를 작도할 수 있고, 컴파스를 이용해 점 P를 중심으로 하고 ¯PQ를 반지름으로 갖는 원 C(P:Q)를 작도할 수 있다(아래 그림 참고).
이처럼 평면 위에서 눈금 없는 자와 컴파스를 이용해 그릴 수 있는 도형을 작도가능한 도형(constructible figure)이라고 한다.
작도를 할 때, 다음의 세 가지 기본작도 I, II, III를 유한번 시행한다.
기본작도 I. 한 점 P를 지나고 주어진 직선 l에 수직인 직선 ↔PQ를 작도하기.
위의 왼쪽 그림은 P∉l인 경우, 오른쪽 그림은 P∈l인 경우이다. 직선 l위의 점 A,B를 고르고 이때 점 P가 사이에 있게 한다. 다음으로 점 A를 중심으로 하고 ¯AB를 반지름으로 하는 원을 그리고, 점 B를 중심으로 하고 ¯BA를 반지름으로 하는 원을 그린다. 다음으로 두 원의 교점을 지나는 직선을 그으면 이 직선은 l과 수직인 직선이다. P가 l위에 없으면 위의 왼쪽 그림처럼 그려진 두 원의 교점 중 하나가 점 P이고, P가 l위에 있으면 위의 오른쪽 그림처럼 l과 수직이등분선의 교점이 점 P이다.
기본작도 II. 주어진 직선 l과 직선 위에 있지 않은 점 P에 대하여 점 P를 지나 직선 l에 평행한 직선 m을 작도하기(기본작도 I을 이용한다).
이 경우는 기본작도 I에서 점 P가 직선 l위에 있지 않은 경우의 방법을 이용해 수직이등분선을 작도한다. 다음으로 90도 회전해서 점 P가 수직이등분선 위에 있으므로 점이 직선 위에 있는 경우의 방법을 이용하여 수직이등분선을 작도한다. 마지막에 작도한 수직이등분선이 직선 m이다.
기본작도 III. 주어진 두 점 A,B와 직선 l에 대하여, 점 P가 직선 l위에 있을 때 직선 l 위에서 ¯PQ=¯AB인 점 Q를 작도하기(기본작도 II를 이용한다).
먼저 점 A를 중심으로 하고 반지름이 ¯AB인 원 C(A:B)를 작도한다. 다음으로 기본작도 II를 이용해 점 A를 지나고 직선 l과 평행한 직선 m을 작도한다. 직선 m과 원 C(A:B)의 교점 B′을 구하고 점 A와 점 P를 잇는 직선(↔AB을 작도한다. 마지막으로 기본작도 II를 이용해 ↔AB와 평행하고 점 B′을 지나는 직선을 작도해 이 직선과 직선 l의 교점을 구한다. 이 교점이 Q이고 ¯AB=¯AB'=¯PQ이다.
참고자료:
A First Course in Abstract Algebra 7th edition, Fraleigh, Addison-Wesley
현대대수학 8판, 박승안, 김응태, 경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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