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공간/하고싶은말2023. 11. 2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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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저출산 주범은 베이비붐

 

 

 일반적으로 한 국가의 인구가 곧 국력이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으면 국익에 해가 된다. 그 대표적인 나라가 바로 현재(2023년)의 대한민국과 이집트이다. 

 왜 저출산의 원인이 베이비붐인가? 차근차근 설명하겠다. 

 우선 아기가 많이 태어난다면 그만큼 일꾼, 그리고 군복무할 인력이 많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일자리는 한정되어있고, 우리나라의 대다수의 중소기업들은 블랙 기업들이었다. 

 만약 냉전 기간 안에 인구감소가 일어났다면 대다수의 중소기업들은 노동자들의 불만을 해결하는 방향을 선택했을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많은 인구는 인간 가치를 하락시켰고, 중소기업들로 하여금 "너 말고도 일할 사람 많아"라는 답만을 가져왔다. 

 만약 저출산 현상이 냉전 기간(소련이 붕괴되기 전)에 일어났다면 우리나라 기업들은 사람 귀한 줄 알고 노동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을 선택했을 것이고, 공무원, 화이트칼라 직종의 직업을 선택하겠다고 대학을 입학하기 위해 과열 경쟁을 할 필요가 없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인구는 공산주의가 붕괴한 뒤로도 인구가 많았고, 그 상태에서 (앞서 말했듯이) 공무원, 화이트칼라 직종을 위한 대입경쟁이 치열해졌고, 중소기업들은 외국인 노동자들로 일자리 문제를 해결했다. 

 이게 지속되다 보니 대입을 위해 대다수의 중학교 3학년들이 인문계고 진학을 했고, 특별히 특성화고(실업계고) 진학을 원하는 사람도 부모 때문에 인문계고 진학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경쟁이 치열해졌고, 참여정부(노무현 정부) 시기인 2004년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출범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존속되었고,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8년부터 출산율이 0점대로 하락했으나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출산율 관련 기사의 댓글을 보면 "나는 이 지옥같은 경쟁사회를 물려주지 않겠다", "이 지옥같은 경쟁사회는 나의 대에서 끝내겠다", "저출산은 기득권들에 대한 최후의 저항이다" 같은 글들이 있다. 

 그렇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고등학생의 경우 학부모들에게 채찍질을 당해야 했기 때문에 이런 글을 쓰는 지경에 이르렀다.

 현재 정부에서는 출산율을 높이려고 하는데 현재 있는 사람들도 건사하지 못하는 마당에 출산율을 높이려는 것은 순서가 잘못되었다. 그러므로 출산율을 높일 생각은 접고, 인간 가치가 높아질 때 까지 인구가 줄어야 하는 것이 맞다.

 

 요약하자면 베이비붐은 인간을 과잉공급하여 인간의 가치를 떨어뜨려 기업의 환경이 개선되지 않게 해서 공무원, 화이트칼라 직장에 들어가기 위한 대입 경쟁을 과열시켰고, 출산율 하락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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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ywalker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