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기하학] 7. 연결형식, 구조방정식
프레네 공식을 사용하는 이유는 T′,N′,B′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것보다 도함수를 T,N,B를 이용해 나타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곡률과 비틀림을 정의할 수 있었다. 여기서 R3위의 임의의 틀장 E1,E2,E3에 대해 같은 작업을 할 것이다. 점 p에서의 임의의 접벡터에 대한 공변도함수에서부터 시작하면∇vE1=c11E1(p)+c12E2(p)+c13E3(p)∇vE2=c21E1(p)+c22E2(p)+c23E3(p)∇vE3=c31E1(p)+c32E2(p)+c33E3(p)이고 직교정규전개로부터 이 식의 계수는 다음과 같으며cij=∇vEi⋅Ej(p)(1≤i,j≤3)이때 계수 cij는 특정 접벡터 v에 의존하므로 다음과 같이 나타낸다.ωij(v)=∇vEi⋅Ej(p)(1≤i,j≤3)i,j에 대해 ωij는 접벡터 전체에서 정의된 실함수이다.
E1,E2,E3을 R3의 틀장이라고 하자. 점 p에서 R3의 각각의 접벡터 v에 대해ωij(v)=∇vEi⋅Ej(p)(1≤i,j≤3)이라 하자. 그러면 각각의 ωij는 1차형식이고 ωij=−ωji이다. 이들 1차형식을 틀장 E1,E2,E3의 연결형식(connection form)이라고 한다.
증명: ωij는 접벡터 위의 실함수이고, ωij가 1차형식임을 보이기 위해서는 선형성만 확인하면 된다.ωij(av+bv)=∇av+bwEi⋅Ej(p)=(a∇vEi+b∇vEi)⋅Ej(p)=a∇vEi⋅Ej(p)+b∇wEi⋅Ej(p)=aωij(v)+bωij(ωw)ωij=−ωji를 보이기 위해 모든 접벡터 v에 대해 ωij(v)=−ωji(v)가 성립함을 보이자. 틀장의 정의에 의해 Ei⋅Ej=δij이고 크로네커 델타는 0또는 1을 값으로 가지므로 v(δij)=0이다. 그러므로0=v(Ei⋅Ej)=∇vEi⋅Ej(p)+Ei(p)⋅∇vEj(p)이다. 내적의 대칭성에 의해 마지막 항의 두 벡터는 서로 바뀔 수 있고, 따라서 식 0=ωij(v)+ωji(v)를 얻는다.
ωij(v)=∇vEi⋅Ej(p)는 p가 v방향으로 움직일 때 Ei가 Ej를 향해 회전하는 초기 비율을 나타낸다. 따라서 1차형식 ωij는 R3의 모든 접벡터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ωij(1≤i,j≤3)가 R3에서 정의된 틀장 E1,E2,E3의 연결형식이라 하자. 그러면 R3위의 임의의 벡터장 V에 대해 다음이 성립하고∇VEi=3∑j=1ωijEj(1≤i≤3)이고 이것을 틀장 E1,E2,E3의 연결방정식(connection equation)이라고 한다.
증명: 고정된 i에 대해 등식의 양변은 벡터장이므로 각 점 p에서 다음이 성립함을 보여야 한다.∇V(p)Ei=3∑j=1ωij(V(p))Ej(p)이 식은 연결형식의 정의에 의해 정규직교전개의 결과이다.
i=j일 때 ωii=−ωii이므로 ω11=ω22=ω33=0이고 반대칭조건은 1≤i,j≤3에 대한 9개의 1차형식 ωij를 ω12,ω13,ω23으로 줄어드는 간편함을 준다. 연결형식 ωij를 반대칭 1차형식 행렬의 성분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ω=(ω11ω12ω13ω21ω22ω23ω31ω32ω33)=(0ω12ω13−ω120ω23−ω13−ω230)이것을 다음과 같이 연결방정식으로 나타낼 수 있고,∇VE1=ω12(V)E2+ω13(V)E3∇VE2=−ω12(V)E1ω23(V)E3∇VE3=−ω13(V)E1−ω23(V)E2다음은 프레네 공식이다.T′=χNN′=−χTτBB′=−τN프레네 공식에 ω13(V)E3과 −ω13(V)E3에 대응하는 항이 없는 이유는 T(∼E1)가 주어진 후, 도함수 T′이 B(∼E3)를 포함하지 않고 N(∼E2)만의 상수배가 되도록 N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프레네 공식의 계수는 곡률 χ와 비틀림 τ, 틀장 T,N,B의 곡선을 따른 T방향으로만의 변화율을 측정하나 연결방정식의 계수는 R3의 임의의 벡터장에 대한 E1,E2,E3의 이런 측정을 가능하게 한다.
R3위의 임의의 틀장 E1,E2,E3에 대해 정규직교전개를 이용해 자연틀장 U1,U2,U3으로 나타내자.E1=a11U1+a12U2+a13U3E2=a21U1+a22U2+a23U3E3=a31U1+a32U2+a33U3aij=Ei⋅Uj는 R3에서 정의된 실함수이고, 이 함수들을 성분으로 갖는 다음의 행렬을 틀장 E1,E2,E3의 자세행렬(attitude matrix)이라고 한다.A=(aij)=(a11a12a13a21a22a23a31a32a33)각 점 p에서 행렬 A(p)=(aij(p))는 틀 E1(p),E2(p),E3(p)의 자세행렬이고, 자세행렬은 직교행렬이므로 AT=A−1이다.
A=(aij)의 미분을 dA=(daij)으로 정의하면 dA는 성분이 1차형식인 행렬이다.
A=(aij)가 자세행렬이고 ω=(ωij)가 틀장 E1,E2,E3의 연결형식이면 ω=dATA또는ωij=3∑k=1ajkdaik(1≤i,j≤3)이다.
기둥틀장의 자세행렬은A=(cosθsinθ0−sinθcosθ0001)이므로ω=dATA=(−sinθdθcosθdθ0−cosθdθ−sinθdθ0000)(cosθ−sinθ0sinθcosθ0001)=(0dθ0−dθ00000)따라서 ω12=dθ이고 나머지는 모두 0이다. 그러므로 기둥틀장의 연결방정식은 모든 벡터장 V에 대해 다음과 같다.∇VE1=dθ(V)E2=V(θ)E2∇VE2=−dθ(V)E1=−V(θ)E1∇VE3=0틀장도 1차형식으로 나타낼 수 있다.
E1,E2,E3이 R3에서 정의된 틀장이면, 틀장의 쌍대 1차형식(dual 1-form) θ1,θ2,θ3은 점 p에서 R3의 접벡터 v에 대해θi(v)=v⋅Ei(p)인 1차형식이다.
θi는 각 점에서의 접벡터에 대해 선형이므로 1차형식이고 θi(Ei)=δij이므로 각 점에서 θ1,θ2,θ3이 E1,E2,E3의 쌍대기저를 이룸을 알 수 있다. 자연틀장 U1,U2,U3의 쌍대형식은 dx1,dx2,dx3이고 접벡터 v에 대해dxi(v)=vi=v⋅Ui(p)이므로 dxi=θi이다.
θ1,θ2,θ3을 틀장 E1,E2,E3의 쌍대 1차형식이라 하자. 그러면 R3에서 정의된 임의의 1차형식을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ϕ=3∑i=1ϕ(Ei)θi증명: 다음에 의해 성립한다.(3∑i=1ϕ(Ei)θi)(V)=3∑i=1ϕ(Ei)θi(V)=ϕ(3∑i=1θi(V)Ei)=ϕ(V)카르탕(Cartan)의 구조방정식 E1,E2,E3이 R3에서 정의된 틀장이라 하고, 쌍대형식을 θ1,θ2,θ3, 연결형식을 ωij(1≤i,j≤3)라 하자. 이들 형식의 외도함수는 다음을 만족한다.
(1) 제1 구조방정식 dθ=3∑j=1ωij∧θj
(2) 제2 구조방정식 dωij=3∑k=1ωik∧ωkj(1≤i,j≤3)
카르탕의 접근방법에서 근본적 대상은 각각의 형식이 아닌 형식을 성분으로 갖는 행렬이다. 틀장의 쌍대형식도 성분이 θi인 3×1행렬 θ로 나타낼 수 있다. R3의 자연좌표 xi를 성분으로 갖는 3×1행렬을 ξ라 하면θ=(θ1θ2θ3),dξ=(dx1dx2dx3)이고 따라서 식 θi=3∑j=1aijdxj를 θ=Adξ로 나타낼 수 있다. 여기서 각 성분끼리의 곱은 쐐기곱이고, 자세행렬 A는 직교행렬이므로 AAT는 단위행렬이다.
제1 구조방정식의 증명: d2=0이므로 d(dξ)=0이고,dθ=d(Adξ)=dA⋅dξ=dATA⋅Adξ=ωθ이다. 이것을 성분으로 나타낸 것이 제1 구조방정식이다.
제2 구조방정식의 증명: 함수 f,g에 대해d(dfg)=d(gdf)=dg∧df=−df∧dg이고 등식 (AB)T=BTAT를 이용하면dω=d(dATA)=−dA⋅dAT=−dATA⋅ATdAT=−ωTω=ωω이다. 이것을 성분으로 나타낸 것이 제2 구조방정식이다.
참고자료:
미분기하학, 이승훈, 한동숭, 경문사
Elementary Differential Geometry Second edition, O'neil, Academi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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