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대수 e
수학에서 대표적인 무리수는 원주율 π와 자연대수 e이다. 이 두 수는 분수로 나타낼 수 없는 무리수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원주율의 역사는 오래된 반면, 자연대수의 역사는 짧다. 원주율은 초등학교 때는 3.14로, 중학교부터는 π라고 배우지만 자연대수는 고등학교 2학년 또는 3학년이 되었을 때 자연대수에 대해서 배운다.
자연대수 e는 앞서 언급했듯이 역사가 짧지만 원주율보다 더 중요한 수이다. 그 이유는 미적분학에 많이 사용되는 수이기 때문이다.
자연대수 e는 17세기 금융문제를 통해 발견된 수이다.
일반적으로 원금 P를 연이율 r로 복리계산되는 계좌에 예금을 하면 t년 후의 원리합계는S=P(1+r)t원이 된다.
금융계에서는 복리 계산법이 다양한데 1년, 반년(6개월), 3개월, 1주일, 심지어 1일을 주기로 복리를 계산한다.
1년에 n번 복리계산을 한다고 하자. 이때 은행은 환산 주기마다 연이율 r을 n으로 나눈 rn을 사용하고, t년동안 nt번의 환산주기가 있으므로, 원금 P의 t년 뒤의 원리합계는S=P(1+rn)nt이다. 앞의 식 S=P(1+r)t는 n=1인 경우이다.
P=1, t=1(년)이라고 하면,S=(1+1n)n이고, 다음은 n의 값에 따른 S의 값이다.
n |
(1+1n)n |
1 2 3 4 5 10 50 100 1,000 10,000 100,000 1,000,000 10,000,000 |
2 2.25 2.37037 2.44141 2.48832 2.59374 2.69159 2.70481 2.71692 2.71815 2.71827 2.71828 2.71828 |
위의 표를 보면 n의 값이 커질수록 (1+1n)n의 값이 어떤 특정한 값에 가까워짐을 알 수 있다.
수렴하는 수열의 극한은 다음과 같이 나타내는데lim주의할 점은 n\,\rightarrow\,\infty일 때 a_{n}의 극한이 \alpha임을 뜻할 뿐, \alpha와 같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것이 극한개념의 본질이다. 수열은 극한에 원하는 만큼 가까워질 수 있지만, 실제로 극한에 도달할 수 없다.
(a+b)^{n}의 이항전개는 다음과 같다.(a+b)^{n}=\sum_{r=0}^{n}{\binom{n}{r}a^{r}b^{n-r}}여기서 \displaystyle\binom{n}{r}은 이항계수로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binom{n}{r}=\frac{n!}{r!(n-r)!}\,(n!=n(n-1)\cdots2\cdot1)이항계수는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으므로\binom{n}{r}=\frac{n(n-1)(n-2)\cdots(n-r+1)}{r!}이항정리를 이용하여 \displaystyle\left(1+\frac{1}{n}\right)^{n}을 전개하면 다음과 같다.\begin{align*}\left(1+\frac{1}{n}\right)^{n}&=1+n\cdot\frac{1}{n}+\frac{n(n-1)}{2!}\left(\frac{1}{n}\right)^{2}+\frac{n(n-1)(n-2)}{3!}\left(\frac{1}{n}\right)^{3}+\cdots+\left(\frac{1}{n}\right)^{n}\\&=1+1+\frac{1}{2!}\left(1-\frac{1}{n}\right)+\frac{1}{3!}\left(1-\frac{1}{n}\right)\left(1-\frac{2}{n}\right)+\cdots+\frac{1}{n^{n}}\end{align*}이때\lim_{n\,\rightarrow\,\infty}{\left(1-\frac{1}{n}\right)}=\lim_{n\,\rightarrow\,\infty}{\left(1-\frac{2}{n}\right)}=\cdots=1이므로\lim_{n\,\rightarrow\,\infty}{\left(1+\frac{1}{n}\right)^{n}}=1+1+\frac{1}{2!}+\frac{1}{3!}+\cdots이다. 이 극한값이 자연대수 e이다. 참고로 첫째 항 부터 몇개의 항을 더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부분합 |
결과 |
2= \displaystyle2+\frac{1}{2}= \displaystyle2+\frac{1}{2}+\frac{1}{6}= \displaystyle2+\frac{1}{2}+\frac{1}{6}+\frac{1}{24}= \displaystyle2+\frac{1}{2}+\frac{1}{6}+\frac{1}{24}+\frac{1}{120}= \displaystyle2+\frac{1}{2}+\frac{1}{6}+\frac{1}{24}+\frac{1}{120}+\frac{1}{720}= \displaystyle2+\frac{1}{2}+\frac{1}{6}+\frac{1}{24}+\frac{1}{120}+\frac{1}{720}+\frac{1}{5040}= |
2 2.5 2.666\cdots 2.708333\cdots 2.716666\cdots 2.7180555\cdots 2.718253968 |
e가 존재함을 보이자.S_{n}=1+\frac{1}{1!}+\frac{1}{2!}+\cdots+\frac{1}{n!}라고 하면\lim_{n\,\rightarrow\,\infty}{S_{n}}=e이고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S_{n}<S_{n+1}이므로 S_{n}은 단조증가한다.
3 이상의 자연수 n에 대하여 다음의 부등식이 성립한다.n!=1\cdot2\cdot3\cdot\cdots\cdots n>1\cdot2\cdot2\cdot\cdots\cdot2=2^{n-1}그러므로 3 이상의 자연수 n에 대해 다음의 부등식이 성립한다.S_{n}<1+1+\frac{1}{2}+\frac{1}{2^{2}}+\cdots+\frac{1}{2^{n-1}}=3-\frac{1}{2^{n-1}}이때3-\frac{1}{2^{n-1}}<2+1=3이므로 S_{n}<3이고 S_{n}은 위로 유계이다.
"위로 유계인 단조증가수열은 수렴한다"라는 사실에 의해 S_{n}은 수렴하고, 극한값은 2와 3 사이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극한값을 S라고 하겠다.
\displaystyle T_{n}=\left(1+\frac{1}{n}\right)^{n}이라 하자. 이 수열의 극한값이 S_{n}과 같음을 보인다.
이항정리에 의해\begin{align*}T_{n}&=1+n\cdot\frac{1}{n}+\frac{n(n-1)}{2!}\cdot\frac{1}{n^{2}}+\cdots+\frac{n(n-1)(n-2)\cdots2\cdot1}{n!}\cdot\frac{1}{n^{n}}\\&=1+1+\left(1-\frac{1}{2}\right)\frac{1}{2!}+\cdots+\left(1-\frac{1}{n}\right)\left(1-\frac{2}{n}\right)\cdots\left(1-\frac{n-1}{n}\right)\frac{1}{n!}\end{align*}이고, 각 괄호 안의 값이 1보다 작기 때문에 T_{n}\leq S_{n}이고 따라서 T_{n}도 위로 유계이다. 또한 T_{n}<T_{n+1}이므로 T_{n}은 단조증가이다. 그러므로 T_{n}도 수렴한다. 그 극한값을 T라고 하겠다.
S=T임을 보이자. 모든 n에 대해 S_{n}\geq T_{n}이므로 S\geq T이다. S\leq T임을 보이면 충분하다. m을 n보다 작은 고정된 정수라고 하자.T_{m}=1+1+\left(1-\frac{1}{n}\right)\frac{1}{2!}+\cdots+\left(1-\frac{1}{n}\right)\left(1-\frac{2}{n}\right)\cdots\left(1-\frac{m-1}{n}\right)\frac{1}{m!}이고 m<n 이며 모든 항이 양수이므로 T_{m}<T_{n}이다.
부등식 T_{m}<T_{n}에 극한 n\,\rightarrow\,\infty을 취하면 S_{m}\leq T이고 따라서 S\leq T이다.
이 결과로부터 S=T=e이다.
앞서 언급했지만 e는 무리수이다. 이것을 보이자.
e를 유리수라고 가정하자. 그러면 \displaystyle e=\frac{p}{q}\,(p,\,q\in\mathbb{Z},\,\text{gcd}(p,\,q)=1)로 나타낼 수 있다.e=1+\frac{1}{1!}+\frac{1}{2!}+\frac{1}{3!}+\cdots+\frac{1}{n!}+\cdots이므로0<e-S_{n}<\sum_{k=n+1}^{\infty}{\frac{1}{k!}}이고\begin{align*}\sum_{k=n+1}^{\infty}{\frac{1}{k!}}&=\frac{1}{(n+1)!}+\frac{1}{(n+2)!}+\cdots=\frac{1}{(n+1)!}\left\{1+\frac{1}{(n+2)}+\frac{1}{(n+2)(n+3)}+\cdots\right\}\\&\leq\frac{1}{(n+1)!}\left\{1+\frac{1}{(n+1)}+\frac{1}{(n+1)^{2}}+\cdots\right\}=\frac{1}{n!n}\end{align*}이므로0<e-S_{n}<\frac{1}{n!n}이다. n은 모든 자연수이므로0<e-S_{q}<\frac{1}{q!q}이고 이 부등식의 각 변에 q!을 곱하면0<(e-S_{q})q!<\frac{1}{q}이고(e-S_{q})q!=p(q-1)!-\left\{q!+\frac{q!}{1!}+\frac{q!}{2!}+\cdots+\frac{q!}{q!}\right\}이므로 (e-S_{q})q!은 정수이나 \displaystyle\frac{1}{q}<1이고, 정수는 0과 1사이에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모순이다.
따라서 e는 무리수이다.
앞의 결과로부터 \displaystyle\lim_{n\,\rightarrow\,\infty}{\left(1+\frac{1}{n}\right)^{n}}=e라고 할 수 있고, 함수의 극한 개념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lim_{x\,\rightarrow\,\infty}{\left(1+\frac{1}{x}\right)^{x}}=e,\,\lim_{x\,\rightarrow\,0}{(1+x)^{\frac{1}{x}}}=e자연대수 e를 밑으로 하는 로그를 자연로그라고 하고 \ln (또는 \log)로 나타낸다. 자연대수 e의 정의로부터 다음 등식이 성립한다.\lim_{x\,\rightarrow\,0}{\frac{\ln(1+x)}{x}}=1,\,\lim_{x\,\rightarrow\,0}{\frac{e^{x}-1}{x}}=1오일러는 다음과 같이 자연대수 e를 밑으로 하는 지수함수와 로그함수를 정의했다.e^{x}=\lim_{n\,\rightarrow\,\infty}{\left(1+\frac{x}{n}\right)^{n}},\,\ln x=\lim_{n\,\rightarrow\,\infty}{n(x^{\frac{1}{n}}-1)}지수함수의 정의(정확히는 이항정리)를 살펴보면e^{x}=\lim_{n\,\rightarrow\,\infty}{\left(1+\frac{x}{n}\right)^{n}}=1+\frac{x}{1!}+\frac{x^{2}}{2!}+\frac{x^{3}}{3!}+\cdots이고, 테일러 정리로부터 이 식이 성립함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오일러는 자연대수 e를 다음과 같이 연분수로 나타냈다.e=2+\frac{1}{\displaystyle1+\frac{1}{\displaystyle2+\frac{2}{\displaystyle3+\frac{3}{\displaystyle4+\frac{4}{\displaystyle5+\cdots}}}}}미분가능한 함수 f의 도함수는 정의에 의해f'(x)=\lim_{\Delta x\,\rightarrow\,0}{\frac{f(x+\Delta x)-f(x)}{\Delta x}}이다. 도함수의 정의를 이용하여 지수함수 f(x)=e^{x}의 도함수를 구하자.\begin{align*}f(x)&=\lim_{\Delta x}{\frac{f(x+\Delta x)-f(x)}{\Delta x}}\\&=\lim_{\Delta x\,\rightarrow\,0}{\frac{e^{x+\Delta x}-e^{x}}{\Delta x}}=e^{x}\left(\lim_{\Delta x\,\rightarrow\,0}{\frac{e^{\Delta x}-1}{\Delta x}}\right)\\&=e^{x}\end{align*}도함수를 구하면 놀랍게도 자기 자신이다. 이러한 성질은 자연대수 e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이다. 또한 로그함수 f(x)=\ln x의 도함수를 구하면\begin{align*}f'(x)&=\lim_{\Delta x\,\rightarrow\,0}{\frac{f(x+\Delta x)-f(x)}{\Delta x}}\\&=\lim_{\Delta x\,\rightarrow\,0}{\frac{\ln(x+\Delta x)-\ln x}{\Delta x}}=\lim_{\Delta x\,\rightarrow\,0}{\frac{1}{\Delta x}\ln\left(1+\frac{\Delta x}{x}\right)}=\frac{1}{x}\left(\lim_{\Delta x\,\rightarrow\,0}{\ln\left(1+\frac{\Delta x}{x}\right)^{\frac{x}{\Delta x}}}\right)\\&=\frac{1}{x}\end{align*}이다.
모든 실수 n에 대하여 x^{n}의 도함수는 nx^{n-1}이고, -1이 아닌 모든 실수 n에 대하여 x^{n}의 부정적분은 \displaystyle\frac{1}{n+1}x^{n+1}이며, 앞의 결과에 의해 \displaystyle\frac{1}{x}(=x^{-1})의 부정적분은 \ln x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자연로그 \ln을 다음과 같이 x=1부터 x(>0)까지 쌍곡선 \displaystyle y=\frac{1}{x}의 정적분으로 정의할 수 있다.\ln x=\int_{1}^{x}{\frac{1}{t}dt}적분의 성질들로부터 로그의 성질을 만족함을 확인할 수 있다.
-1<x<1인 실수 x에 대해 다음의 등식이 성립한다\frac{1}{1+x}=1-x+x^{2}-x^{3}+\cdots이 등식으로부터 -1<x<1일 때, 다음의 등식이 성립함을 알 수 있다.\begin{align*}\ln(1+x)&=\int_{0}^{x}{\frac{1}{1+t}dt}\\&=x-\frac{x^{2}}{2}+\frac{x^{3}}{3}-\frac{x^{4}}{4}+\cdots\end{align*}이 공식은 테일러 정리로부터 성립하는데 x값의 범위가 -1<x\leq1이라는 것에 유의한다. 여기서 x=1일 때 성립하는 이유는 x=1일 때, 교대급수가 되고, 교대급수판정법에 의해 x=1일 때 수렴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위의 결과를 이용하여 \ln2의 값을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begin{align*}\ln2&=1-\frac{1}{2}+\frac{1}{3}-\frac{1}{4}+\frac{1}{5}-\frac{1}{6}+\cdots\\&=\frac{1}{1\cdot2}+\frac{1}{3\cdot4}+\frac{1}{5\cdot6}+\cdots\\&=0.69314709\cdots\end{align*}또한 이 결과를 이용하여 2를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2=\frac{e^{1}}{e^{\frac{1}{2}}}\cdot\frac{e^{\frac{1}{3}}}{e^{\frac{1}{4}}}\cdot\frac{e^{\frac{1}{5}}}{e^{\frac{1}{6}}}\cdots
지수함수 y=e^{x}의 도함수가 자기자신인 y=e^{x}라는 사실을 이용하여 함수의 미분을 포함하는 미분방정식을 풀 수 있다.
초기조건이 y(0)=y_{0}인 1계선형동차 미분방정식 \displaystyle\frac{dy}{dx}=ky의 해는 y=y_{0}e^{kx}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결과를 응용하여 다음과 같은 실용적인 결과물들을 얻을 수 있다.
1. 방사성 물질의 붕괴율 및 방사성 물질의 방출량은 매 순간 자신의 질량에 비례한다. 즉 질량이 m일 때, \displaystyle\frac{dm}{dt}=-km이고, 초기 질량을 m_{0}라 할 때, m=m_{0}e^{-kt}이다.
2. (뉴턴의 냉각법칙) 온도가 항상 일정한 환경에서 온도가 T_{0}인 뜨거운 물체를 주변 온도가 T_{1}인 곳에 놔뒀을 때, 그 물체는 시각 t에서의 온도 T와 주변 온도의 차 T-T_{1}에 비례하는 속도로 냉각된다. 즉 \displaystyle\frac{dT}{dt}=-k(T-T_{1})이고, T=T_{1}+(T_{0}-T_{1})e^{-kt}이다.
3. 연이율이 r이고, 연속복리로 계산되는 계좌에 원금 P원을 예금하면, t년 후의 원리합계는 S=Pe^{rt}이다.
4. 질량이 m인 사람이 시각 t=0에서 낙하산을 폈을 때, 중력 mg와 공기저항 kv가 작용한다. 초기속도를 v_{0}라고 하면 뉴턴의 운동 제2법칙으로부터 \displaystyle m\frac{dv}{dt}=mg-kv이고, \displaystyle v=\frac{mg}{k}(1-e^{-\frac{k}{m}t})+v_{0}e^{-\frac{k}{m}t}이다.
2계 이상의 고계미분방정식을 풀 때 학부과정 기준으로 해의 형태를 y=e^{\lambda x}형태로 놓고 미분방정식에 대입한 후, \lambda에 대한 특성방정식을 얻어, 이 방정식을 풀어서 \lambda들에 대한 해들의 선형결합으로 나타내어 미분방정식 풀이를 한다. 예를들어 미분방정식 y''-3y'+2y=0의 특성방정식은 \lambda^{2}-3\lambda+2=0이고, \lambda=1,\,2이므로 이 미분방정식의 일반해는 y=c_{1}e^{x}+c_{2}e^{2x}이다.
함수 \displaystyle y=\frac{1}{\sqrt{2\pi\sigma}}e^{-\frac{(x-\mu)^{2}}{2\sigma^{2}}}는 평균이 \mu이고, 표준편차가 \sigma인 정규분포를 따르는 확률변수의 확률밀도함수이다. 이 확률밀도함수는 부정적분으로 나타낼 수 없으나 확률밀도함수의 정의로부터\int_{-\infty}^{\infty}{\frac{1}{\sqrt{2\pi\sigma}}e^{-\frac{(x-\mu)^{2}}{2\sigma^{2}}}dx}=1임을 알 수있다.
이상적분 \displaystyle\int_{-\infty}^{\infty}{e^{-x^{2}}dx}는 e^{-x^{2}}을 부정적분으로 나타낼 수 없으나 극좌표 변환을 이용하여 구할 수 있다.
C(a)=\{x^{2}+y^{2}\leq a\,|\,a\geq0\}라고 하자. x=r\cos\theta, y=r\sin\theta로 놓고 극좌표 변환을 이용하면\iint_{C(a)}{e^{-(x^{2}+y^{2})}dA}=\int_{0}^{2\pi}{\int_{0}^{a}{re^{-r^{2}}dr}d\theta}=\pi\int_{0}^{a^{2}}{e^{-t}dt}=\pi(1-e^{-a^{2}})이다. e^{-(x^{2}+y^{2})}\geq0이고 C(a)\subset\{[-r,\,r]\times[-r,\,r]\,|\,0\leq r\leq a\}\subset C(\sqrt{2}a)이므로(아래 그림 참고)
\iint_{C(a)}{e^{-(x^{2}+y^{2})}dA}\leq\int_{-a}^{a}{\int_{-a}^{a}{e^{-(x^{2}+y^{2})}dx}dy}\leq\iint_{C(\sqrt{2}a)}{e^{-(x^{2}+y^{2})}dA}이고, 푸비니 정리에 의해\int_{-a}^{a}{\int_{-a}^{a}{e^{-(x^{2}+y^{2})}dx}dy}=\left(\int_{-a}^{a}{e^{-x^{2}}}\right)^{2}이므로\pi(1-e^{-a^{2}})\leq\left(\int_{-a}^{a}{e^{-x^{2}}dx}\right)^{2}\leq\pi(1-e^{2a^{2}})이다. 위의 부등식에서 극한 a\,\rightarrow\,\infty을 취하면 등식 \displaystyle\int_{-\infty}^{\infty}{e^{-x^{2}}dx}=\sqrt{\pi}를 얻는다.
정규분포의 확률밀도함수를 실수 전체에서 적분하면 1이 되는 것은 위의 결과에서 치환적분을 해서 확인할 수 있다.
e를 밑으로 하는 지수함수를 포함하는 함수에는 다음과 같이 오차함수와 라플라스변환, 감마함수가 있다.\text{erf}(x)=\frac{1}{\sqrt{\pi}}\int_{-\infty}^{x}{e^{-t^{2}}dt},\,\mathcal{L}\{f(t)\}(s)=\int_{0}^{\infty}{e^{-st}f(t)dt},\,\Gamma(a)=\int_{0}^{\infty}{x^{a-1}e^{-x}dx}(a>0)
쌍곡선함수는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sinh x=\frac{e^{x}-e^{-x}}{2},\,\cosh x=\frac{e^{x}+e^{-x}}{2},\,\tanh x=\frac{\sinh x}{\cosh x}=\frac{e^{x}-e^{-x}}{e^{x}+e^{-x}}이때 다음의 성질이 성립한다.\frac{d}{dx}\sinh x=\cosh x,\,\frac{d}{dx}\cosh x=\sinh x이것은 삼각함수의 도함수\frac{d}{dx}\sin x=\cos x,\,\frac{d}{dx}\cos x=-\sin x와 비슷하다. 주의할 점은 삼각함수는 주기함수이나 쌍곡선함수는 주기함수가 아니라는 점이다.
앞에서 지수함수 y=e^{x}를 다음과 같이 전개할 수 있음을 보였다.e^{x}=1+\frac{x}{1!}+\frac{x^{2}}{2!}+\frac{x^{3}}{3!}+\cdots오일러는 x에 ix\,(i=\sqrt{-1})를 대입하여 다음과 같이 등식 e^{ix}=\cos x+i\sin x\,(i=\sqrt{-1})이 성립함을 보였다.\begin{align*}e^{ix}&=1+\frac{ix}{1!}+\frac{(ix)^{2}}{2!}+\frac{(ix)^{3}}{3!}+\frac{(ix)^{4}}{4!}+\cdots\\&=\left(1-\frac{x^{2}}{2!}+\frac{x^{4}}{4!}-\cdots\right)+i\left(x-\frac{x^{3}}{3!}+\frac{x^{5}}{5!}-\cdots\right)\\&=\cos x+i\sin x\end{align*}이 결과로부터 다음이 성립하며e^{ix}=\cos x+i\sin x,\,e^{-ix}=\cos x-i\sin x이 두 식들로부터 다음의 식이 성립한다.\cos x=\frac{e^{ix}+e^{-ix}}{2},\,\sin x=\frac{e^{ix}-e^{-ix}}{2i}또한 다음의 식이 성립한다.e^{\pi i}=-1(e^{\pi i}+1=0),\,i^{i}=e^{-\frac{\pi}{2}}이를 이용하여 임의의 복소수 z를 다음과 같이 나타낸다.z=re^{i\theta}=r(\cos\theta+i\sin\theta)
참고자료:
오일러가 사랑한 수 e, 엘리 마오, 허민 옮김, 경문사
실해석학 입문, 맨프레드 스톨, 허민, 오혜영 옮김, 경문사
https://librewiki.net/wiki/%EA%B7%B9%EC%A2%8C%ED%91%9C%EA%B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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