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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심리학] 10. 지능



지능은 대체로 학습을 위한 능력, 한 개인이 획득한 총지식, 새로운 상황과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으나 학자들마다 견해는 다양하다.

대부분의 학자들이 동의하는 지능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1. 상징이나 원리, 개념, 관계성, 아이디어와 같은 추상성을 다루는 능력, 2. 새로운 상황을 다루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3. 말이나 다른 상징이 포함된 추상개념을 배우고 다루는 학습의 능력 이다.

지능의 의미에 관한 연구들은 지능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1. 지능은 지능검사의 점수이다.

2. 인간이 학습하기 위한 역량이다.

3. 한 인간이 획득한 총 지식이다.

4. 새로운 상황과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다.

이 정의들에 의해 근거해 정의를 내리자면, 지능은 문제해결의 특성을 지니고 인지과정의 조작으로 조종되는 개인의 적응적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은 여러 학자들의 지능이론들이다.


1. 스피어만의 2요인설(two factor theory): 인간의 지적능력은 일반적인 지적능력인 일반요인과 특수한 지적능력의 특수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요인에 의한 능력은 모든 지적 과제수행에 관여하나 특수요인에 의한 능력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일반요인만이 주목받는다.

2. 서스톤의 기본정신능력(primary mental abilities, PMA): 개인의 지적 능력을 적절하게 기술하려면 지능을 다음의 7개 요인으로 나누고, 그 각각의 점수를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언어요인: 단어의 이해력 측정

-단어유창성요인: 단어의 신속한 산출 측정

-수요인: 기초적인 산수문제 측정

-공간시각요인: 각종 상징이나 기하학적 도형의 정신적 조작을 측정

-기억요인: 기본적으로 단순한 기억력 측정

-추리요인: 주어진 자료의 일반원칙을 알아내어 능력 측정

-지각속도요인: 상징들의 신속한 재인능력 측정

3. 길포드의 지능구조모형(structure of intellect): 서스톤의 기본정신능력을 확장, 발전시킨 지능구조모형에서는 인간의 지능은 정신능력에 포함되는 내용(content)의 차원과, 그 요인에서 요구하는 조작(operation)의 차원, 그러한 조작이 내용에 작용하여 나타나는 산출(product)의 차원 이 3가지 필수적 차원이 존재한다고 보았다.

4.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theory of multiple intelligence): 모든 학습자는 서로 다른 능력과 흥미, 동기를 가지고 있다고 하고 이를 토대로 학습자의 능력 및 동기를 고려한 교수학습법을 투입해야 한다. 다음은 다중지능이론을 구성하는 7가지 지능과 그 내용들이다.  

-언어지능: 말하기, 읽기, 작문, 듣기 등에서 사용되는 지능

-논리수학지능: 논리적이고 추상적인 사고를 하는 지능, 40세 이후로 감퇴한다

-공간지능: 물리적 환경을 다루는 데 사용되는 지능

-신체운동지능: 신체를 숙련되게 사용하는 지능

-음악지능: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하며 작곡과 지휘를 하는 것과 관련된 지능, 가장 조기에 발달된다

-대인지능: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그들을 대하는 능력과 관련된 지능

-개인 내 지능: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능력

다음은 위의 7가지 지능 외에 추가된 3가지 요소들이다.

-자연지능: 자연에서 형태와 구조를 발견할 수 있는 능력

-실존지능: 존재의 목적과 의미에 관심을 갖고 탐구하는 능력

-영적지능: 정신, 영혼, 발생기원, 내세 등에 대한 관심과 관련된 능력 


지능검사는 분류의 기준이나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나뉠 수 있다.


비네 지능검사: 아동 중 학습부진아를 선별하기 위한 목적으로 동료인 시몬과 함께 개발했다. 이때 정신연령(mental age)이라는 개념을 도입했고, 이에 따라 각 연령집단을 기준으로 점수를 표준화했다.

스탠퍼드-비네 지능검사: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교수 터만이 비네의 지능검사 척도에 새로운 항목을 추가하고, 캘리포니아주 아동들에게 맞도록 표준화시킨 지능검사이다. 이때 비네의 정신연령개념을 지능지수(intelligence quotient)개념으로 발전시켰다. 지능지수는 정신연령을 생활연령으로 나누어 100(%)을 곱한 것이다. 지능지수는 15세 이후에 더 낮아진다는 문제가 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편차지능지수라는 개념을 도입했는데, 이것은 같은 나이의 아동들과 비교해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벗어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척도이다.

웩슬러 지능검사: 성인에게 적합한 지능검사의 필요성과 기존의 스탠퍼드-비네 지능검사가 언어에 치중되어있어서 비언어적 지능을 측정하기 위한 새로운 수행검사이다. 이 지능검사에는 6가지의 언어성 검사(일반이해, 일반지식, 산수, 유사성, 어휘력, 수암기력)와 6가지의 동작성 검사(그림완성, 그림배열, 나무토막조립, 물건퍼즐, 부호기입, 미로찾기)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능의 개인차를 결정하는 중요한 환경적 요인은 가정환경이다. 가족의 문화적 관심, 부모의 교육수준, 부모의 교육관심도와 격려 정도, 가정의 도서구비 정도, 부모의 언어 등이 지능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오랜시간 동안 형성된 개인의 특성과 성격, 배경은 다시 교사, 또래친구, 다양한 학교에서의 상황 속에서 개인차를 야기하고 따라서 개개인의 지능발달은 개인의 특성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달한다.

교사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학생의 지능개발과 인성지도를 해야 하고, 지능검사 결과를 해석하는 데 있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 지능은 단지 개인의 다양한 지적 기능 중 하나일 뿐 학생 전체를 의미하지 않는다.

2. 지능검사의 하위요인인 분산에 유의해야 한다.

3. IQ는 백분율(점수대)을 고려해서 해석해야 한다. 


참고자료:

교육심리의 이론과 실제, 김영희 외 6인, 학지사

교육심리학 3판, 신명희 외 8인,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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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ywalker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