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오일러 피-함수, 오일러 정리
n보다 크지 않은 자연수 중에서 n과 서로소인 자연수의 갯수를 ϕ(n)이라 하고, 이 함수 ϕ를 오일러 피-함수(Euler phi-function)라고 한다. 예를들어 ϕ(1)=1,ϕ(2)=1,ϕ(3)=1,ϕ(4)=2이고, 또한 n>1일 때, n이 소수일 필요충분조건은 ϕ(n)=n−1이다.
소수 p에 대하여 ϕ(pk)=pk−pk−1이다.
증명: 1과 pk사이의 자연수 n 중에서 pk와 서로소가 아닐 필요충분조건은 p|n이고, 이 조건을 만족하는 p는 {p,2p,⋯,(pk−1)p}(pn−1개)이다. 그러므로 ϕ(pk)=pk−pk−1이다.
gcd(k,mn)=1일 필요충분조건은 gcd(k,m)=1이고 gcd(k,n)=1이다.
증명: 생략
오일러 피-함수 ϕ는 승법적이다.
증명: ϕ(1)=1이므로 m,n>1(gcd(m,n)=1)이라 하고 1부터 mn까지의 정수를 다음과 같이 배열하자.12⋯r⋯mm+1m+2⋯m+r⋯2m2m+12m+2⋯2m+r⋯3m⋮⋮⋱⋮⋱⋮(n−1)m+1(n−1)m+2⋯(n−1)m+r⋯nm
이때 gcd(qm+r,m)=gcd(r,m)이 성립한다.
d|qm+r,d|m이면, d|{(qm+r)−qm}=r이므로, d|r이고 d≤gcd(r,m)이므로 따라서 gcd(qm+r,m)≤gcd(r,m)이다.
d|m,d|r이므로 d|qm+r이고 d≤gcd(qm+r,r)이므로 따라서 gcd(m,r)≤gcd(qm+r,r)이다. 그러므로 gcd(qm+r,m)=gcd(r,m)이 성립한다.
이 식은 m과 서로소인 열이 ϕ(m)개 존재함을 뜻한다.
그 다음으로 r번째 열의 성분은 어느 두개도 법 n으로 합동이 아니다.
0≤k<j≤n−1에 대하여 km+r≡jm+r(modn)이라 하자. 그러면 km≡jm(modn)이고, gcd(m,n)=1이므로 k≡j(modn)이고 k=j이어야 하는데 k<j이므로 모순이다.
따라서 r번째 열의 성분은 어떤 순서로 0,1,⋯,n−1과 합동이고, {0,1,⋯,n−1}중 n과 서로소인 것은 ϕ(n)개가 존재한다. 따라서{r,m+r,⋯,(n−1)m+r}에서 n과 서로소인 것이 ϕ(n)개 존재하고 n과 m에 모두 서로소인 성분은 ϕ(m)ϕ(n)개 있고 ϕ(mn)=ϕ(m)ϕ(n)이다.
n>1의 소인수분해가 n=pk11⋯pkrr이면,ϕ(n)=n(1−1p1)⋯(1−1pr)이다.
증명: ϕ는 승법적이므로ϕ(n)=ϕ(pk11)⋯ϕ(pkrr)=(pk11−pk1−11)⋯(pkrr−pkr−1r)=pk11⋯pkrr(1−1p1)⋯(1−1pr)=n(1−1p1)⋯(1−1pr)이다.
360=23⋅32⋅5이므로ϕ(360)=360(1−12)(1−13)(1−15)=96이다.
n>2이면, ϕ(n)은 짝수이다.
증명: n=2k이면,ϕ(n)=ϕ(2k)=2k−2k−1=2k(1−12)=2k−1이므로 ϕ(n)은 짝수이다.
n≠2k이면, 산술의 기본정리에 의해 홀수 소수 p가 존재해서 n=pkm(gcd(p,m)=1)이다.ϕ(n)=ϕ(pk)ϕ(m)=pk−1(p−1)ϕ(m)이고 p−1은 짝수이므로 따라서 ϕ(n)은 짝수이다.
소수의 개수는 무한개이다.
증명: 소수가 다음과 같이 유한개라 하자.p1,⋯,pnn=p1⋯pn이라 하면 1<a≤n인 a에 대하여 소수 p가 존재해서 p|a이고, 이때 p는 p1,⋯,pn 중 하나이다. 그러면 gcd(a,n)≥p이므로 ϕ(n)=1이 되는데 이것은 n≥2이므로 ϕ(n)이 짝수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에 모순이다.
n>1, gcd(a,n)=1이라 하자. a1,a2,⋯,aϕ(n)∈N이 n보다 작고 n과 서로소이면, aa1,aa2,⋯,aaϕ(n)은 어떤 순서로 a1,a2,⋯,aϕ(n)과 법 n으로 합동이다.
증명: 1≤i,j≤ϕ(n)에 대하여 aai≡aaj(modn)이라 하자. gcd(a,n)=1이므로 ai≡aj(modn)이고 ai=aj이어야 하므로 i=j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aa1,⋯,aaϕ(n)}은 어느 두개로 법 n으로 합동이 아니다.
aai에 대하여 b∈Z(0≤b≤n−1)가 존재해서 aai≡b(modn)이고, gcd(b,n)=gcd(aai,n)=1이므로 b는 a1,⋯,aϕ(n)중 하나이다. 이것은 aa1,⋯,aaϕ(n)과 a1,⋯,aϕ(n)은 법 n에 대해 어떤 순서로 합동임을 뜻한다.
오일러 정리(Euler's theorem)
n≥1이고 gcd(a,n)=1이면, aϕ(n)≡1(modn)이다.
증명: a1,⋯,aϕ(n)∈N을 n보다 작고 n과 서로소라고 하자. gcd(a,n)=1이므로, 앞의 정리에 의해 aa1,⋯,aaϕ(n)은 a1,⋯,aϕ(n)과 어떤 순서로 법 n으로 합동이다. a′1,⋯,a′ϕ(n)을 a1,⋯,aϕ(n)의 재배열이라고 하면aa1≡a′1(modn)⋮aaϕ(n)≡a′ϕ(n)(modn)이므로(aa1)⋯(aaϕ(n))≡a1⋯aϕ(n)(modn)이고 따라서 aϕ(n)≡1(modn)이다.
p가 소수이면 ϕ(p)=p−1이므로, 오일러 정리는 페르마 정리의 일반화이다.
3256의 마지막 두자리수를 구하자. 이 문제는 3256≡r(mod100)인 r을 구하는 문제와 같다.
gcd(3,10)=1이고 ϕ(100)=100(1−12)(1−15)=40이므로 오일러 정리에 의해 340≡1(mod100)이다. 그러면3256=36⋅40+16≡(340)6⋅316≡316(mod100)이고316≡(34)4≡814≡(−19)4≡612≡21(mod100)이므로 따라서 r=21이고 3256의 마지막 두자리수는 21이다.
n>1이라 하자. n보다 작고 n과 서로소인 양의 정수의 합은 12nϕ(n)이다.
증명: a1,⋯,aϕ(n)∈N을 n보다 작고 n과 서로소라고 하자. gcd(a,n)=1일 필요충분조건이 gcd(n−a,n)=1이므로 n−a1,⋯,n−aϕ(n)은 어떤 순서로 a1,⋯,aϕ(n)과 법 n으로 합동이다. 그러면(n−a1)+⋯+(n−aϕ(n))≡a1+⋯+aϕ(n)(modn)이고nϕ(n)−ϕ(n)∑k=1ak≡ϕ(n)∑k=1ak(modn)이므로 ϕ(n)∑k=1ak=12nϕ(n)이다.
참고자료:
Elementary Number Theory 7th edition, Burton, McGraw-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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