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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스누라이프(서울대생 커뮤니티)에서 예언을 한 서울대생의 예언

 

 

2010년 3월에 서울대 학생들의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20대들아, 대한민국의 미래는 필리핀이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대들아, 우리나라 미래는 필리핀이다.?

지금이 딱 과도기다.?

지금처럼 아무리 돈을 투자해서 공부하고, 노력해도, 제대로 된 곳에 취직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알면서도, 미친듯이 자기계발을 위해 돈을 투자하는 시기는 앞으로는 절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지금은 서민이라도, 빚을 내서라도, 어떻게든 스펙 올리겠다고 수 백 만원의 돈을 투자해서 과외하고, 학원 다니고, 어학연수까지 갔다오고, 별 ㅈㄹ을 다 하지? 하지만, 이게 다 무의미한 짓이란 걸 하나 둘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

그 다음부턴, "어차피 노력해도 안 된다.."라는 생각이 사회를 지배하기 시작한다. "애초 출발선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현금이 없으면 어차피 안된다.."라는 생각이 지배하기 시작한다는 거다.

그리고 그 가속도는 급격히 증가할 거다. 그때부턴 모든 보통 사람의 삶이 도박판이 된다.

사람들은 자본주의 사회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상위 1%가 되지 않으면 결국 '노예'일 뿐이란 걸 자각한다.

"나는 공장에서 기계처럼 일하는게 행복해 ^^ 나는 우리기업이 좋아^^"라고 자위하는 그 마음조차도 자본을 가진 측에서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먹어^^ (노가다나 평생 열심히 하며 아랫층에서 나를 위해 일해^^)" 라고 세뇌시킨 걸 깨달은거지..?

그리고 시크릿 등의 자기계발서를 통해 상상하고 원하면 모두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면서 자기는 절대 노예들이 하는 노동을 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상위 1%가 될거라 상상하고 믿는다..

그렇게 자발적 니트족이 되고, 매주 로또를 사면서 자기가 부자가 되는 상상을 한다..

이게 현재 흐름이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사회는 혼란스러워 진다..?

노예들은 노예들이 있는 위치에 있어야 사회가 안정되게 유지되는데 노예들이 '더이상 난 노예짓 안할거야' 하면서 여기저기 하급 직업에서 그만둔다..?

그리고 노동력을 제공해야 할 노예들이 하급 노동을 거부하고 있다..

지금 고위층에서는 요즘 청년실업률이 높은 이유가 '대학 나온 애들 눈높이가 높아서'라고 한다. 돌려서 말한 것이지 실제로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노예신분인 니들이 어디서 겉멋만 들어서 높은층에 오려고 하느냐.. 니 꼬라지를 알라.. 노예들은 노예들의 일터로 가서 일을 해라" 라는 의미다.

하지만 지금 분위기와 모든 통계를 다 봐도.. 애들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1% 이외는 모두가 노예라는 걸 분!명!히! 자각하고 있다. 우선 지금 대부분 하급 직업엔 아예 가려고 하지를 않는다. 노예인 것을 아니까..

그리고 예전 같았으면 자신이 취업이 안되는게 "아 내가 노력을 안해서 그래" 라면서 자책을 하고 그게 심해지면 우울증이 되고 못견뎌 자살하는 스토리였다.?

예를 들어 친구가 "대학 등록금 때문에 정말 죽을 것 같다"라는 고민을 털어 놓으면 과거였다면 "니가 공부 열심히 해서 장학금 받으면 되잖아. 네가 노력을 안해서 그래. 더 공부 좀 해봐" 라고 대답했었다..

구조적인 문제를 판단하는게 아니라 모든 것을 개인의 노력탓으로 생각했었다. 예전엔..

근데 이젠 "내가 발버둥 쳐도 넘어갈 수 없는 엄청난 벽이 있다"라는걸 인식하기 시작했다..

부모님이 아무리 돈을 대줘도 매학기 400만원이 넘어가는 등록금은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걸 인식했다는거다.?

이런 문제 인식이 확산되고 또 어느정도 공론화 된 것은 SKY의 몰락과도 연계되는데, 모두를 이기고 대학 입시의 위너가 된 SKY생들 조차 이제 취업 현장에서 버림 받으니 SKY생/비SKY생 간의 벽이 무너져 대학생들간의 공감대가 어느정도 형성되고 있다는 거다.?

2009년 연세대 졸업생 가운데 49%가 비정규직으로 취직했다는 연세춘추의 기사에 모두가 경악을 했었다.

물론 아직은 문제 인식의 공감대 보다 '하지만! 나부터 살아야 한다!' 라는 공포감이 훨씬 강하다..

근데 이들은 예상치 못한 대응을 하기 시작했다..?

그건 바로 노동을 죽어라 해서 노동력을 제공해줘야 할 세대가 노동을 하지 않고 스스로 니트족이 되는 경우다..?

한평생 중산층과 빈곤층의 경계선에서 위로 아래로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노동력 제공 -> 그 제품을 소비 -> 경제 성장.. 을 주도 해야할 세대들이 일하지도 않고 일할 의지도 없고 공부할 의지도 없다며 아예 니트족이 되는거다..?

그리고 애를 낳지 않는다.. 애를 낳아줘야 그 노예들의 애들도 또 노예가 되어 기득권층이 늙었을 때 자신은 자본을 대주고 편하게 노동력을 제공받고 살고 또 그 애들이 월급 받은걸로 매달매달 펀드도 사야 기업 주식도 올라가고 월급 받은걸로 차도 사고 뭐도 사고 이것저것 소비를 해줘야 경제가 순환하는데 도무지 애를 낳지 않아서 이대로 가다간 초고령화 사회가 되어 경제구조 자체가 무너질 지경이다..

다급해진 기득권층은 낙태 단속도 하고 보육비도 대주겠다고 신문광고도 하고 난리지만 "잉여 인생, 나로서 충분하다. 내 선에서 끝낸다. 자식까지 고통을 줄 순 없다.." "아직 로또가 안됐으니.. 로또 되면 낳아야지 ^^"라며 나쁜 의미든 좋은 의미든 출산을 거부하고 있으며, 인간의 종족 번식 본능까지 스스로 죽여버리는 놀라운 상황인거다..?

이런 식으로 초고령화 사회로 가면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이 일어나서 현금 가진 사람이 최고의 부자가 되어 노동하는 사람, 공부하는 사람은 바보가 된다.. 꿈을 가지고 기업을 만들고 주식에 투자를 하고 이런 사람도 바보가 된다.. '현금'이 최고니까..?

이러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할 수 밖에 없다..?

이 예상치 못한 대응 방식은 개미떼들의 끝없는 노동력과 소비력을 제공받아야 할 기득권층을 당황하게 하고 있는데?

이 니트족은 류의 자기계발서와 절묘하게 맞물리며 노력하지 않아도 심상화 만으로 성공할 수 있다며 매일 명상한다며 자발적으로 백수가 된 사람들 반과 (로또가 되는 그날까지 기다린다 계속..) 노력을 해도해도 안되니까 그냥 포기해 버린 사람들 반이다..?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매일 적대감으로 세상을 돌아다니거나 아님 실제론 빈곤층에 가까우나 마음만은 재벌 2세라며 심상화만 매일 하면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노는, 경제 분야 그 어느 소속에도 끼지 않는 니트족들…?

이러니 당연히 사회는 혼란스러워 진다.. 상위 1%의 기득권을 가진 자는 그래서 그들과 접촉하는 걸 매우 꺼린다.. 그리고 혹시라도 그 기득권에서 자신이 떨어져 내려올까봐 그것을 몹시 두려워 한다..

따라서 이제 리스크가 큰 투자행위는 중단한다.. 정기예금에 돈 넣어두고 이자 받아먹으며 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잉여자금으로 브랜드 아파트를 사고 그들만의 성벽을 쌓아 외부 시민과의 접촉을 차단한다..

외고나 국제중 같은 그들만의 자식들이 모인 학교에만 애를 보낸다.. 끼리끼리 논다는 거지…

독서실도 이제 브랜드 아파트 내부에 있다.. 다른 아파트에 사는 애들과 어울리지 마라 이거다..

내가 사는 집의 옆집 사람, 윗집 사람, 아랫집 사람이 돈이 없는 사람인 것은 대단히 위험한 주거 공간이니 (언제 붕괴될 지 모르는 곳이니) 돈 많은 사람들과 끼리끼리 무너지지 않는 높은 성벽을 쌓고 그 안에서만 살겠다 이거다..?

헬스장, 수영장, 노래방, 편의점 모두 브랜드 아파트 내부에 설치해서 그들끼리 귀족처럼 생활한다..

우리 자식들을 임대 아파트 사는 애들, 빈곤 주택가에 사는 애들과 어울리게 할 수 없다..

그런 생각이 만들어 낸 도시가 서울 강남, 대구 수성구, 부산 센텀시티다…

거기 있는 초고층 타워형 아파트와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들..?

모두 그런 심리로 지어진 아파트들이다..?

너도 나도 저기 가려고 가격도 엄청 비싸졌다..?

근데 앞으로 저런 도시들의 부동산 가격도 많이 내려갈거다..?

이미 수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이명박 정부 내에 부동산 가격이 반토막 날 것이라는 점을 예견하고 있다.

왜?.. 이제는 현금이 먼저인 시대가 됐다…?

따라서 리스크가 큰 곳에 자금을 놔두지 않을거다 이제..?

현금이 최고니까.. 따라서 저런 부동산은 잉여현금으로 살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자금력이 되는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앞으로 계속 고급 부동산을 팔아 현금화 할거다…

당장 내일이 두려운 시대에 눈에 보이지 않는 불과 32평~62평의 장부가치에 모든 걸 걸고 살 수는 없다는 거다..?

따라서 무리하게 강남에 프리미엄 아파트를 샀던 사람은 그 집을 팔고 현금을 확보한 후 대구수성구나 부산센텀시티의 트럼프 월드 같은 곳으로 갈 확률이 높다..?

은행에서 1~2억 융자 받아서 8억짜리 아파트를 샀는데, 그 아파트가 2년내로 5억이 된다고 예상이 된다면.. 미쳤다고 그 아파트를 계속 갖고 있을 이유가 없다. 그래서 지금 강남 아파트들이 매물 천지에, 살려는 사람이 없는거다.?

역시 마찬가지로 무리하게 대구수성구나 부산센텀시티의 프리미엄 아파트를 샀던 사람은 그 집을 팔고

현금을 확보한 후 창원시티세븐이나 기타 다른 지방 프리미엄 아파트로 이사갈 확률이 높다..

주식? 당연히 하락한다..?

이제 주식도 폭탄 돌리기다..?

전체적으로 파이가 커지는게 아니라?

어떤 종목이 오르고 빠지고 어떤 종목이 오르고 빠지고 한정된 자금으로

폭탄 돌리기 하는 거다..?

왜? 인구 구조상 대세 상승할 수가 없는 구조다.?

돈을 조금씩 가진 수많은 개미떼들이 꾸준히 매일 안정적으로 월급을 쑤셔 넣을 때 주식은 대세 상승한다..

이런 안정적인 수급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주식은 결국 폭탄 돌리기를 하는 악순환에 빠지고 금융 시장에 대한 불신이 심해지면 펀드 시장도 쇠퇴할 거다..?

그럼 그나마 꾸준히 펀드 매입 했던 사람들도 펀드 시장에서 떠나면 금융 시장은 무너지는 거다..

장기적으로 서서히..?

은행 예금? 이젠 일반 은행에도 안넣을 거다..?

왜? 망할까 두렵거든..?

(그래서 한나라당이 지금 우리은행이랑 KB국민은행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거다.

서민들이 은행을 신뢰해줘야 노예층이 계속 든든히 받춰주거든)?

서민들은 무조건 안전 지향이다 이제..?

그래서 우체국 예금에 넣는다.?

일본 정부가 너도 나도 온 국민이 우체국에만 예금을 넣으니까?

우체국을 아예 민영화 시켜버려듯이?

(국가 소유의 우체국에 예금된 돈들은 투자 금액으로 쓴다던지 대출금액으로 쓴다던지 하는게 제한되기 때문에?

말그대로 그냥 수많은 돈들이 순환되지 않고 그대로 금고에 머물러 있다는 거..

따라서 극단적으로 우체국까지 민영화 해버렸다..)?

한국도 분명 그런 날이 올거다..?

하위권에 있는 사람들은 서서히.. 그리고 나중엔 급격히 무기력증에 빠지게 된다.. 왜?

로또.. 매주 사도 안되니까… 극소수만 되니까.. (이건 공부 및 각종 시험과 고시도 마찬가지다.)

주식.. 각종 편의점 알바, 피시방 알바, 서빙, 백화점 감정노동 알바 등 해서 목돈 모아서 해봤자

개미는 무조건 지는 게임이다..?

결국 평생 일하는 노예 워킹푸어 밖에 안되니까 결국 자본을 가진 상위층이 되려고 이쁜 여자와 남자는 유흥업에 뛰어든다.. 뛸 외모가 안되는 남녀들은 끝까지 잉여로 남아 시크릿류의 상상만 하며 니트족으로 산다….

그리고 일부는 끝까지 공부하면 이뤄질 수 있다며 죽어라 공부하지만 관문이 지극히 좁은 제로섬 게임에서

역시 극소수만 그곳을 통과하고 나머지는 계속 누적 적체되면서 사회에 대한 불만, 자괴감이 증가한다..

공부나 로또나 똑같다…는 생각.?

로또와 달리 공부는 노력하면 다 될거라 생각하지만?

이미 구조적으로 확률적으로 현저히 불리한 게임기 속에 자신이 들어가 있다…

이렇게 되면 고소득층과 빈곤층의 방파제 역할, 노동력과 소비력의 중심이 되어야 할 중산층이 텅~ 비어 있게 된다..?

(2010년 현재 이건 지주의 사실이 아니던가?)?

극심한 빈부격차 국가가 되버리는 거다..?

워낙 소수의 사람들만 기득권을 유지하다 보니 유흥업도 소수의 1%룸만 호황하고 나머지는 몰락한다…..

다수의 고객인 재벌 흉내내며 허세부리는 중산층 남자들이 그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기 시작하는거지..

그 다음부턴 뻔하지. 이제 여자들은, 어떻게든 돈 많은 선진국 사람들과 결혼하기 위해 혈안이 될거고..

유흥업의 주고객은 외국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중산층 한국 남자들은 그냥 ㅄ 취급 받기 시작하는거고..

(최근 결혼정보업체 VVIP 된장녀들은 외국 유학경험이 없는 한국남자는 아예 논의의 대상에서 제외시킨다고 하더군.쩝)?

이게 필리핀의 현 모습이자 우리나라의 미래다...?

우리나라 국민 근성이 얼마나 위대한데 우리나라가 망할 것 같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근데 망하지 않고 몇 년 성장한다 한들 그것은 예전처럼 모두의 파이가 커지는 발전이 아니라

이제부턴 1%만의 발전이라는 거다..?

지금은 과도기다..?

요새 돈 있는 부자들은 집, 주식 팔아 현금 장전하고…?

없는 애들은 어떤 식으로든 로또 1등이라도 빨리 되려고 개발악중이다…

(근데 지난주 로또 1등은 당첨금이 5억이었다. 세금 떼면 3억. 쥐쥐)

자신만은 반드시 예외가 되려고 계속 발악중인거지…..?

지금은 남 신경 쓸 겨를 없이 자기가 먼저 예외의 고지를 밟는게 중요하니까..

어떻게든 나라도 먼저 탈출해서 남이 망하는 걸 산 정상에서 내려봐야 하니까…

그리고, 명문대 지방대 안가리고, 하나둘 문닫기 시작할거다.?

실감이 안나나? 70년대에 부산대 하면 알아줬으나 지금 부산대 하면 누가 알아주나?..

이런 식으로 서서히 sky의 위상이 급격히 하락한다… 아니 이미 벌써 하락중이다..

중고생 자녀를 가진 강남 부자들 중에 현재 서울대 보내려고 애 교육 시키는 집 없다…

전부 미국 수능 시험인 SAT 시험 준비시키지 대한민국에 SKY 보내려고 교육 시키는 강남집 없다는 거다..

그럼 그 학력허세의 최상위 주인은 이제 누가 차지하느냐??

막강한 현금력으로 미국 아이비리그 등에 유학 다녀온 최상위층 유학파들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제 돈 없는 애들은 허무함에 빠져 대학도 가봤자 뭐하냐 하는 심정으로 안간다…

SKY가도 이제 개천에서 용 못된다..?

죽어라 공부 해서 아이비리그??

돈이 없으니 공부하는 과정도 엄두도 안나고 행여 합격 하더라도 돈이 없으니 사실상 불가능이다..

개포동 SAT 학원은 여름방학 단기특강이 2달에 800만원이라고 한다.

EBS가 있다고? EBS에서 SAT강의 하는 날이 올까??

SKY가 몰락하면서 서민층에서 상위층으로 계급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거의 사실상 유일한 방법도 사라져 버렸다..?

그럼 이제 SAT 시험 치면 되겠네 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지금까지 기득권층의 주장은 SKY대학 별거 아니다..

초중고 공교육 열심히 듣고, EBS 들으면 충분히 누구나 갈 수 있다..

그래, 맞는 말일수도 틀린 말일수도 있다..?

근데 이제는 SKY가 아니라 SAT가 되었다..?

니들이 부품이 아니라 사용자가 되려면 이제는 SKY가 아니라 SAT에 가야 되는데 아직도 저 논리가 먹힐 수 있을까?..?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초,중,고 공교육에서 미국 SAT 입시를 가르친다는게

상식적으로 그 누구라도 납득할 수 있는 교육일까??

못한다.. 그럼 EBS에서 SAT 입시를 가르칠까? 못한다..?

행여나 모두가 미쳐서 한국 학교에서 SAT수능 교육과정으로 가르치자!! 한들

지금 교육권력을 잡고 있는 한국의 사범대 출신 교사들이 가르칠 수나 있을까??

그럼 SAT 시험 준비하려면??

비싼 학원,, 비싼 과외 받아야 한다..?

D 외고, 민사고에서 아이비리그 간 친구들은 고등학교 3년간 자기한테 1억 들었다는 소리를 심심찮게 한다.

이제 공부해도 개천에서 용 못된다는거다…?

전국적으론 미비하지만 이미 대치동 강남에선 이런 현상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근데 그들은 별 문제가 없다.. 왜? 돈이 있으니까..?

2,3년 재수 삼수해도 앞으로의 10년 후는 지금과 현저히 달라진 세상일 거니까

시간 상관 없이, 모든 아낌 없이 SAT에 투자한다..?

이게 전국적인 문제 인식으로 공론화 되면 어떤 해결 방법도 없어진다..

니가 사교육을 싫어하고 공교육을 제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빈곤층과 중산층이 미국 수능시험 SAT를 치게 한국 공교육과정을?

SAT 과정으로 바꾸자!! 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나???

없다..?

행여 진정한 로또급 독종이 나와서 합격한다 해도 유학할 돈이 없는 것도 아주 현실적인 문제다..

서서히 변할거다.. 지금은 극히 일부만 그것을 느낄거다..?

서울대 나온 애들이 사회에 나가서 "나 서울대 나왔다"라고 하는데 아무도 기가 죽지 않으면

그 땐 이미 이 상황이 현실로 닥쳐온거다..?

그럼 어차피 죽어라 공부해서 SKY가도 로또급 확률로 고급 노예가 되거나 아님 아예 백수가 되거나

아님 고급노예가 되어도 몇년안에 쓰이다 버림 받으니 이래나 저래나 답이 안나오는 거다..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더이상 교육권력에 놀아나지 않는 거부 운동까지..

최악의 상황? 발생할 수 있다.. 사회통제 매트릭스 시스템에서 탈출하려는 마지막 발악인거지…

하지만 슬프게도 그 거부할 수 있는 당당함 조차도 집에 돈이 있을 때만 가능한 얘기다..

대부분 겁먹고 할 수 없지.. 그러니 다시 어쩔 수 없이 골방으로 들어가는거다..

근데 이게 시간이 흘러 점점 더 심해질 경우에 애들이 언제까지고 거기 있을까? 하는 의문은 한번 쯤 생각해봐야 한다..?

애들이 죄다 도서관에 틀어박혀서 고시 준비하고 대학 준비하고 그래야 시위도 안하고 하는데

이게 이제 유지가 안될수도 있다는 거다..?

다 허무함에 빠져버리면...?

그럼 허무함에 빠지지 않고 그래도 먹고 살아보려는 애들은?

대학도 안가려 하고 대체 뭘 하느냐??

그 애들은 수능 준비 대신에 10대들부터 9급, 순경, 소방, 교도관 준비한다고 난리가 날거다.

어차피 성공 못할거면 한달 벌어 한달 밥값, 똥닦는 휴지값이라도 벌자는 심정으로 공무원 할거다.

지금은 상상도 못할 서울대 출신 7,9급 공무원이 수두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70년대에 부산대 출신 9급 공무원 상상이나 했나? 지금 부산대 출신 9급 널리고 널렸다..

그리고 그걸 하면서 여전히 마음은 시크릿류의 상상을 하며 살거다…

그리고 공무원이 못된 대다수의 사람들은 영원히 스크릿류의 희망고문 당하며 살다 죽거나

음식점 서빙이나 편의점이나 마트나 백화점 등..?

즉 자본을 이미 가지고 있는 자들의 노예가 되어 평생 살거나?

사회부적응자로 자살하거나 혹은 연대하여 어떤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수도 있다…

최악의 상황은 제일 마지막인거고..?

대안? 전체적인 대안은 없다.. 그 누구도 대안을 제시할 수 없다..?

왜냐? 이것은 과거의 이념적인 문제랑 차원이 다른 문제기 때문이다..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구조적인 문제가 몇 백년만에 대한민국에서 기형적으로 갑자기 문제되고 있는 상황이니까.?

노동절약형 기술은 나날히 발전하고 있고 컴퓨터도 나날히 발전하고 있다..

고급인력100명 쓸 일을 고급인력1명+컴퓨터1대면 다 할 수 있는 세상이 오고 있다..

그리고 기계 장치 쇳덩어리가 사라지고 전자 제품이 인간을 죽일 거다…

노동생산성 향상이 자본주의의 혼란을 야기한 거다.. 이건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질거다..

니들이 지구를 살리기 위해 반드시 상용화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전기차도..

그게 정말 상용화 되면 전세계 자동차 공장의 노동자 70% 이상이 다 해고될거다..

전기차에는 엔진과 변속기 조차 없다..?

기존 내연 기관 차에 있는 각종 기계적 물리적 부품들 50% 이상이 줄어든다..

발전하면 할수록 기존 현재의 차에서 부품의 90%까지 줄어든다..?

이건 한마디로 기계장치가 아니라 전자제품이라는 얘기다..?

거짓말 아니고 사실이다.. 믿기 어렵겠지만..?

부품 숫자가 대폭 줄어들어 조립라인 공정이 전폭적으로 줄어들고,

그 조립공정 마저도 이제 기계가 대신 할거다..?

생산성 향상(낭비의 최소화), 기술의 진보가 이 세상을 밝게 해줄 것으로 믿고 있겠지만

실제론 노동자의 종말을 초래할거다….?

컴퓨터의 등장으로 우린 어려운 계산도 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좋아했지만

결과적으로 컴퓨터가 고급 인력의 자리까지 빼앗은 셈이 되었다..?

지금 20대는 그 컴퓨터의 가장 극적인 피해자다…?

화이트 컬러의 일자리와 제조업 일자리까지 모두 컴퓨터가 인간을 대체하면 남은 것은 서비스 업종뿐인데

이는 철저히 감정 노동, 즉 노예임을 스스로 백번 천번 인정하고 자본가에게 한없이 굽신거려야 하는 직업들이다..?

백화점, 마트, 음식점 서빙, 편의점, 유흥업 등..?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배워온 지식들과 꿈들이 아무 쓸모가 없어지고 억지 웃음과 친절(감정노동)만이 남는다..

그 감정노동의 대상은 철저히 자본가가 된다..?

그래서 지금 젊은층은 시대가 더 변하기 전에, 이제 완전히 문이 닫히기 전에,

어떻게라도 탈출하려고 발악하고 있다.?

'내가 죽을 지도 모른다'라는 공포감이 극에 달해서 다른 누구를 신경쓸 겨를이 없다..

너도나도 고시공부, 너도나도 마지막 SKY 대열 합류, 너도나도 마지막 노선에 낄려고 정신이 없다.

서로가 서로를 짓밟고 죽이는 상황이 괜히 온게 아니다.?

사회 전체적인 대안이 없기에 더욱더 미래는 불안하고 공포스럽다..

하지만 개인적 대안은 있다.. 부모 자산이 많던지 로또가 되는거다.. 로또 되서 현금 10억 이상 가지고 있으면 문제 없다..?

결국 혼자서 높은 성을 쌓고(많은 현금, 고급아파트) 외부 잉여와의 접촉을 막고 빨리 탈출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는 거다..?

나라 GDP가 올라갔다고 니 인생이 바뀌는 건 하나도 없다..?

아직도 대한민국이 발전한다고 자기도 발전할거라 착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대단한 착오다..

누군가 올림픽서 금메달 땄다고 역시 니 인생이 바뀌는 건 하나도 없다..

김연아가 금메달 따면 김연아와 광고 맺은 대기업에 호재지 니들 인생에 호재는 하나도 없다..

뉴스에서 보는 온갖 호재 소식들이 사실 너와는 아무 관련도 없고,

뉴스에서 보는 온갖 사건사고 소식들이?

사실 너와는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걸 깨닫는 순간..?

김길태 같은 범죄의 대다수가 저소득 주택 빈곤층에서 일어난다는 거..

초등학교 여학생 강간사건과 학교폭력, 발가벗은 중학생 졸업생 동영상 파문 같은 것들이

사회에 불만을 가진 고시원 방화 살인 사건.. 각종 원룸, 오피스텔 강도 강간 사건 등이

당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서 일어난다는 걸 깨닫게 되는 순간..?

당신은 식은땀을 흘리고 무서워서 잠을 못자게 될 지도 모른다.?

결국 기술의 진보와 사회의 발전과 경제적 발전은 앞으로 점점 더 1%가 독점하고

범죄의 노출 등 위험한 것은 탈출하지 못한 정글에 있는 나머지가 모두 감당한다…

지금은 과도기라는거.. 변화는 서서히.. 하지만 냉혹하게.. 다가올거다..

니들은 지금 변화의 중심 한가운데 서있는거다.. 특히 20대들은... 깝깝하지?.. <끝>

과거 현대그룹의 정주영 회장은 "이자로 사는 것은 죄악"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회는 이자로 먹고 사는 사회가 되었다. 

지금 이 앞에서 다루었던 것들의 원인은 운동권(586)과 학부모들에게 있다고 본다. 

운동권들은 쉽게 대학을 가고, 쉽게 취직을 하고, "노력하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일찍 일어나라", "사당오락" 등을 주장한다. 

이 말들은 운동권들 젊은 시절에만 적용되는 말들이고, 현재는 적용되지 않는다. 

"일찍 일어나라"라는 말에 대해 반박하자면 현재는 낮에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낮에 자고 밤에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추가로 늦게 일어나더라도 제대로 자야 제대로 활동할 수 있다. 

"사당오락"이라는 말도 앞과 같이 제대로 자야 제대로 공부할 수 있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는 말을 듣고 이겨내려고 하기보다 인정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이런 말은 현재에는 마약이 될 수도 있다.

다만 "노력하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는 말은 과열경쟁인 곳(예: 수능시험에서 최고등급 얻기, 공무원시험, 고시 등)에서는 적용되기 어려운 말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포기해서는 안된다. 

게다가 이들은 전두환을 독재자라고 욕하지만 전두환 덕분에(3저 호황으로 꿀을 먹기 쉬웠던 시절이었다) 쉽게 취직했고, 심지어 고졸도 쉽게 취직했다. 

(자세한 건 여기(운동권들의 특성)를 참고)

 

내가 봤을 때는 학부모가 소위 '헬조선'이라고 불리게 한 주범인거 같다.

학부모들은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장땡이라고 여겨서 자기 자녀들이 공부 이외의 것을 하는 것을 불허하고, 심지어는 감시까지 한다. 하지만 감시를 한다고 해서 제대로 공부하는지까지 알 수 없는 판이고(겉으로는 공부하기 위해 앉아있지만 머릿 속은 안드로메다로 갔을 가능성이 높다), 당신들이 주장하는 대로 좋은 대학에 갔다고는 하지만 너도 나도 대학에 가는 바람에 대학생의 가치가 땅으로 떨어졌고, 대학에 가서도 높은 학점, 토익, 고스펙을 쌓아야 하는 지경에 이르었다. 게다가 이렇게 해도 좋은 일자리를 얻지 못해 공무원으로 몰리게 되었고, 이로 인해 공무원 경쟁률이 높아졌고, 매년 시험을 볼 때 마다 떨어지는 '고시 낭인'이 양산되었다.

어릴 때 자기 자신이 나름대로 하고 싶은것이 있는데 부모의 강압에 의해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하고 억지로 공부를 해서 대학에 가고, 대학에서 스펙쌓기를 했지만 그것으로 좋은 일자리를 얻지 못해 공무원 시험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공무원 시험도 경쟁이 치열한 탓에 매번 낙방한다. 그렇게 고시낭인이 된다. 

 

마지막으로 다음 글은 어떤 보수 논객이 ''헬조선'이라고 하는 자들을 지옥으로 보내야!'라는 제목으로 쓴 글이다. 

적중한 비숍의 예언

  

  영국의 지리학자인 이사벨라 비숍 여사는 19세기 말 망해 가는 조선을 여행하고 쓴 책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에서 <한국인들은 가난 속에서 자신을 보호하려 한다. 돈을 벌면 다 뜯겨 버리니 일부러 부자가 되지 않으려 한다>고 혹평했다. 조선에서 포경업(捕鯨業)이 발달하지 않은 것도 착취 때문이었다. 고래가 바닷가에 얹히는 사고가 나면 마을 사람들은 이 고래를 해체, 기름을 얻고 고기를 먹을 생각을 하지 않고 관리들이 알기 전에 고래를 바다로 밀어 보내 버렸다고 한다. 관리들이 마을 사람들을 혹사, 고래를 해체한 뒤 그 수익을 독점, 마을 사람들에게 고생만 나눠 줄 것임을 잘 알기 때문이었다.

  

  비숍 여사는 지금의 블라디보스토크 근방 한국인촌(村)을 방문하고는 놀랐다. 마을이 깨끗하고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비숍 여사는 이 차이에서 충격을 받고 예언적 기술(記述)을 남겼다. 그 요지는 이러했다.

  

  <조선 사람들은 조선조의 착취 시스템을 떠나기만 하면 성공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조선조적 시스템을 깨부순 나라이다. 자본주의의 경쟁원리가, 용수철처럼 눌려 있던 민족의 에너지를 대폭발시켰다.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가 선물한 자율과 경쟁이 한국을 경이로운 성공 모델로 만들었다. 문제는 성공의 원동력인 경쟁의 어두운 구석을 어떻게 슬기롭게 고쳐 가면서 경쟁의 생산력을 계속 이어갈 것인가이다.

  

  북한은 비숍 여사가 본 19세기 조선과 닮았다. 북한정권은 주민들이 지상천국으로 생각하도록 선동하지만 모든 국제통계는 북한이야말로 지상 지옥임을 보여준다. 이 북한을 '헬북한'이라 부를 용기가 없으니 북한에 비교하면 천국인 한국을 '헬조선'이라고 저주한다. 노예근성이 묻어 있는 표현이다. '천국 다음이 한국'이라는 농담은 眞談에 가깝지만 '헬조선'은 용서할 수 없는 自虐이다. 정치인 언론인이 절대로 쓰지 않아야 할 낱말이다. 이 말을 쓰는 언론인과 정치인을 지옥(헬)로 보내는 운동이라도 벌여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조선조적 시스템을 깨부순 나라이다. 자본주의의 경쟁원리가, 용수철처럼 눌려 있던 민족의 에너지를 대폭발시켰다"라고 적혀있는데 현실은 조선보다 더 열악하다(그 예로 성(性)의 억압). 자본주의의 경쟁원리가 경제발전에 어느정도는 공헌했다. 그러나 지금은 과열된 경쟁으로 인해 엄청난 취업사교육비를 지불하고 있고, 자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심지어 출산율도 일본보다 낮아지고 있다. 추가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은 주입식 교육에 노예교육이라서 용수철처럼 눌려 있던 에너지를 폭발시킬 방법을 찾지 못해서 그러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세월호 사건과 공주사대부고 해병대캠프 익사사건이 보여주고 있다.

그러고보니 우리나라 교육은 교묘한 방법으로 우민화(愚民化)를 하고 있다. 과거에는 지식의 접근을 차단하여 문맹을 만드는 방식으로 우민화를 했지만, 지금은 주입식 교육과 생각할 시간을 박탈하기, 어렵게 해서 포기하게 만들기 등으로 우민화를 하고 있다. 

"꼬우면 북한이나 가라"라는 말을 하는데 이 말에는 대응할 가치가 없어서 대응하지 않겠다.

이따위 개소리를 한 보수논객이야말로 지옥에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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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ywalker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