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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소름 돋는 국민 도덕책
영상: www.youtube.com/watch?v=XjltVncQRQQ
이 영상의 댓글:
-영상을 보며 저자에게 “그래서 능력주의의 문제점은 알겠는데 네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뭐야?”라고 묻고 싶었는데, 능력주의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패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바뀌는 것만으로도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운좋게 복권에 당첨되서 승자가 되었는데 당첨 사실은 숨기고 나머지 사람들에게 패자라고 하는게 요즘 세상입니다.
+일정부분 북유럽식 복지주의(이것도 너무 낡은 패러다임 같이 느껴지네여), 혹은 기본소득제등이 거론되고있죠. 확실한것은 일부가 독식하는 세상을 모두가 함께 하는 세상으러 변모해야한다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의 정의는 무엇인가, 인류애다.
+사실 어떤 복지제도든 비리같은 것들만 없어지고 공무원들이 일을 제대로 하고 여가부같은 쓸모없는것들을 없애면 어떤 돈이든 충당 가능하다고 봅니다 허경영처럼 모든사람에게 1억 ㅇㅈㄹ 하지 않는이상 공무원은 하나의 공산주의같거든요
-“If I have seen further it is by standing on the shoulders of Giants” - Isaac Newton “내가 조금 더 멀리 볼 수 있었다면, 그것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 서있었기 때문이다.” - 아이작 뉴턴
+아주 훌륭한 명언이지만, 이 글과는 조금 핀치가 벗어난듯 합니다.
-운좋은 놈 못이겨...라는 말이 어떤 의미였는지 확 와닿네요...
-영상을 0.75배속으로 본 적은 처음이네요. 운동선수들은 특히 더 그렇죠, 능력주의. 1위를 못하면 ‘노력하지 않아서 그래.’ 저 또한 스스로에게 미친듯이 했던 말이구요. “그들이 운 좋게 갖게 된 능력을 키워주고, 보상해주는 사회에 태어난 행운도 있다.” 더 겸손해지고 더 나누고 싶고 그렇게 미워했던 부모님께도 감사해지는 영상이에요. 🙏🏻
+노력으로 극복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단지 선천적으로 그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뿐이지요 ㅎㅎ;;
-완전 좋은 ㅜㅜㅜ 너무 좋은 리뷰.. 엄청난 깨달음을 주는 책이네요!! 이리앨님이 경험담이랑 접목해서 잘 정리해주셔서 더 와닿아요 !! 모든말에 공감이가고 특히 공동의 선 옳습니다. 마음속 깊이 체화 시켜야겠어욤!
-온라인상에서도 서로간에 존댓말을 쓰며 서로간에 존중을 하던때가 있었지만 지금에 와서야 성별로 나뉘어 싸우고 정치성향으로 나뉘어 싸우고 사이트 별로 나뉘어 싸우는게 문득 떠올랐습니다. 점점 인터넷 커뮤니티들에선 항상 화가 나있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고... 성과주의 사회에서 뒤에있는 사람들이 익명에 힘을 빌려 말하고 화내고 분노하고 절망하는 것이 점점 늘어만가는 현실이 공동선이라는게 존재하던 인터넷 문화 시절과 지금의 현실같았습니다. 오늘도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마이클샌델 교수님은 역시 깊은 사고를 하시는 분이시네요. 성과주의 이면의 생각할 면이 있다는 것을 알게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리뷰 감사드립니다. 펠프스 얼굴의 사진도 귀여워요^^
-형도 이렇게 논리정연하게 말하는 능력도 남들과 다른 타고남 그 노력하는 체계도 타고남 ㅎ 부럽 나도 남들과 다르게 투자를 잘하는 것도 능력
+여기서 말하는 능력이 재능을 포괄해서 말하는거지 능력=돈으로 생각기만하는건가요 뒤에 내가 투자를 남보다 잘하는 것도 내가 노력한 산물인 것도 있지만 운이 좋았다는 말을 하려는거 잖아요 글쓴이의 숨은 의도를 같이 봐야지 내가 잘났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저 문장 자체에 겸손이라는게 들어가는 겁니다. 나 투자잘해서 돈 잘번다가 아니라 같은 맥락으로 저 형도 노력하겠지만 그 노력도 유전과 관련있다고 한거고 나도 돈 잘버는게 유전이고
-결국 평등해야하는 이유가 설득되고 행동화가 이루어지려면 평등에 대한 스토리가 담긴 이데올로기가 작동해야하는데 규범적인 종교 이데올로기에 설득되는 사람도있고 이해관계 중심적인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설득되는 사람도있고 합리성 기반인 과학적 사실로 만들어진 이데올로기에 설득되는 사람도있어서 어떤 하나의 이데올로기를 믿는 사회를 만들기위해서는 유전자를 조작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불가능한 것이고 자신이 믿는 공동선을 지향하면서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으며 이 물리적 세계에서는 공동선이 가능하다고해도 엄밀히 말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일 뿐이며 모두가 동의하거나 동등하게 누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믿는 공동선이 실천되는 것 뿐이겠죠. 평등과 같은 공동선은 일시적으로 대부분의 사람이 풍요로운 시기를 누릴 떄 잠시 찾아오는 유행과 같은 것이고 단어 그대로의 공동선이 이루어지려면 먼 미래에 매트릭스처럼 가상현실을 만들어내 개인하나하나가 자신의 세계에서 신이되는 세계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영상감사합니다.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슬프게도 각자의 공동선을 잘 정립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네요.
+1.유전자를 조작한다고 이데올로기는 안바뀐다. 일란성 쌍둥이는 정신세계까지 같나?
A. 바뀔지 안바뀔지 증명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주장하는 바는 이데올로기를 바꾼다는 것이 아닌 동일한 논리체계를 따르는 일관성있는 하나의 이데올리기를 믿게 만들려면 유전자를 조작하는 방법뿐이라고 말 한 것이며 일란성 쌍둥이의 정신세계가 다른 이유는 환경적 요인이 작용했기때문입니다. 그러나 동일한 환경에서 접촉하는 사람들마저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일란성 쌍둥이상태를 만든다면 통제가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제 추측입니다. 물론 '참'이라고 증명할 수 없는 제 생각일뿐입니다.
+2. 합리적인 과학적 이데올로기는 어떤건가? 합리적인것과 과학적인 것은 도구이지 목표를 정해주지않는다.
A: 합리적인 과학적 이데올로기라고 말한 적 없습니다. " 합리성 기반인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데올로기" 라고 말했죠. 합리적인과 합리성 기반은 엄연히 다릅니다. 예를 들어 A는 합리적이다 라고 한다면 이미 A를 합리적이라고 판단한 것이죠. 그러나 A는 합리성 기반으로 작동한다라고 한다면 합리성기반으로 작동해도 그 결과는 합리적 일수도있고 비합리적일 수 있지만 원리상으로는 합리성을 따른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작동 원리와 결과의 구분입니다. 저는 과학이 아무리 합리적인 방법론을 사용해도 결과적으로 사회와 작용하면 비합리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하고 저렇게 말 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합리적인 과학적 이데올로기가 어떤건지 물으셨는데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2. 합리성 기반인 과학적사실로 만들어진 이데올로기는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제 글이나 저 영상의 맥락을 보면 공동선이라는 것을 '가치판단' 하며 '목적'이 있는 이데올로기이기에 합리적인것과 모순됩니다. 그러니 과학적 사실로 '만들어진 이데올로기'라고 한 것 이죠. 과학적 사실은 과학적 방법으로 자연을 묘사한 것입니다. 좋고 나쁜 것을 판단하지않죠. 그러나 어떤 의지로 인해 만들어진 이데올로기는 그 사실을 통해 어떤 '목적'과 '가치판단'을 합니다. 이 이데올로기는 과학적 사실을 단지 공동선이라는 것을 믿게 만드는 도구로 사용한 것이니 사실도 아니며 합리적이지도 않습니다.
단지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보이게 하면서 교묘히 가치판단을 첨가하는 식이죠.
저도 합리적인 것과 과학적인 것이 도구이고 목표를 정해주지않는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저에게 공동선이라는 것은 그저 작은 책임감을 가지고 주위사람들에게 베풀고 친절로 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 행동이 공동선이니 실천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걸 느낀 사람이라며 말이 아닌 단지 행동으로 설득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는 B다 식의 논리로 공동선을 얘기한다면 그것 또한 수 많은 오해와 갈등이 생기겠죠.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복권'비유는 정말 좋네요. 단, 노력해서 이뤄내는 많은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강요'하는 건 공감하기 힘듭니다. 패자에게 좌절감을 씌우는게 옳지 않듯이요. 개인적으로 '조던 피터슨'쪽이 더 공감갑니다.
-"운"이라는 개념을 이렇게 풀 수도 있군요. 엘리트 중심의 경쟁 사회에 이골이 났었는데 어떻게 이걸 타파할 수 있을까? 에 대한 답이 되는 내용 같네요. 설명해주시는 부분만 가지고도 속이 시원하게 느껴졌어요 ㅎㅎㅎ! 이리앨님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읽어봐야겠어요 😊 점점 예뻐지십니다 ㅋㅋㅋㅋㅋ!
-세상은 절대 평등하지 않습니다. 사람도 기본적으로 가진 성향이나 능력이 다르지요. 세상은 절대로 평등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잘먹고 잘사는 엘리트들은 사람들에게 세상은 평등하다고 말해야하니다. 그래야 자신들의 이권을 지킬수 있고 하지 못하는 사람은 노력하지 않는 사람으로 만들수 있기 때문이지요.
-정말 좋은 형이네요... 이리앨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마치 모든것이 자신의 실력으로만 된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았는데 그들의 공통점은 사람들을 쉽게 깔보고 무시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이것도 못해? 나도 하는데 왜 너는 못해? 노력을 안해서 그래 등등... 역겨워요 그러다가 좀 힘들어지거나 망하면 죽는소리는 래퍼 수준으로 말하더군요... 좋은 강의 고맙습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결론은 부모를 잘 만나는게 최고의 복인거지.
-넉넉하지 못한 가정에서 태어나 남들보다 노력하며 산다고 생각했는데, 출산하고 자녀를 양육하면서 노력하는 의지와 약간의 소질? 그마저도 그냥 받은거였구나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죠. ^^
-항상 담백하고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저도 훗날 누군가 성공에 대해 묻는다면 '감사하게도 운이 좋았어' 라고 말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
-인생사.. 운칠기삼이란 말이 그냥 나오느게 아니지 암암
-와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고 먹고 자고 지금껏 이만큼이라도 살아오고 있음에 감사하게 되는 영상이네요. 그리고 '나'라는 자아가 할 수 있다고 믿는 것 자체의 한계에 대해서, 공정성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좋은 영상이었어요.
-돈으로는 절대로 얻을 수 없는 것들 다른 말로 돈 없이도 가질 수 있는 것들
-“공동선은 어떻게 할건데” “공동선을 추구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 녹음이 굉장히~!~!~!베스트합니다. 초반 업로드 영상과는 다르게 자막효과음 배경음 밸런스가 영상의 집중을 깨지않도록 설계되었네요. 굉장한 성장을 하셨네요! 정말 감동입니다..ㅠㅠ 제가 이렇게 말하는 의견이 반영된건지는 모르지만 좋아졌다는것에 굉장한 보람을 느낍니다..
-mediocre... 한국에서도 적당주의라는 말이 이상하게도 대충대충 하는 것을 의마하죠 승자독식은 분명 문제가 많습니다
-능력주의가 잘못된게 아닙니다. 자만? 부패? 그또한 능력에 포함되는겁니다. 문제는 공정하지않은 시스템, 깨끗하지않은 시스템의 문제지요. 열심히 일한사람, 재능있는 사람이 존경받는 사회가 정상이고 건강한 사회 맞습니다. 그게 왜 1등,2등이 아닌 사람들에 대한 경멸인가요? 아무도 그런식으로 생각하지않습니다. 인간뿐아니라 모든 동물과 생명은 경쟁을 통해 발전해왔습니다. 경쟁이 나쁜게 아닙니다. 문제는 공정하지 못한 경쟁입니다. 현재 한국 혹은 부패한 나라들이 갖는 문제가 과연 능력주의 때문일까요? 아니죠. 노력이 결과를 보장하지못하기 때문이죠. 능력주의를 깨끗하게 투영하지 못하는 시스템의 문제란말입니다. 오히려 능력주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인거죠. '일한만큼 대가를 받는다'라는 명제는 능력주의니 성과주의니 완벽하네마네 하며 말장난으로 무시할만큼 가벼운 문장이 아닙니다. 세상을 떠받치는 이 기본원리가 부정되는 순간이 온갖 부정부패의 시작이고 공산주의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한국이 있는 이유는 공산당 침략에 맞서 싸운 국군과 자유주의 동맹국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떤기여를 했는지 명확치도않은 독립뭐시기들이 아니고요 K방역 국뽕 마무리까지.. 소름 맞네요.
-개인주의인 서양사회가 아닌 한국사회의 현실에 맞는 이론들과 가치들이 담긴 책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피터슨 영상들 보면서 항상 했던 생각..
+저렇게 통찰력있고 머리 좋은 사람들이 공동체를 위해서 노력하면 가능한데 우리나라는 그런 사람들을 비난하고 괴롭히기는 경향도 있고 정작 중요한건 숨기면서 돈벌이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ㅎㅎ;;
-그 형은 겸손하시군요
+운칠기삼이라고 운이 크기는 하지만 노력부분도 분명히 존재하니 모든걸 운으로만 돌리는건 겸손함 때문이겠지요. 그래도 어떻게 했는지는 궁금해요 ㅎㅎ
-최대한 '모두'가 살아가기 위한 방법으로 북유럽식 복지주의(이것도 너무 낡은 패러다임 같이 느껴지네여), 혹은 기본소득제등이 거론되고있죠. 확실한것은 일부가 독식하는 세상을 모두가 함께 하는 세상으로 변모해야한다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의 정의는 무엇인가, 인류애다. 영상 잘 봤습니다.
-???: 니네 부모를 탓해
+거짓 평등을 믿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큰 충격이지요. 부모가 거의 다 도와줘서 그렇지 그사람도 노력을 하기는 했으니까요 ㅎㅎ;;
-<공정하다는 착각>을 읽고 나서 검색하던 중에 좋은 리뷰 채널을 발견했네요. 샌델이 말한 common good을 한국 책에서는 "공동선"으로 번역했나 본데, 제가 이해한 바로는 "선"이라기 보다 "재화"라는 의미가 더 적합한 것같습니다. 마치 공공재(public good)처럼요. 도로는 물론이고, 공공도서관, 병원, 치안, 소방서비스, 공원 등 많은 것이 공공재화에 속합니다. 물론 노동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문화 자체도 공공재화라는 게 샌델의 생각이구요.
-저는 공동선을 위해서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도 국민 도덕책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내 성공은 내 덕분이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내 부분도 있지만 외부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으로 이해하는게 좋을 듯 싶어요. 이분법으로 생각하면 안될 듯 싶습니다. 자신의 노력을 폄하 하시면 안될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제가 평소하던 생각과 99퍼센트 똑같아서 영상을 보고 소름 돋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들이 많아져서 행동은 안하고 실패하고 점점 우울해지고 결국 히키코모리 생활을 한지 벌써 2년이 됐습니다 생각이 많은게 장점인줄 알았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그게 절 괴롭히는 단점이 된다는게 괴롭네요
+생각을 하는건 장점이지만 생각만하는건 단점입니다. 어차피 세상은 불평등한 곳이기 때문에 이런 힘들 삶에서 어떻게 하면 벗어날수있을까 생각하고 할 수 있는것 부터 하나씩 해나가야합니다. 저거해서 뭐해 라고 느껴지는 그런 사소한 일들이 쌓여서 무엇인가 되는 것인데 처음부터 큰거만 노리면 운좋게 성공할수도 있지만 대부분 당연하다는 듯이 실패만 쌓여가게 되여있습니다. 생각없이 그냥 하면됩니다. 그러다가 무너지면 며칠 쉬였다가 다시 정신차리고 다시하고 그렇게 반복하다보면 뭐라도 되어있을겁니다. 운동도 추천합니다. 머리 속을 떠다니는 정리되지 않은 생각은 하면 할수록 스트레스만 받고 힘들어집니다. 이 나이 되서 생각해보면 저도 생각이 많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다 쓸데 없는 고민이였는데 시간만 흘러갔습니다. 아무것도 진척이 없다면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다는 것이니 그걸 찾을려고 노력해야합니다.
+적당히 멍청해지는것도.. 필요합니다
-노력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다 노력했다.
+성공에 대한 기준이 있으신가요?
+제 기준은 경제적으로 독립하는거요.
+어제 강남에 있는 까르띠에 건물주가 00년생 이고 증여받은거라는 기사 봤는데 이 사람들은 본인이 경제적으로 스스로가 독립 할 필요를 못느낄테니 평생 성공할 확률은 적겠네요 다만 누군가가 이미 성공기준으로 정해놓은 것들은 다 누리면서말이져,,
+영상에선 성공한 사람들의 '노력'조차도 온전한 그만의 노력이 아닌, 유전자로 물려받은 체력,건강, 지능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스스로 자만하지말고, 공동선의 개념이 필요하다는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의 성과주의의 병든 구석을 보여주는 영상.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길을 보여주는 영상이었고, 수많은 나라 가운데 내가 살고있는 나라가 그 길에 앞서 있다는 사실은 내 가슴을 뜨겁게 미어오르게 한다. 마지막 한국영상은 국뽕의 느낌도 난다.ㅎㅎㅎ👍🏻 어떻게 이런 인사이트를 얻으실 수 있나요? 단지 책 몇권으로는 얻기 힘들어보이는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진짜 미치도록 노력한사람은 뭐지? 노력도 안한사람은 뭐고, 조금은 일반화가 있네요
-좋은책 소개감사드립니다. 공동선. .연대의식. .성과주의에 익숙했던 저에게 많은 생각을 안겨주네요.
-이 사회에 대한 제 틀어진 시선을 재정립 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분명 멋진신세계의 소장마냥 어느 사회의 기득권에서 시작된 이기가 사회적 통념이 되어버린 것에 대하여 전혀 의구심을 품지 않고 있었는데 저는 호기심을 전혀 가지지 못했던 앱실론같아요. 지적 호기심은 늘 저를 새롭게 만들어주네요 :) 오늘도 이리앨님 덕분에 큰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항상고마워요 🌸💕🌸💕🌸
-아이들을 양육하며 타고 나는것의 강력함을 알게되었네요 노력과 열정 성실 도전 집중 꾸준함 이런 가변적 느낌의 성공의 요소들이 어릴적 아니 태어나면서 부터 기질로 즉 dna에 박혀서 특정영역에서 유리함과 분리함 가질 수밖에 없고 측정분야가 편협한 사회일 수록 한줄 서기은 모습이 될 것입니다 박진영씨가 자신의 삶의 성공비결이 운 이라고 말했는데 제 삶의 결정적인 부분도 운(신앙적으로 은혜)에 의해 정해졌다고 생각하네요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결론적으로는 (노력이 아닌것들로) 가진자들이 자신들만이 특권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는것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천재수준의 재능을 타고난거 아니면 주변환경이 더 중요합니다.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주변을 보면서 배우는데 열악한 환경이면 원래 그런 사람이것 처럼 살아가게되지요. 이런걸 DNA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느낀게 저도 너무 이기적으로 살아왔던거 같네요. 분열과 경쟁이 일상화된 사회에서 이걸 당연하다고 느끼며 살지만 사실 진짜 추구해야 할 길은 남을 짓밟고 승리자가 되어 엘리트 의식과 자만에 사로잡혀 콧대를 높이는 것에 있는게 아니라 뭉치고 협동하며 공동선을 추구하는 것에 있는게 아닐까 문득 생각해 보게 됩니다. 승자독식의 극심한 경쟁사회에선 주변의 사람들을 내 아군이라고 생각하기가 정말 쉽지 않은거 같아요. 그래서 이토록 사는게 괴롭고 힘든거겠죠.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야 하나를 짚어준 것 같습니다. 자화자찬 VS. 신의 은혜 부분은 인상깊군요^^
-생각할수록 말이 안되는걸 믿고있었네요..... 공부 조금더 못하고, 운동 조금더 못하고, 일 조금더 못하고, 외모가 좀 떨어진다고, 엄청난 차별을 받게 하는 사회를 당연시 하고 있었네요... 모든게 주입되어진 생각이었네요...놀랍습니다...
-저는 공정하다는 착각이 가지는 정치적인 함의 즉 우파포퓰리즘을 불러일으켰다는 통찰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요새 들었던 양가적 마음이 이 부분이였어요. 부의 창출을 통해 얻게 된 부는 타인의 것을 착취한건가? 그럼 착취하지 않은 도덕선의 기준은 어디까지인거지? 내가 얻지 못하는것은 나의 무능력일까? 남(세상) 탓하는 부분은 어느선까지 해야하는거지? 등등ㅋㅋ 책 꼭 읽어봐야겠어요! 감사해용 😊!
-자연의 법칙 아닐까요.. 불공정한것이 당연한것은 어쩌면 인정하고 시작해야되는것은 아닌지? 부자들이 겸손해지고, 부를 나누어주고, 공동체를 이루고있는 가난한자들도 그에 감사하는마음을 가진다면 선순환이 일어나겠네요.
-패자에 대한 시선이 바뀌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아주 극소수 사람들의 유토피아적 이상에 그치겠죠.. 세계 0.1%미만의 사람들에게 열등감과 좌절감을 느껴 본인이 패자라고 스스로 결정내리고 노력으로도 충분히 이룰 수 있는 '현재보다 더 나은 사람' 이 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저도 운이 좋아서 안정적으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상의 정보를 표시하는 곳에 사용한 영상 링크 말고도 소개한 책 제목도 써주시면 다시 찾아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때 마이클 샌댈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고 사회 정의에 대해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공동선을 추구하는것의 중요성을 이미 기원전에 철학자, 선지자, 과학자들이 수없이 토의하고 강조했던 내용이지만 이제와서 다시 그 중요성을 설파한다는게 참... 사회 불안정으로 인해 과거의 유산은 계속 잊혀지는 듯 합니다. 수백년 뒤에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다른 행성에서 살게 된 사람들이 지금과 똑같은 사회문제를 안고 있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역사는 반복된다는 이야기가 이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래서 신해철형이 다 운이라고 했음
-운이나 환경의 개입은 절대 무시할 수 없지만, 개인의 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위험해 보이는 것이, 당신의 성공은 운이나 환경에 의해 대부분 이루어 졌다는 말이, 패배한 사람들에게도 '내가 노력해봤자, 운이나 환경이 안따라주는데 뭐'와 같은 패배주의를 확산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운이나 환경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상위 1%(예를 든 것처럼 마이클 펠프스, 르브론 제임스 등)에 진입하기는 물론 힘들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인의 피나는 노력을 투자한다면 어떠한 분야든 상위 20~30%에 진입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센세 너무 잘봤습니다. 성공은 자신만의 능력이 아니다 너무 공감합니다. 이번 주제는 사회적 구조에 대해 얘기하는 것 같아 개인의 삶에 적용시키기 어렵네요 능력주의로 인해 공동선이 부식된다는 말과 실패한 사람은 게으른사람이다라고 정당화 될 수 있으니 능력주의를 주의해야 된다말 공감합니다.. 근데 애초에 저희같이 평범한 사람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뭐랄까 성공한 부자들에게만 능력주의에 취해 거만하지 말고 겸손하고 운에 감사하라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결론에서 얘기하신 더 암울한 세상이 오지 않도록 사회적 유대를 재정립해야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공감하지만 저희같이 평범한 사람은 현재 시스템에 따를 뿐이지 바꾸는것은 엘리트층이라 생각됩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엘리트층에 가기위해 공부하고 이리앨 채널에서 성공을 경험한 저자들의 리뷰를 듣는것 같네요ㅎㅎ 잘봤습니다
-정치하시는 분들이 이 영상을 보시고 도덕성을 되돌아 보셨으면 좋겠어요.. 뉴스에서 토론할때 자기 주장만 하시는분들..남얘기는 듣지도 않으시는 분들을 보면, 아이들이 이런 뉴스를 보면서, 아 저래도 되는거구나 하고~똑같이 클까봐 우려됩니다
-하루 빨리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네요
+샌덜이하는소리와 반대이야깁니다. 개천에서 용이되는 소수를 이야기라는 사람이아니죠. 심지어 개천에서 용이되어도 그 용이노력해서가아니다라는게 이런류사람들의 요점입니다. 결론은 그냥 처음부터 말이안되는 소리죠. 맨날 정의니 평등이니 성인지니 외쳐대는 사람들이 조국 조민같은일을하게되죠.
-모든 (또는 대다수의) 사회구성원들이 "나는 내가 살고있는 community의 발전과 유지에 기여하고 참여한다"고 생각하고 사는 것 = civic sentiment, common good 또는 social integration 같은 단어로 표현했다고 저는 해석이 되네요. 예를 들어, 별로 좋지 않은 직업이더라도, 그게 직업으로 남은 이유는 사회에 필요하기 때문이기에 직업의 형태로 존속되고 있죠. 이처럼 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합법적인 직업들이 사회 발전과 유지에 필수적이지만, 현재 사회적 인식은 모두 엘리트 위주로 돌아가기에 샤회통합적 가치관이 흔들리게 되네요. 역사적으로 봤을때, 300년전엔 엘리트만 가지고 있었던 정치를 요즘에는 모든 사람들이 민주주의의 형태로 (외견상) "공평/공정/fair"하게 나눠가졌습니다. 마찬가지로, 현대에서는 여러 종류의 다른 기득권(monetary or social capital)들도 "공평"(공산주의처럼 equal divide는 실패했기때문에, 심화된 개념의 올바른 공평 fairness - 아직도 해결책이 없기에 지금에서야 생각하고 연구하는)하게 나눠갖기를 원하는 움직임처럼 보입니다.
-중립성을 유지하시기 위해 계속 '운'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셨지만 이 '운'이 신이 주신 은혜라고 생각한다면(언급하신것 처럼) 감사가 생기고 감사가 생기면 그 은혜를 또 다시 나누는 선 순환이 일어나겠죠 물론 유토피아 적인 생각이지만 지향해야할 바 같네요
-소수의 엘리트가 지배하는 사회는 중국과 북한과 같은 큰정부를 지향하는 사회주의 체제가 훨씬 더 심각해 보이는데 그 부패정도 또한 그러하구요. 언제나 인간의 본성을 외면한채 이상적인 사회를 위한 논의는 있어왔기에 국민 도덕책이라며 호들갑 떨 정도는 아닌듯하네요. 벌들의 사회에서 다른 애벌레와 동일한 조건이지만 단지 로얄젤리를 먹고 자라면 여왕벌이 된다죠. 인간 세상도 이와 비슷한 면이 있기에 좋은 교육을 받고 부자가 되는 것에 운이 좋은 것으로 생각하고 겸손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 합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지금 여기 나온 개념은 절대 새롭지 않고 굉장히 구태의연한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공산주의, 전체주의 개념이니까요... 여기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개개인의 노력과 이익보다는 (공공선), (공동체) 라는 것을 더 강조하는데..그런 사상은 이미 공산주의와 전체주의 사상으로 오래전에 나온 개념이고 그 개념을 실험했던 사회적 실험은 이미 대실패로 끝났습니다. 인간의 욕구와 본능 자체가 그럴듯하게 번지르르한 말로 포장한 (도덕적)이지 않거든요. 자꾸만 그 점을 간과하고 그저 어떤 사상과 이념으로 자꾸만 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바꾸려고 하는데..그렇게 해서는 절대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능력주의 사회에서 공동선의 붕괴에 대한 해결책이 뭐냐고? 그딴건 존재하지 않음. 그냥 국가와 사회 전체를 관할하는 시스템이 한계점까지 몰리면 자폭한뒤 다시 리셋될뿐. 로마제국 이전부터 반복되어온 패턴임. 그러면 미국이 과연 자폭할 시점일까? 그건 누구도 모를일이지.
-사업의 팁을 드리자면 사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맥입니다. 모든것이 없어도 인맥으로 모든것을 만들수있죠. 대기업들이 왜 그렇게 상대기업 혹은 정부에 대접하시는지 아나요? 인맥 때문입니다.
+인맥도 운이지요. 내 부모님이 빌게이츠나 이건희면 남들이 평생 고생해도 겨우 생기는 인맥이 태어남과 동시에 생기지요 ㅎㅎ
-우리는 개인 차원뿐만 아니라 국가나 민족 차원에서도 능력/노력주의를 경계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독립하고 지금처럼 발전한 것은 독립유공자들 때문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운이 좋았기 때문임을 받아 들일 필요가 있다.
-제 소견인데 샌델은 진보주의적 관점인것 같아요, 처칠이 말했던것처럼 공산주의를 제외하면 민주주의는 최악이라고요.현실에서 완벽이란 있을수 없고 신도 인간모두를 만족시킬수는 없죠. 인간은 생존본능에의해 누구나 이기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 이타적이었다면 인류가 현존할 수 있었을까요? 샌델은 훌륭한 학자지만 반대입장도 귀기울여야한다고 봅니다.
-ㅇ 무슨 정립도 되있지 않은 미국가서 답을 찾느라 헤메. 한국에 그 좋은 홍익인간, 혈구지도, 인과응보 라는 사상이 있는데. 허긴 뭐, 조선시대에도 이런거 다 있었으면서도 양반놈들 이기심 때문에 나라가 거덜나긴 했지.
-애초에 자유주의와 신자유주의 시스템이 등장한 것도 다 이런 불평등에 대한 고민에서입니다. 일부 정치견해에 오염된 사람들은 신자유주의가 무슨 능력주의 사회 여피 엘리트들이 남들 돈 빨아먹는 시스템으로 오해하지만, 신자유주의의 핵심은 모든 경기자들이 동일한 트랙을 돌도록 오픈하는 것이고 그 전의 사상처럼 칸막이치고 막후정치를 막자는 것이죠.
-한국처럼 능력주의, 결과주의, 성공주의 가 극단적으로 팽배한 나라도 보기 드물죠. 나라가 빠른시간내에 경제 성장을 이룬들 높은 자살률과 낮은 행복도가 화려한 표면 뒤 불행한 이면이 가려져있죠. 공동체적 교육과 인문학적 고민이 등한시 되는한 한국엔 미래가 없을겁니다. 피 튀기는 개개인들간의, 만인들간의 경주마 같은 각축전 속에서 다수가 패배자로 낙인 찍혀 갈려나가기만 하겠죠.
-상당히 타당한 의견 같지만 세상이 그렇게 굴러가진 않겠지. 사회 하층부의 사람들이 상층부의 사람들에게 삿대질하며 쫌 더 내놔~! 급여를 올려줘~! 라고 주장할때 채택될 논리정도? 왜냐면 있는 사람들은 그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논리를 내세울 것이고 그 역시 타당할 테니까.. 그정말 공평하고 싶으면 모든 핏줄부터 부정해야지. 영국 왕실도, 일본 왕도 모두 부정해야지. 그게 가능할까? 그냥 원래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인정하는게 더 타당하지 않을까?
+불공평한 조건을 인정하고 승자독식을 벗어나는 게 공평한 사회로 가는 것 아닐까요. 핏줄이나 능력 차이를 부정하는 건 공산주의 이념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운이기 때문이라는 큰 맥락은 평소의 제 생각과 비슷합니다. 가진 자는 겸손해야합니다. 저는 궁금합니다. 어디까지가 운이고 어디까지가 시스템일까요? 시스템을 만드는 사람은 운에 의해 불가침 영역의 능력을 갖고 하위의 부류를 판단하고 다스립니다. 그것이 잘못되었다를 우리는 어디까지 단정지어야 할까요? 잘못된 시스템이 속해 있으니 가진 자들은 얼마나 헌신을 시작해서 겸손해지면 좋을까요? 또 가지지 못한 자들은 스스로를 어떻게 비난하지 않고 살아가면 좋을까요? 그리고 이 책이 주는 주제와 질문들은 매우 깊은 곳을 찌릅니다. 다만 저자가 주는 궁금증과 질문에 저자 스스로가 내리는 대답, 아니 방향성은 그저 이상적인 모호함일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어쩌면 당연합니다. 학자는 위대하고 지적이지만, 실제 영향력을 끼치기 바로 이전의 매개체이니깐요. 다만 저는 이상적이며 모호함이라고 느낀 이 부분을 모두가 인지하며 논의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이 주는 대답보다, 이 대답을 듣고 실천으로 옮기는 우리의 자세가 책보다 더 빛나겠죠.
+세상 살다보면 명확한 답이 나오는 경우는 이과적인 문제 밖에 없더군요. 대부분의 문과적인 부분은 두 문제 사이의 중간지점 정도되는 애매한 결론이 많이 나옵니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가 세계대전이라는 큰 이벤트를 이뤄질정도로 극심한 대립을 이루었지만 결국에 대부분의 나라들이 사회주의를 부분적으로 채택해서 다들 사용하고 있는것처럼요. 저 사람도 이런 길이 있다는걸 제시하는 것이지 이 길의 끝에 뭐가 있을지는 모를겁니다. 단지 이런 길이 있다는걸 다수의 사람들에게 알리는게 의미가 있다는 사실만 남습니다.
-첫번째, 인터뷰하는 샌들교수님이 '정의란 무엇인가' 강의 할때 보다 많이늙었다는 것이 보입니다. 그리고 도덕에 대해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시면서 고민하셔서 그런지 밝게 늙으신게 아니고 걱정과 근심이 많아 보이십니다. 40년간 하버드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교수님 저렇구나 싶군요. 도덕이 무너저 가는 현실 때문일까요, 미국에 있는 친구가 샌들이 얼마전까지 마약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 영어가 짧아서 깊은 내용 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영어잘 되시는 분들은 한번 찾아보시고 알려주세요) 정신적으로 힘들었기에 마약까지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대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교수님도 한번 보고 싶군요... 쩝
두번째, 전 아직 이 책을 읽고 있습니다. 나름 사회와 정치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정치가 종교인 사람은 아닙니다. 10대 부터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지금까지 30년 넘게 정치를 생각해 오는 사람으로 '정치는 생활'이라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정치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정책(법)을 만들땐 철학이 있어야 겠죠. 샌들교수는 이책을 쓰면서 정치가들에게 구체적인 방법을 말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샌델은 철학가이지 정치가가 아니죠. 전 한장 한장 읽으면서 샌델이 구체적인 법을 만들어 보라고 이 정치가들아... 하며 정치인들에게 야단을 치는것 같았습니다. 얼마나 사람들의 마음이 거지가 되고 트럼프 같은 대통령이더 나와야 정신을 차릴꺼야! 하는 것 같았습니다. 민주당에 하다는 말이 아니라 둘다에 하는 말이죠.
누가 읽어야 하는가? 20~40대가 읽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70대 입니다. 아주가끔 정치에 대해 대화를 하면서 이런 말을 합니다. 민주당의 정책은 좋지만 민주당은 싫다. 없는 사람은 민주당을 찍어야 하지 하면서 당신은 반대편 당이 좋다 싶니다. 저희 아버지는 가난하십니다. ㅎㅎㅎ 이 얼마나 이율배반적 생각입니다. 철학적 심념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411처럼 자식이 차가운 바다에 빠져 죽었는데 어떻게 죽었는지도 모르고, 억울함에 눈물도 말라버릴때까지 가야겠죠. 철학적 심념은 유전자적 기질에서 발현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현실 정치를 바꾸고 자식들을 키우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해 보면 좋겠습니다. 부모의 타고난 유전자적 성향을 바꿀수 있는게 자식이 아닐까요? 댓글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댓글이 길다는건 내용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죄송합니다.쩝....
-흠..이 영상 끝까지 보고 링크되어 있는 곳 들어가서 ted 영상까지도 봤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심각하게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네요. 이 분은 (능력주의)라는 개념이 뭔가 만악의 근원인것처럼 전제를 깔아놓고 이런 능력주의에서 벗어나게 되면 뭔가 공공선을 추구하며 너그러워진 사회가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시는데.. 전 절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이 분은 악의 축에 능력주의가 있고 그 반대 축에 (아마도 능력주의를 벗어난 또 다른 주의,사상, -ism 이겠죠. 평등주의? 혹은 개인보다는 공동체를 더 우선시 하는 주의 같은거?) 뭔가 선하고 너그러운 선의 축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인류가 저질러온 아주 대표적인 어리석은 짓 중의 하나입니다. 바로 이런식으로 선과 악, 좋은 것과 그른 것으로 나뉘는 이중성(duality) 말이죠.. 분명 능력주의는 이 분이 이야기 하신 것 처럼 함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이 있는 사람도 그걸 펼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이 뒷받침 되어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분명 그 사람은 타고난 운이 좋은 것도 있고 주변에서 받쳐 주는 환경이 좋은 것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도 나 혼자 성공했다가 아니라 내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수 없이 많은 사람과 환경을 절대 잊으면 안되고 감사해야 하죠..그래서 그에 대한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하구요. 그건 분명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능력주의라는 것 그 자체를 부정해 버린다??? 그렇다면 능력과 관계없이 모두가 다 평등한 대우를 받아야 하는가? 라는 반대 사상이 대두되겠죠. 그렇다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 없이 완벽할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능력주의를 완전히 부정하고 모든 이들의 타고난 재능, 능력, 노력 여부 관계 없이 모두 다 평등한 대우를 받는다면 그건 공정할까요? 그거야말로 최고로 불공평한게 되겠죠. 그리고 현실에서 이미 이에 대한 실험은 완벽한 대실패로 끝났지요.. 바로 '공산주의'라는 실험 말입니다. 여기서 강조하듯이 타고난 지능, 능력이 뛰어나고 거기다가 노력까지 해서 사회적 성공을 이룬 사람이 그 사람보다 타고난 능력이 떨어지고 노력도 안하고 성과도 낮은 사람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면??? 그 누구도 노력을 하거나 성과를 내기위해 애쓰지 않을겁니다. 내가 100만원어치 일을 해도 200만원을 받고 300만원어치 일을 해도 200만원을 받으면 누가 300만원어치 일을 합니까? 아예 일하는 척만 하고 10만원..50만원어치 일만 대충 하고 200만원 받으려고 하겠죠. 그게 사람의 본능입니다. 이런 부분을 완전히 간과한 주장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렇기 때문에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모든 산업이 비효율적이 되고 성과가 떨어지고 사람들이 자기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아니 발휘할 생각 조차 안하게 되는겁니다. 평등을 논하기 전에 이런 부분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있어야 겠죠? 그리고 이 주장에서 또 하나 심각하게 간과하고 있는 점이.. 모든 사람은 (절대 만족할 수 없는 욕구)가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3끼를 먹지도 못할때는 3끼 밥만 먹으면 마냥 행복할 것 같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죠. 즉 인간은 끝없이 욕심을 내고 더 많은 것을 갖고 더 많은 것을 누리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능력주의에서는 그걸 실현할 수 있는 (기회)라도 주어지죠.. 그런데 그런 (기회의 평등) 마저도 문제 삼아서 기회의 평등을 빼앗고 (결과의 평등)을 더 강조하게 된다??? 그럼 그 누구도 여기에 만족하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불법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시도가 만연하겠죠... 그게 바로 공산주의 국가입니다. 거기는 절대 평등하지 않아요. 오히려 소수의 공산주의 엘리트가 모든걸 다 차지하고 나머지 대다수의 국민들은 찢어지게 가난해지죠.. 결국 공산주의자들도 자신의 욕심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 (평등) 이라는 아젠다를 이용해서 결국 자기들 욕심을 채우는 수단으로 밖에 쓰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인간의 본능과 시스템의 한계에 대한 철저한 이해 없이 그저 단순히 또 다른 (사상) (아젠다) (ism)으로(아무리 도덕성이라 부른다 하더라도 그 역시 그저 하나의 관념과 사상에 불과합니다 현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시도는 매우 어리석을 수 밖에 없으며 그런 시도는 오히려 과거의 문제를 반복하거나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긴 커녕 또 다른 문제를 새로 만들어 내기만 할 뿐입니다. 이 영상을 보고 느낀 바가 있어 이렇게 길게 적어 보았습니다.
-와 돈으로 교도소 업그레이드도 가능한 세상이었군요. 진짜 이세상에 돈으로 해결 안되는 일이 얼마나 있을까요?
-아프리카에 안 태어나고 한국에서 태어난 것 자체가 엄청난 운이죠, 또 그 중에서 시골보단 도시에 태어난 게 운이고, 그 중 한부모 가정에서 안 태어난 것도 운, 또 그 중 돈 많은 부모에서 태어난것도 운 이렇게 운으로 가득찬 세상이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많이 좋아졌다는 거죠 200백년 전에 태어날 때는 정말 극소수의 사람만이 귀족에 태어나야지만 현재와 같은 조건에서 살 수 있죠 그런 의미에서 세상은 더 좋아진다고 현재까지는 볼 수 있습니다 유아 사망율이 엄청 떨어지고 인구수가 압도적으로 불은 것도 사실이죠
-처음으로 싫어요 눌렀습니다. 개인적 능력주의에 대해 경계하고 공동체를 위하자는 저자의 취지는 알겠지만 자칫 사람들이 다수의 이름으로 타인을 억압할 논리로 귀결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나는 나 혼자 열심히 해서 성공했어' 라는 주장을 한다는 것도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글이 위와 같은 일방적 전제를 바탕으로 하니 저자의 주장들이 선뜻 납득 되지 않고 반감이 생깁니다. 공동선을 추구하자는 것은 결국 다수가 불편하지 않을 상황을 만들자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 생각합니다. 공동선은 공동의 가치를 추구해서는 절대 얻어질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하며, 되도록 많은 개인이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 역할을 수행할 때 얻어지는 것이 공동선이 생각합니다. 위 영상과 같은 공동선에 대한 강조는 공동선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바라보게 끔 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공동선은 그것을 추구하려고 할 때 오히려 사회 파괴적이며, 소수를 억압하는 도구로 작용하리라 봅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성공을 오롯이 자신의 공으로 치부하는 것은 결국 사회에서 도태됨을 의미할 것입니다. 성공한 사람이 자신의 성공을 주변 사람들과 지역 사회의 공으로 하는 것이 결국 그를 더 명예롭게하고 성공한 자의 나눔은 지역 주민에게 그 뜻이 이어져 선순환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능력주의가 더욱 만연해진것은 사회가 그만큼 자유분방해 졌다는 것입니다. 과거 귀족 사회나 조선과 같은 계급 사회에서는 능력주의가 전적으로 발현되기 어려웠습니다. 우리는 능력주의의 폐해를 경험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능력주의를 통한 급격한 성장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고, 능력주의가 이토록 널리 퍼지게 된것은 세상이 이전보다 더욱 평등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 평등해졌기에 더 경쟁하는 것입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동의합니다. 공동선 개념이 없다면 부의 나눔도 일어나지 않겠지요. 만약 공동선에 대한 의식이 성공한 사람들에게 저절로 일어난다면 멘델이나 피터슨같은 지식인들이 문제의식을 제기 할 필요가 없었겠죠. 빌게이츠같이 의식을 가진 부자가 많았으면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고 학력비리,횡령 등 특권의식이 만연한 사회입니다. 공동선 꼭 필요합니다.
-불평등을 평면적인 한 시점이 아니라 시계열로 본다면 미국은 절대 불평등한 사회가 아니다. 현재의 부자들은 전부 자수성가한 사람들 아닌가? 지속적인 사회변동이 일어나는 미국은 불평등하다고 할수 없다. 오히려 유럽이 월등하게 불평등하다. 그리고 미국의 인문대학은 좌파 교수 비율이 거의 90%에 이른다. 이들은 자신들이 부자가 되지 못한 시기심에 공정 공평 같은 소리를 한다. 이건 거의 사실이다. 미국판 조국이 미국 좌파의 본질이다. 제발 헛소리 그만하고 단 한개의 좋은 일자리 라도 만들어보길 바란다.. 센델은 그 많은 저작권료로 얼마나 많은 일자리를 만들었나?
-이재명은 기회의 평등이 아니라 출발의 평등을 이야기합니다. 대부분의 "여론"은 이것을 공산주의라고 비난하죠. 영상에서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내용이 나와 쉽게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돈을 벌거나 운동 예체능에서 상위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는 것처럼 다른 생각을 포용하고 이해하는 능력도 천차만별일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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