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대수학-환, 체론] 6. 체에서 정의된 다항식의 인수분해(1)
정수에 대해 나눗셈 연산을 하듯이 다항식도 나눗셈 연산을 할 수 있다.
(F[x]에서의 나눗셈 알고리즘): F를 체, f(x),g(x)∈F[x]를f(x)=anxn+an−1xn−1+⋯+a1x+a0(an≠0)g(x)=bmxm+bm−1xm−1+⋯+b1x+b0(bm≠0,m>0)라 하자. 그러면 적당한 q(x),r(x)∈F[x]가 존재하여 f(x)=g(x)q(x)+r(x)이다.(r(x)=0이거나 degr(x)<degq(x)) 이것은 f(x)를 g(x)로 나눈 몫이 q(x), 나머지가 r(x)라는 것을 뜻한다.
S={f(x)−g(x)s(x)|s(x)∈F[x]}라 하자. 0∈S이면, 적당한 s(x)∈S에 대하여 f(x)−g(x)s(x)=0이고 f(x)=g(x)s(x)가 되기 때문에 q(x)=s(x), r(x)=0이라 하면 된다.
그렇지 않은 경우, r(x)를 S에서 가장 차수가 낮은 원소라 하자. 그러면 적당한 q(x)∈F[x]에 대하여 f(x)=g(x)q(x)+r(x)가 된다.r(x)=ctxt+ct−1xt−1+⋯+c1t+c0(cj∈F,ct≠0)이라 하자. 여기서 t<m임을 보여야 한다.
t≥m이면, f(x)−g(x)q(x)−ctbmxt−mg(x)=r(x)−ctbmxt−mg(x)=r(x)−(ctxt+terms of lower degree)이고 이 식의 차수는 r(x)의 차수인 t보다 작다. 그런데f(x)−g(x)q(x)−ctbmg(x)=f(x)−g(x)[q(x)+ctbmxt−m]∈S가 되어 r(x)가 S에서 가장 차수가 낮은 원소라는 사실에 모순된다. 따라서 t<m이다.
(유일성): f(x)=g(x)q1(x)+r1(x)=g(x)q2(x)+r2(x)이면, g(x)[q1(x)−q2(x)]=r2(x)−r1(x)이고 이때 r2(x)−r1(x)=0, 또는 deg(r2(x)−r1(x))<degg(x)이어야 하므로 q1(x)−q2(x)=0이어야 한다. 그러면 q1(x)=q2(x)이고 r2(x)−r1(x)=0이므로 r1(x)=r2(x)이다.(QED)
f(x)=x4−3x3+2x2+4x−1,g(x)=x2−2x+3∈Z5[x]에 대하여 f(x)=g(x)(x2−x−3)+(x+3)이다. 이것은 f(x)를 g(x)로 나눈 몫이 x2−x−3, 나머지가 x+3이라는 것을 뜻한다.
a∈F, f(x)∈F[x]라 하자. a가 f(x)의 근이 될 필요충분조건은 x−a가 f(x)의 인수이다.
(⇒): f(a)=0이라 하자. 그러면 나눗셈 알고리즘으로부터 q(x),r(x)∈F[x]가 존재해서 f(x)=(x−a)q(x)+r(x)(r(x)=0이거나 degr(x)<1)이다. 그러면 적당한 c∈F에 대하여 r(x)=c이고 f(x)=(x−a)g(x)+c이다. 이때 0=f(a)=c이므로 f(x)=(x−a)g(x)이고 따라서 x−a는 f(x)의 인수이다.
(⇐): x−a가 F[x]에서 f(x)의 인수이면 f(x)=(x−a)g(x)이고 f(a)=0⋅g(a)=0이 되어 a는 f(x)의 근이다.(QED)
f(x)=x4+3x3+2x+4∈Z5[x]를 인수분해하자. f(1)=1+3+2+4=0이므로 f(x)는 x−1을 인수로 갖는다. 그러면 f(x)=(x−1)(x3+4x2+4x+1)이고 여기서 g(x)=x3+4x2+4x+1이라고 했을 때 g(1)=1+4+4+1=0이므로 g(x)는 x−1을 인수로 갖는다. 그러면 g(x)=(x−1)(x2+4)이고 x2+4=(x−1)(x+1)이므로 따라서 f(x)=(x−1)3(x+1)이다.
0이 아닌 차수가 n인 다항식 f(x)∈F[x]는 체 F에서 최대 n개의 근을 갖는다.
a1∈F가 f(x)의 근이면, f(x)=(x−a1)g1(x)이고 이때 degg1(x)=n−1이다. 또한 a2∈F가 f(x)의 근이면
f(x)=(x−a1)(x−a2)g2(x)이고 이때 degg2(x)=n−2이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f(x)=(x−a1)(x−a2)⋯(x−ar)gr(x)이고 gr(x)는 F에서 근을 갖지 않는다. degf(x)=n이기 때문에 r≤n이고 b∈F(b≠ai)에 대하여 f(b)=(b−a1)(b−a2)⋯(b−ar)gr(b)≠0이다. 이는 F가 체이기 때문에 F의 모든 원소는 0의 약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ai(i=1,⋯,r)들은 F에서 f(x)의 근이다.(QED)
f(x)∈F[x]를 상수가 아닌 다항식이라 하자. 임의의 g(x),h(x)∈F[x](degg(x),degh(x)<degf(x))에 대하여 f(x)≠g(x)h(x)이면, f(x)를 F에서 기약(irreducible, 인수분해가 더이상 되지 않음)(또는 F[x]에서 기약다항식(irreducible polynomial))이라고 한다.
f(x)가 F에서 기약이 아니면, F에서 가약(reducible, 인수분해가 가능)이라고 한다.
x2−2는 Q에서 근을 갖지 않으므로 Q에서 기약이다. 그러나 x2−2=(x−√2)(x+√2)이기 때문에, x2−2는 R에서 가약이다.
F[x]상의 단원(가역원)은 F의 영이 아닌 원소들이다. 따라서 상수가 아닌 기약다항식 f(x)가 g(x),h(x)∈F[x]에 대하여 f(x)=g(x)h(x)이면, g(x) 또는 h(x) 둘 중 하나는 단원이다.
f(x)=x3+3x+2∈Z5[x]는 Z5에서 기약다항식이다. 왜냐하면f(0)=2,f(1)=1,f(2)=1,f(3)=−2=3,f(4)=−2=3이기 때문이다.
f(x)∈F[x], degf(x)=2 또는 degf(x)=3이라 하자. f(x)가 F에서 가약일 필요충분조건은 f(x)가 F에서 근을 갖는다.
(⇒): f(x)가 F에서 가약이라 하자. 그러면 f(x)=g(x)h(x)(degg(x),degh(x)<degf(x))이고 degf(x)=2 또는 degf(x)=3이기 때문에, degg(x)=1 또는 degh(x)=1이어야 한다.
degg(x)=1이라 하자. 그러면 적당한 a∈F에 대하여 g(x)=x−a이고 g(a)=0이므로 f(a)=0이 되어 f(x)는 F에서 근을 갖는다.
(⇐): 어떤 a∈F에 대하여 f(a)=0이면, x−a는 f(x)의 인수이고 따라서 f(x)는 가약이다.(QED)
f(x)∈Z[x], r,s∈Z는 f(x)의 차수보다 작은 두 정수라 하자. 그러면 f(x)가 Q[x]에서 차수가 각각 r, s인 두 다항식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는것은 f(x)가 Z[x]에서 차수가 가각ㄱ r, s인 두 다항식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는것과 동치이다.(증명생략)
참고자료:
A First Course in Abstract Algebra 7th edition, Fraleigh, Addison Wes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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