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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도 된다는 소리를 처음듣고 울음을 터트린 중3...



영상:


이 영상의 댓글: 

-ㄹㅇ 당장 먹을 과자 고르는 데 30분 걸리는 나에게 미래의 직업을 고르라니...

+시간은 금이랑께 그시간에 다른걸 하는게 금전적으로도 더 이득이 많지 않을까? 효율을 따지기 위해 시간을 버리는건 그 버려진 시간도 결국 자원이기 때문에 고르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과자가격대비 양과 효용은 늘어날지 모르지만 일정이상을 넘어가면 시간도 자원이기 때문에 손해가 발생하지. 그 이득의 특이점을 찾는게 젤좋은데 아무래도 30분을 넘어가면 손해인듯

+딱히 좋은습관이 아니더라도 자기가 고민끝에 고른 과자먹고 잘골랐다 생각하면서 맛있게 먹으면 그만큼의 소확행은 없음 애초에 어떠한 고민도 없이 시간절약한답시고 막 선택하는게 좋은습관이 아님


-강사와 교사의 차이. 이사람은 교사다.

+이전영상에서 대학 교수가 왜 학생들을 못가르치는 것처럼 느껴지냐라는 내용을 다루면서 승제쌤이 업급하길

교수의 본분은 공부하는 것이고 선생의 본분은 사람을 만드는 것이고 강사의 본분은 모르는 내용을 이해시키는 거라고 했죠.

그 영상에서 자기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지 선생님의 자격은 없다고 하셔서 자기를 차라리 생선님이라 불러달라하셨죠

+학생을 돈벌이 대상으로만 보는 사람들이랑 학생을 진짜 제자로 아끼는 사람들 차이겠지


-중1 걍 닥치고 놀아 중2 인문계 갈만큼만 하고 놀아 중3 인문계 갈수있으면 놀아 

고1 공부는 하면서 놀아 고2 대학 재밌는데 가고싶으면 놀아 고3 놀면 재미있어질거야 인생이 ㅋㅋㅋㅋㅋ

+초1 : 서울대 개 ㅈ밥이지~ 초2: 서울대 ㅈ밥이지~ 초3: 서울대 밥이지~ 초4: 서울대가서 밥먹어야지~ 초5: 서울대 밥빌어 먹어야지~ 초6: 서울대 밥먹고 가야지~


-선진국 : 적당히 공부하고 중간만 가도 평범하게 삼 선진국이 아닌 나라 : 죽기살기로 공부해야 평범하게 삼

+지금 우리나라는 겉만보면 절대 후진국이 아님;; 장난하나 근데 속을보면 너무 급속도로 나라가 성장하는바람에 많은 부작용이 있음... 


-30분게임 : 게임중독 5시간공부: 적음 이게말이돼? 아무리 부모님이라지만 우리도 쉴수는 있게해주셔야지 ...

+솔직히 고등학교오면 5시간 공부가지고 어따 못비빕니다 여러분 현실을 깨달으세요


-이 선생님께 배우면 만약에 좋은대학은 못가더라도 인생은 성공할듯


-교육차이 외국 장점을 살려라 한국 단점을 없애라 이것이 헬조선지옥불반도다 이게 나라냐?

+그래서 한국 애들은 자기의 장점을 모름 단점만 알지...

+ㅋㅋ ㅇㄱㄹㅇ 초중고 애들 특기가 뭐가있냐고물어보면 대부분 답못함

+저도 미국 현역교사 아내 둔 이민잡니다. 만능으로 키우는 한국교육 정말 좋긴 합니다. 다만 그 과정이 너무 고달프고 아이가 아이처럼 놀기 힘든게 문제죠. 저도 어릴 때 못논게 한맺혀서 지금도 놀이터나 놀이기구 보면 가서 혼자 놀곤 합니다. 문제는 제가 곧 서른이란거죠.


-아 진짜 웃긴게 원래 학교수업은 여러 사람들 만나보고 사회성 기르는게 목적이라면서 막상 수업할땐 이거 시험에 나온다 필기해라 그말만 수십번째들음. 시험이 정말 중요할까..?

+그 시험은 니가 얼마나 노력능 할 수 잇냐 과목이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너의 사고방식을 측정하는 것이다 그러한 사고방식을 갖고잇어야 대학에서 배우는 진짜 학문들을 공부할 수 잇기때문이지

+남하니 시험 싫다면서 땡깡부려도 바뀌는건 없음 나라는 인재를 원하고 개돼지인 국민신경쓰지않음 그러니 멍청한애들을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쓰고 똑똑한 인재는 IT업계같은데 가는건 어쩔수없는 사회의 순리임

+공부쪽으로 갈 애들한테나 중요한 건데...사실 대학에서도 안써먹는 내용들 태반이고 시험만을 위해 공부하는 건 좋은 선택도 아니고...그냥 공부하는 태도를 기르는 게 가장 중요한 건데...왜이리 된건지


-엄마: 뭐 아프리카 애들은 공부 뭐 못하고 막 

나: 엄마 고기도 뜯어본놈이 알아


-국어: 한국인의 자존심

수학=대학

영어=취업

역사: 수능 필수템

우리나라 현실이야 이게 나라냐


-주입식 교육은 맞는 사람한텐 잘 맞을수도 있겠지만 안맞는 사람, 특히 창의력이나 스토리텔링에 맞는 뇌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에겐 진짜 쥐약임. 이런 뇌로 태어난 사람들(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유전자에 의해 정해짐)은 주입식 교육을 하면 가지고 있던 뇌의 장점을 다 잃어버리거든... 나도 이런 부류의 사람인데 나같은 경우에는 공부하면서 상상력이 사라짐. 이게 무지 별거아닌 것처럼 보이는데 예전부터 공상을 힘들때의 탈출구로 삼아 살다보니 무지 충격이 크더라. 상상력이 사라지면서 마음의 도피처, 유일한 특기, 가장 행복한 시간, 유일한 취미 등등이 한꺼번에 사라져버려서... 한동안 우울하게 집에만 처박혀서 지냈음 상상해보셈 어느순간 갑자기 날 이루던 모든것들이 사라진거임... 지금은 우울함은 사라졌지만 딱 그것만 사라져서 무기력함은 여전함. 어떻게든 예전의 뇌를 찾아보려 책도 읽고 글도 써보고 그림도 억지로 그려보고 하지만 무기력한 상태에서 하자니 정말 힘들다... 내가 전부 무시하고 살았으면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낼 필요가 없지 않았을까 싶고...


-초2: 지금부터 공부하면 좋으니까 공부하자

초3: 이제 초3이지? 곧있으면 고학년이니까 공부해야지

초4: 이제 고학년이니까 열심히 공부하자 ^^

초5: 내년에 초6이니까 더더 해야지

초6: 내년엔 중학교 입학이지? 중학생이니까 더 열심히 해야돼

중1: 이제 중학생이니까 학원 더 다녀야지

중2: 내년에 중3이니까 공부 열심히해

중3: 내년이면 벌써 고등학생이야 오늘부터 과외쌤 오셔

고1: 개시발


-공부잘해서 돈잘버는시대는 지났음 자신이 관심있고 잘할수있는 특기나 기술을 키우는게 미래를 생각하면 그게답임


-학생들이 공부하기 싫다고 말하는 이유는 이 사회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구조요청이자 반항이기 때문이다.


-본질을 따져라. 김밥장사로 성공하고 싶으면, 다른 것보다 어떻게 하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김밥을 만들 수 있을까를 파고 들어야 한다.


-24살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 인데요, 요즘 정말 사람은 좌절하고 혼나면서 배워야 된다는 생각을 많이해요...환자분들 치료 하면서 실패랑 좌절이 항상 두렵고 무서웠지만, 그때마다 더 당당해지고 더 열심히 하니 해쳐나갈수 있더라구요...실패를 두려워 하지 마세요 진짜....그 실패를 무서워하면 험난한 인생을 나아갈수 없더라구요, 사람은 실패하고 좌절할수 있습니다, 실패와 좌절을 두려워하며 무조건 성공하려는 인생을 쫒아가기 보다는 자기가 살고 싶은 즐거운 인생을 조금이라도 생각하길 바랍니다....놀때 안놀면 나중에는 진짜 놀수 없습니다...ㅠㅜ


-진짜 우리나라 교육의식은 여전히 후진국이구나.. 학생이 공부만 해야하면 직장인은 티비도 안보고 일만 해야지,,


-이게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이러니깐 학업땜에 학생들이 스트레스 받고, 자살하는 분들도 많아지는거지


-공부 하려고 하는 학생이 공부 힘들다고 슬럼프기간 와서 게임만 하고 하면 핍박하지 마세요. 다 자기가 뭔가 위기감 느껴서 하게 되니까. 괜히 부모때문에 더 하기 싫어지는 거지


-세상 좁게 보지마 애들아. 넓게봐 학교가 다가아니고 안죽어.

+학생들은 공부를 하고 사회의 현실을 직시하는 능력이 부족하기에 설득이 부진할 수 밖에요.. 솔직히 공부도 취업과 지위의 수단에 불가하니..


-중1. 와 인문계 갈 수 있을까? 중2. 대학 갈 수 있을까? 중3. 뭐 먹고 살지?


-중학생은 그냥 적당히 교과서만 따라가고 놀아도 됨. ㄹㅇ. 뭘 성적을 챙기려 드냐


-외국 한국 깊게 따질거 없이 ㅋㅋㅋ 중3 진도에 지금 저 칠판 내용 배우는 나라 없음. 만약 집에 여유가 있고 꼭 한국에서 공부하고 취업해야할 이유 없으면 빠른 유학 개꿀 추천임. 부모님이랑 꼭 같이 갈 필요도 없음 혼자 지내면서 거기서 교민들이나 헛짓하는 유학생들이랑만 안 몰려다니면 인생 개재밌음.  애국은 남자면 때맞춰서 귀국해서 국방의무 하고. 남녀다 각자 자기 소질 살려서 행복하게 살면 그게 애국임. 한국 독립운동가들? 자의는 아니었어도 모두 외국에서 심지어 적국에서도 공부하신 분들임. 유학가는거 떳떳하고 당당하게 결정해도 결코 후회할 일 없음. 다만, 집이 좀 빠듯하거나 무리에 잘 휩쓸리거나 이러는 사람들은 상처받을일이 의외로 많기때문에 비추. 그리고 일단 나가면 대학까지는 들어간다고 생각해야지 고등학교떄 잘못 귀국하면 인생 꼬임.


-중3인데

학교에서 집 오면 : 5시

월, 수, 금 : 5시 반 ~10시 수학

화, 목 : 5시 반 ~ 10시 영어

토 : 수학 모의고사 , 특강 9시 ~4시

일 : 5시간 과학

매일 학원 끝나고 집에서 영단어, 숙제 하고

자사고 반 배치고사 때문에 EBS 예비고1 배치고사 하루에 한개씩 풉니다


-한국에선 중등 놀면 안돼요ㅠ단 초등은 놀아도 돼요~

가장 불쌍한게 학원뺑뺑이 초등생ㅜ.ㅜ

제발 초등때 놀게 냅두세요^ ^불안하면 책좀 읽히구요


-대학가서 놀고 고딩때가지는 공부나 열심히 하라잖아? ㅋㅋㅋㅋ

인생 절대 안망하니까 고딩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놀아야 된다 얘들아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놀수가 없어ㅠㅠ


-아이들에겐 자유가 없는데 어른들은 항상 아이들이 자유롭다하지


-중학교: 초딩때는 놀아도되고 중학교는 달라 공부 뒤지게 해야 좋은 고등학교랑 대학교 갈수있어.

고등학교:  중딩때 성적은 필요없어 놀아도돼. 대학은 학교가 보내주는게 아니라 니가 잘 하는게 중요하다.


-진짜 수도권? 그쪽은 경쟁 장난 아니던데 ㄷㄷ 부모님이 몇시간 재우지도 않고 숙제 오지게 많은데 그거 못하면 체벌하고 ;;


-나도 학생이긴 하지만 그 친구가 얼마나 가혹했으면 그 한마디에 울까...망할놈의 교육정책..

+어쩔수 없음 우리나라는 자원이없어서 무조건 공부가 답일수밖에.. 우리나라가 이렇게 성장할수있는 이유도 고급인력이 많아서 그런거니깐 이건 정부탓이아니라 터 잘못잡은 단군 탓 해야됨ㅋㅋㅋ


-생선님 ㅠㅠㅠㅠ 진짜 ㅠㅠㅠ 맞는 말, 정말 맞는 말만 하시는 ㅠㅠ 사랑합니다 맞아 중3은 놀아도돼ㅠㅠㅠ우리나라 현실 진짜 ㅠㅠ 미안하다 애기들한테.. 이미 나는 지나왔으니..


-나도 게임 할때가 제일 행복해서 좀 한심하긴 한데 아들한테 언제 제일 행복하냐 라고 물었는데 자기는 잠잘때가 제일 행복하다더라 진짜 이말듣고 방에서 펑펑 울었다 중1밖에 안된 애가 왜 이렇게까지

힘들게 살까 하면서 후회되더라 놀아도 되는 나이에 놀지도 못하고 집에 박혀만 있어서 애가 내성적인것도 제 탓인거 같네요


-이래서 우리나라 OECD 행복지수가 낮은거임 공부공부 그러니까 스트레스 받지;;

+공부는 어느 나라나 열심히 하지만... 아침6시에 눈 뜰 때부터 자정까지 학원 뺑뺑이를 돌리는 게 '남들 다 하는 당연한 거'라고 생각되는 점이 문제다


-공부 가르치면서 월급만 받는다고 교사가 아닌데 이사람은 정말 멋있는 교사다


-중고등학교때 공부만 하면 사춘기가 뒤늦게옵니다... 중고등학교때 이런저런경험을 많이 해보는게 좋은데 ㅠㅠ 현실은...


-외국:

학생:쌤 저 기타에 소질이 있는것 같애요!

선생님: 오 그래? 그럼 독학할거야? 같이 공부해볼까?

학생: 같이 공부해볼게요!


한국:

학생: 쌤 저 기타에 소질이 있는것 같애요!

선생님: 곧 중간고사다. 공부 해라. 

학생:네....


-진짜 ㄹㅇ,,,, 고1애들한테 문이과 정해서 2학년수업 들으라는거 너무 가혹해ㅠㅠㅠㅠ 주변애들보면 꿈 없는애들이 거의 70프로고 꿈있는 30프로 애들중에 진짜 내가 원하고 하고싶어하는 꿈이 있는 애들은 거의 못봄...,,, 근데 꿈도 없는 애들한테 벌써 문이과를 정해서  인생을 좌우하라는게 참..,,,

+문이과 통합 까진 괜찮은데 이과 과목을 소홀하게 할까봐 걱정이다. 대학에선 고등학교에서 다 배우고 왔다는 전재 하에 가르칠텐데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지. 결국엔 독학인데 괜히 사교육의 힘만 더 키우는건 아닌지 말이야. 그리고 문이과가 있으니까 1학년때 까지는 꿈이 없었지만 2학년 올라와서 겨우 정하게 되는건데 이건 뭐 고3 졸업 때까지 대학만 보고 달리다가 중학교 뭣 모르는 애들처럼 "나는 언어를 전공해서 안내하는 사람이 돼야지!" 했다가 나중에 취업하려고 하니 (특히 수학과와 같은 순수 학문만 파재꼈는데 대학원을 못들어간 사람) 받아주는 곳이 하도 없어가지고 실업률만 더 늘어나면 안된다.

+뀨 뀨 이거 정말 팩트... 몇번이나 고민했고 몇번이나 후회했지만 결국 좋아하는 과학을 포기하고 문과로 왔습니다. 아직도 미련이 남고 다시 이과로 바꾸고 싶지만...

+그렇군요. 제 가족중에도 고졸있는데.. 취업은 했지만 선택의 폭이 좁고 사람들이 보통 고졸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더군요. 

저도 옛날에 사람많이 만나봤지만 말하는 거 보면 보통 고졸은 무시하고 들어갔는데.. 요즘은 바뀌고있나 보네요. 제발 학력이 아닌 능력 중심사회가 되길


-왜 사람들은 이 나이에 인생을 절반도 못살았는데 왜 인생을 정하게하는걸까요..


-고등학교 오면서 진짜 시간이 더럽게 없다는걸 느끼면서 후회되는게 중학교때 좀 많이 놀아둘걸 이라는 맘이 듬 그래도 수학은 꼭 해가면서


-애매하게 놀거나 애매하게 공부할거면 중학교땐 확 노세요그냥 한번 놀아볼 기회는 고등학교가서 본격적으로 공부시작하기 전에는 그때뿐이고 중학교때 놀거 다 놀아본 애들이 오히려 고등학교와서 노는거에 미런 안갖고 정신차리고 누구보다 열심히 합니다.

중학교때 친구들도 많이사귀고 제대로 놀아보고 경험할거 다 해보고 고등학교가서 미련없이 공부하시면 됩니다


-특히 형제자매 있는 사람들은 더 이해 안될걸 분명 형이 부모의 교육이 옳지 않다는 증거가 되었는데 그대로 동생한테까지 적용해서 인생 망쳐버리는 부모 허다함


-대한민국현실. 공부하라고말하는 사람한테서 놀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처음듣는다.


-너무 안타깝다 그 집안은 도대체 애를 얼마나 가혹하고 엄하게 키우길래 선생님이 그 한마디 했다고 애가 우냐... 그런 부모들은 커서 자기한테 고마워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크고 나면 기억에 남는 건 나쁜 기억들밖에 없음 이미 성장기때 상할대로 상하고 상처받을대로 상처받은 기분이 어른이 된다고 달라질 리가 있나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하는 거지 참 지들 욕심을 자식한테 쏟아붓는 거 너무 싫고 뒤늦게 널 사랑해서 그러는 거야 라는 말은 변명거리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중2도 꿈 없는 애들이 대부분이고 쌤들은 대충 관심있는걸로 있지도 않는 꿈을 만들어서 적어서 제출하라는게 대부분이다. 우리 학교 진로는 진로가 아니라 훈수임 .. 진짜 도움도 안되고 위로도 안되고 답이 없음. 우리가 어떤 학교생활을 하는지 이해부터 해줬으면 좋겠다. 책임 안져도 되니까 위로라도 됐으면 좋겠다 ..


-본인은 강사라고 하시지만 순간순간 하시는 말씀들을 들어보면 학생들에게 여러모로 참 스승이십니다. 삶을 대함에 있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를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 참 드문데 잘 말해주시었습니다.


-난 공고가서 지금 20살 취업했는데. 잘할수있는걸 해 얘들아. 직업에 귀천은없고 너희들에게 맞는일은 분명히 있다.


-너무 힘들다..

외국 : 그래 힘들면 쉬어야지

한국 : 힘들어도 참아야지 너만 힘드냐?


-중학교 2학년 중반에 학교를 나와서 중학교 졸업자격 검정고시 치르고 이제 2020년이면 고등학교 들어가야겠다 하는 생각을 했기에 원서접수 준비중입니다 .

검정고시 합격증을 따낸 뒤 지난 시간동안 아무의미없이 놀아보았습니다 .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그냥 하루종일 잠만 자보기도 하고 방에 틀어박혀 음악만 듣기도 하고 하루종일 피아노만 쳐보기도 하고 .

허나 제가 사는 곳 주변에는 아는 친구가 단 한명도 없었기에 항상 외로웠었습니다. 친구라곤 인터넷밖에 없었죠 . 그러다 학교가 진정 가르쳐야 하는것이 무엇인지 대강 알게 되었습니다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학교는 고레벨의 지식만을 가르쳐야 하는 곳 뿐만이 아니라 인간의 기본적인 인성이나 사람들과 어울릴때 필요한 인과관계 , 그리고 인생에 대해 배우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

아무리 수준 높은 지식을 얻고 , 남들보다 높은 성적을 가진다 하더라도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그 끝에 남는건 그저 외로움과 헛된 만족감 뿐만이 더 남지 않을까요 .

아무리 좋은 대학을 갔다고 하더라도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 뭘 잘하는지조차 모르면 무슨 소용이랍니까 .

좋아하는걸 하면서 살라고 하더라도 그들에겐 그걸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겁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학교는 그런것보다는 오로지 지식만을 가르치죠 .



세상은 남들과 경주를 하라고 가르칩니다 .

그러나 저는 그 인생을 함께 나눌 동료가 없는 승리자는 그저 홀로 승리한 패배자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



고등학생이 되면 이제 저는 남들처럼 공부에 시달리며 살아야겠죠 .

안하고 싶은 경주를 하면서 내 인생을 되돌아볼 시간 조차 없을테고요 .

제 아버지는 30대가 되도록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고 있었다가 30대가 되어서야 깨달았다고 하셨습니다 .

그리고 혹여나 제가 그렇게 될까 두렵습니다 .

그래서 저는 시간이 날때마다 내가 정말 무엇을 좋아하는지 , 무엇을 잘하는지 날마다 생각합니다 .

그저 남들처럼 평범하게가 아니라 , 제가 하고싶은 걸 하면서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

제가 하고싶은게 무엇인지도 모른다면 그걸 제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


-현실:그래서 고등학교 준비안해?

오늘부터 내자식 아님ㅅㄱ


-아 진짜 스카이캐슬 생방송 처음 봐요,, 그냥 보는데 부모님이 나오셔서 저한테 이제 중3인데 공부할 생각은 없고 드라마나 보고 앉아있다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제가 기말때 성적이 좀 많이 떨어져서 부모님이 제 의사 관계없이 학원을 죄다 끊어놓고 저보고 뜬금없이 베트남어 독학을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안할거라고 생각하고 저랑 싸울려고 거신 말이였을텐데 그때 너무 지쳐서 이제 그냥 부모님이 까라면 깔려고 알겠다고 하고 그냥 내친김에 프랑스어 일어 베트남어 다 독학책 사서 팟캐스트 찾아듣고 ㅈ독학중입니다. 제가 오늘 마냥 논 것도 아니고 영어 프랑스어 일어 베트남어 다 공부하고 주말이라서 그냥 티비 본거였어요 . 뒤에서 그런말 하시고 제가 자리 뜨니까 왜 가냐고 보라고 어차피 엄마아빠 없을때 재방 찾아볼거 아니냐고 아빠가 말씀하시는데,, 아빠는 주말에만 집에 들어오십니다. 주중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엄마가 말씀안하시면 모르시는 그런 상황인데 저한테 그렇게 말씀하는게 좀 우습더라고요. 엄마가 티비 리모컨을 금고에 넣어놓고 티비를 보는건 주말 밖에 없는데요. 모르시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게 참 웃기고 어차피 뒤에서 그렇게 말씀하신거 그냥 방으로 들어가는데 중3이면 지금 공부해야된다고 학원도 안다니면서 하시는데 일단 전 아직 중3이 아니라 겨울방학 중인 중2이고 학원끊으신건 부모님이셨습니다. 고급아파트에 베이비시터에 백화점 VIP인 저희집이 돈이 없다며 학원3개 다니는걸 죄다 끊으셨고 5개 다니는 동생은 끊지 않으셨습니다. 말씀드리니 끊을거라 하고 정작 끊은건 저랑 같은 선생님이였던 영어과외 뿐이였고요 제가 보는 앞에서 동생데리고 새 영어학원 알아보러 다니시며 공부방은 선생님께서 사정 말씀드리니 무료로 다니게 해주셨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는데 공부방도 장사인데 무료라뇨,,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제 방 들어오고 유튜브 들어왔는데 위에 영상 떠있어서 보고 울었어요,, 저한테도 놀아도 된다고 해주신 분이 아무도 없어서,, 처음 들은 말이라서,, 방금전에 들은 말이 공부하라인데,, 여기서 놀아라는 말을 들어서, 처음보는 인터넷 강사에게 들어서, 감사하고 제가 놀고 싶다고 놀게 해주실 부모님은 아니지만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오히려 깨있지 못한 우리나라 좋은대학 나온 부모보다 중퇴하거나 세계 탑 대학 나온 깨어있는 사람들보다 못가르침,,

대학이 다가 아니고 진짜 본질만 보면 되는데


-진짜 ㄹㅇ로 놀아도 돼... 막 진짜 포기하고 노는 게 아니라 그렇게 미친듯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ㅠㅠ 많이 놀고 나중에 공부 많이 하자 못 논 거 너무 후회된다...


-전 놀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것만 공부가 아닙니다. 어릴땐 친구들과 놀면서 경험을 쌓고 교감능력, 소통능력, 삶의 지혜를 배우는게 더 중요합니다... 정말로 더 중요합니다. 

많은 경험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장점과 흥미를 발견하게되고, 그럼 동기가 생겨서 무언가 열심히 하게됩니다.


-울 사촌언니 친구분 집안이 서울대 못 보내면 꿍디에 가시가 돗는 집안이여서  수능에서 첫째,둘째 서울대 떨어지니까 재수시킨다던데....셋째는 공부 못하는데 시험 망하면 맞는다더라.....무시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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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ywalker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