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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론(4)



주어, 서술어가 한 번만 나타나는 문장을 홑문장이라고 한다.

ex)

우리는 황령산에서 광안리 바다를 바라보았다.

저 분은 마이클의 외삼촌이다.


한 문장에 주어, 서술어가 두 번 이상 나타나는 문장을 겹문장이라고 한다.

ex)

우리는 그가 옳았음을 깨달았다.(안은 문장)

형은 학교에 가고, 동생은 놀이터에서 논다.(이어진 문장)


 문장

홑문장 

겹문장 

안은문장 

명사절을 안은 문장: 명사절 

관형절을 안은 문장: 관형절 

부사절을 안은 문장: 부사절 

서술절을 안은 문장: 서술절 

인용절을 안은 문장: 인용절 

이어진 문장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참고


A와 B가 결혼했다.

A와 B가 유명인사를 만났다.

A와 B가 싸웠다.

A와 B가 여행을 갔다.


위의 문장에서 A와 B가 함께하면 홑문장으로 해석되고, 각각하면 겹문장으로 해석된다.


어떤 문장에서 특정 문장성분으로 사용되는 문장을 안긴 문장(절)이라고 한다. 안긴 문장에는 명사절, 관형절, 부사절, 서술절, 인용절이 있고, 이러한 안긴 문장을 포함하는 전체 문장을 안은 문장이라고 한다.


명사절은 주어+서술어(절)가 명사처럼 기능을 한다.

ex)

그 사람이 범인임이 밝혀졌다.(완료)

통일부에서 북한에서 편지가 도착했음을 어느 이산가족에게 에게 알렸다.(완료)

어두운 곳에서 모기를 잡기는 정말 어렵다.(완료X)

저는 이 두 부부의 앞길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합니다.(완료X)


관형절은 문장에서 관형어로 기능하는 절로 관계관형절과 동격관형절이 있다.

ex) 이 섬에는 고기를 잡은(과거)/는(현재)/을(미래)/던(회상) 사람이 없다.


관계관형절은 중심어와 동일 대상을 표현하는 문장성분이 생략되어 있다.

ex)

백두산에서 호랑이를 잡은 사람은 김 포수였다.(주어 없음)

저희들은 손님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많이 준비했습니다.(목적어 없음)

우리가 머물렀던 호텔에서 불이 났다.(부사어 없음)


*

[사람]이 백두산에서 호랑이를 잡(다).

손님들이 [음식]을 좋아하(다).

우리가 [호텔]에서 머무르(다).


동격관형절은 관형절 속에 특정한 문장성분이 생략되지 않은 관형절이다. 

ex)

그는 내일 미국으로 떠날 [계획]을 확정하였다.

그가 도둑질을 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그가 쥐를 잡아먹었다는 [사실]을 몰랐다.


부사절은 문장에서 부사의 기능을 하는 절이다.

ex)

지석 씨는 돈 없(이) 고스톱을 친다.

하루에 한 번씩 땀이 나(게) 운동을 해라.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손이 닳(도록) 빌었다.

등산길에 눈이 많이 (와서) 매우 미끄럽다.

저 사람은 내가 죽(으면) 아주 좋아하겠지.


서술절은 문장속에서 서술어로 기능하는 절이다.

ex)

저 개는 꼬리가 길다.

이 아이는 재주가 있다.

이 나무에 꽃이 핀다.

그 이의 얼굴이 야위었다.

그 이는 책을 읽는다.

그가 학교에 간다.    


인용절은 타인의 말 또는 생각을 직접/간접적으로 따온 절로, 직접인용절과 간접인용절이 있다.


직접인용절은 타인의 말을 그대로 옮기는 인용절이고, 간접인용절은 타인의 말을 전달하되, 그 말을 전달하는 이의 입장에서 형식을 바꾸어 표현한 인용절이다.


ex)

갑: 나는 내일 너의 집에 가겠다.(청자: 을)

(직접인용절) 을: 갑이 나에게 "나는 내일 너의 집에 가겠다"(라고) 말했다.

(간접인용절) 을: 갑이 나에게 자기가 내일 우리집에 오겠다(고) 말했다.

(간접인용절) 을: 갑이 나에게 내일 우리 집에 오겠다(고) 말했다.


두 개 이상의 절이 연결어미에 의해 나란히 이어져서 이루어진 문장을 이어진 문장이라고 하고,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과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이 있다.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은 앞 절이 뒷절에 '나열, 선택, 대조' 등의 의미적인 관계로 이어져서 앞절과 뒷절의 의미적인 관계가 대등한 문장이다.

ex)

바람도 잔잔하 하늘도 맑다.

빵느 밀가루로 만들, 떡은 쌀가루로 만든다.

내가 이 돈으로 쌀을 사거나 술을 사거나 네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

부산은 기온이 영상이지만 서울은 기온이 영하이다.

그 사람은 갔으나 예술은 살아있다.

저 놈은 잘생겼는데 이 놈은 못행겼다.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은 앞, 뒷절의 의미가 서로 독립적이지 못하고(종속) 앞 절의 의미가 뒷 절의 의미에 이끌리는 관계에 있는 문장이다.

ex)

요즘 학생들은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한다.(동시)

농부들은 들일을 마치고(서) 점심을 먹었다.(계기)

실내 공기가 나쁘므로 창문을 좀 열어둡시다.(이유)

내일 비가 와 축구대회는 열립니다.(양보)

날이 밝으면 수색작업을 다시 시작한다.(가정)

하늘은 맑은데 빗방울이 떨어지네.(상황)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요?(목적)

진달래가 온 산에 흐트러지게 피었다.(결과)

군인들은 무턱대고 돌격하다가 많이 전사했다.(전환)

나그네가 시골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걸어간다.(비유)

날이 갈 수록 세상은 각박해져 간다.(점층)

하늘을 봐 별을 따지.(필연)


*부사절을 안은 문장


황사가 불면 [눈병환자가 증가한다].->눈병환자가 황사가 불면 급증한다.

이씨가 호통을 쳐서 [깡패들이 달아났다].->깡패들이 이씨가 호통을 쳐서 달아났다.


명사절

ex)

가방에 돈이 많이 들어있기에 깜짝 놀라서 가지고 왔습니다.

저는 내일 수업이 있기 때문에 일찍 자겠습니다.

본 강의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관형절

ex)

이 선생님은 공부를 많이 한 까닭에 수업을 아주 잘 하십니다.

우리가 돌아올 때에 건물 밖으로 나가라

아침을 먹은 다음에 금강산으로 출발했다. 


참고자료:

학교문법의 이해 개정판 문장, 나찬연, 제이앤씨

친절한 국어문법 개정판, 김남미, 나무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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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ywalker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