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확대체의 도입(2)
최고차항의 계수가 1인 다항식, 즉 f(x)=xn+an−1xn−1+⋯+a1x+a0를 모닉 다항식(monic polynomial)이라고 한다.
F≤E라 하고 α∈E를 F에서 대수적이라고 하자. α를 근으로 갖는 상수인수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결정되는 1차 이상의 최소 차수 기약 모닉다항식 p(x)를 F에서 α에 대한 기약다항식(irreducible polynomial for α over F)이라 하고, irr(α,F)로 나타낸다. irr(α,F)의 차수는 F에서 α의 차수이고, 이를 deg(α,F)로 나타낸다.
Q≤R, √2∈R이다. 그러면 irr(√2,Q)=x2−2이고 irr(√2,R)=x−√2이므로 √2는 Q에서 차수가 2, R에서 차수가 1인 대수적 수이다. α=√1+√3이라고 하면 α는 p(x)=x4−2x2−2∈Q[x]의 근이고 p(x)는 Q에서 기약이다(아이젠슈타인 판정법에서 p=2). 따라서 irr(√1+√3,Q)=x4−2x2−2이고 α=√1+√3는 Q에서 차수가 4인 대수적 수이다.
F≤E, α∈E, ϕα:F[x]→E를 임의의 a∈F에 대하여 ϕα(a)=a, ϕα(x)=α인 대입 준동형사상이라 하자.
1. α가 F에서 대수적이라고 하면, Ker(ϕα)=⟨irr(α,F)⟩이고 ⟨irr(α,F)⟩는 F[x]의 극대 아이디얼이다. 그러면 F[x]/⟨irr(α,F)⟩는 체가 되고 F[x]/⟨irr(α,F)⟩≃Im(ϕα)=ϕα(F[x])이다.
E의 부분체 ϕα(F[x])는 F와 α를 포함하는 E의 최소의 부분체이고, 이 부분체를 F(α)로 나타낸다.
2. α가 F에서 초월적이라고 하면, ϕα는 일대일이므로 F[x]는 E의 부분정역 ϕα[F[x]]와 동형이다. ϕα[F[x]]는 체가 아니지만 정역이다. 이 정역을 F[α]로 나타낸다. 그러면 E는 F[α]의 분수체를 포한하고 이 체는 F와 α를 포함하는 E의 가장 작은 부분체이다. 1에서와 같이 이 체를 F(α)로 나타낸다.
ϕ는 Q에서 초월적이다. 그러므로 Q(π)≃Q(x)이고 Q(x)는 부정원 x를 포함하는 Q상의 분수체이다.
E를 체 F의 한 확장체라 하자. 어떤 α∈E에 대하여 E=F(α)이면, E를 단순 확대체(simple extension)라고 한다.
E를 체 F의 단순 확대체 F(α)라 하고 α를 F에서 대수적, deg(irr(α,F))=n≥1이라 하자. 그러면 임의의 β∈E=F(α)를 β=b0+b1α+⋯+bn−1αn−1(bi∈F)로 나타낼 수 있다.
ϕα:F[x]→E를 임의의 a∈F에 대하여 ϕα(a)=a, ϕα(x)=α로 정의되는 대입 준동형사상이라 하자. 그러면 F(α)=ϕα[F[x]]의 원소들은 ϕα(f(x))=f(α)의 형태로 나타내어진다. irr(α,F)=p(x)=xn+an−1xn−1+⋯+a0라 하자. 그러면 p(α)=0이므로 αn=−an−1αn−1−⋯−ao이고 m≥n에 대하여 αm은 n보다 작은 α의 멱으로 나타낼 수 있다. 예를 들자면αn+1=ααn=−an−1αn−an−2αn−1−⋯−a0α=−an−1(−an−1αn−1−⋯−ao)−an−2αn−1−⋯−a0α따라서 임의의 β∈F(α)를 β=b0+b1α+⋯+bn−1αn−1(bi∈F)로 나타낼 수 있다.
이제 이러한 표현이 유일함을 보이자.b0+b1α+⋯+bn−1αn−1=b′0+b′1α+⋯+b′n−1αn−1(bi,b′i∈F)라 하자. 그러면(b0−b′0)+(b1−b′1)x+⋯(bn−1−b′n−1)xn−1=g(x)∈F[x]이고 g(α)=0이다. degg(x)<deg(irr(α,F))=n이고 irr(α,F)가 α를 근으로 갖는 F[x]상의 최소의 다항식이기 때문에 g(x)=0이어야 한다. 따라서 bi−b′i=0이고 bi=b′i(i=0,1,⋯,n−1)이다.(QED)
Q≤R이고 Q(√2)={a+b√2|a,b∈Q}이다.
다항식 p(x)=x2+x+1∈Z2[x]는 Z2에서 기약다항식이다. 왜냐하면 p(0)=1≠0, p(1)=1≠0이기 때문이다. 크로네커 정리로부터 Z2의 확대체 E와 α∈E가 존재해서 p(α)=0이다. degp(x)=2이기 때문에 Z2(α)={0,1,α,1+α}={a+bα|a,b∈Z2}이다.
R[x]/⟨x2+1⟩≃C이다. 먼저 R[x]/⟨x2+1⟩은 R의 확대체가 된다. α=x+⟨x2+1⟩라고 하자. 그러면 R[x]/⟨x2+1⟩=R(α)={a+bα|a,b∈R}이고 α2+1=0이기 때문에 α는 i=√−1의 역할을 하고, a+bα는 a+bi∈C의 역할을 한다. 따라서 R(α)≃C이다.
참고자료:
A First Course In Abstract Algebra 7th edition, Fraleigh, Addison Wes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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